서울 강동구에 있는 일자산. 서울 도심 속에서 이렇게 고요한 곳을 찾기는 힘들 것 같다. 일자산 정상에 가까워지니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이곳에서는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무료 국학기공 체조교실이 열린다. 지난 2007년부터 11년 째 이곳에서 국학기공 체조를 지도하는 이석규(77) 국학기공 강사는 날씨가 좋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면 매일 일자산을 올라 체조를 지도한다.산 정상에 다다르자 오랜만에 마시는 맑은 공기가 어서 오라며 반겨준다. 20명 정도 되는 시민들이 모여 몸을 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지구환경 문제는 이해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지구를 느끼고 체험하고 공감해야 행동으로 나오게 됩니다. 우리 지구시민운동 강사들은 그 마음을 끌어내는 사람들이죠.”새봄을 만끽하기도 전에 미세먼지와 황사를 걱정해야하고, 계절 날씨가 예전 같지 않아 기후변화를 체감하게 되는 요즘이다. 지구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 ‘인간사랑 지구사랑’을 모토로 하는 지구시민운동연합의 강원지부 이준애 사무국장을 만났다. 그는 지구시민운동의 특징을 느끼고 체험하고 공감하는 것이라고 표현했다.Q.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는 올해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논공중학교는 목요일에 학교스포츠클럽 수업시간이 있다. 국학기공, 농구, 축구 종목 가운데 학생들이 선택해서 한다. 수업시간이 시작되자 학생들이 체육관에 있는 교실로 모인다. 교실에는 바닥에 장판이 깔려있어 맨발로 국학기공 수업을 할 수 있고, 벽면에 거울이 있어 동작을 보고 교정할 수 있다. 논공중학교 학생들을 지도하는 국학기공 강사는 10년 경력의 베테랑, 서명자 강사. 서 강사는 대구지역 학교에서 소문난 유명강사다.서 강사의 지도로 3학년 여학생 20여명이 국학기공을 시작한다. 남학생들은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어서, 오늘 국
새 학년이 시작되는 바쁜 일정에도 마음을 내어 전국 각지에서 선생님들이 모였다. 경주 감포중학교 전준식 교사, 울산 외솔초등학교 서동희 교사, 충북 형석중학교 이윤성 교사, 인천 부광중학교 최정임 교사. 그리고 대구에서 온 김근아 국학기공 강사와 서명자 국학기공 강사, 광주에 온 김헌숙 국학기공 강사. 이들 교사와 강사는 공통점이 있다. 학교에서 학교스포츠클럽 국학기공을 운영하고 지도한다는 것이다.2018년에 교육부가 지정한 학교스포츠클럽 25개의 정식종목 가운데 하나인 국학기공! 새 학기를 맞이하는 교사와 강사에게서 “내 학생들의
‘인생 칠십 고래희(人生 七十 古來稀)’는 당나라 두보의 시 ‘곡강’ 첫 구절이다. 예부터 사람이 일흔 살까지 살기는 드물어서, 70세가 되면 매우 기쁜 일이라 고희연을 열었다. 그런데 이것이 아주 옛말이 되어 버렸다. 70세는 세상을 떠나야 할 나이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움직여야 할 나이가 되었다. “100세까지 사는 것이 멀지 않은 일이고, 120세까지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는 서울지역 70대 국학기공 강사들을 만났다. 그들은 만나자마자 6.25전쟁이라는 화제를 꺼내놓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열 살이 안 돼서 전쟁을 보
경북국학원은 1일 제99주년 삼일절을 맞아 영주와 포항에서 각각 삼일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1일 오후 영주시 문화의 거리 '만남의광장'에서 열린 제99주년 삼일절 기념행사는 영주국학원이 주관하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장욱현 영주시장, 박성만 경북 도의원, 심재연 영주시의원, 경북적십자연맹 김점순 고문, 영주 국토관리사무소 박금해 소장, 대한노인회 황기주 영주지회장, 자연보호 영주시협의회 윤홍욱 회장, 영주문화 연구회 김제선 회장, 영주시 재향군인회 나진훈 회장 등이 함께했다. 안동국학원 임원들
“지구시민 봉사활동을 한 번 가면, 관계자들이 다음에 꼭 다시 오라고 합니다. 우리가 정말 신이 나고 행복해서 한다는 것을 알아보더군요.”대화를 주고받다 보면 행복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람이 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강북2지부 강희빈 국장(55세)은 기자와 만난 날에도 활기가 넘쳤다. 그는 30대 중반부터 20여 년 공인중개사로 일해 오면서 날마다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었는데, 지금은 심장이 뛰는 일을 하면서 사는 기쁨을 느낀다고 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강북2지부가 작년 말 우수지부로 선발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강북2지부가 다른 지
2010년, 74세에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 최고령 수석합격을 하고, 작년에 81세의 나이로 감정노동관리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첫 강연을 했으며, 올해 82세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 석사과정에 입학을 앞둔 심윤식 씨. 1937년에 태어난 그는 일제 강점기에 어린 시절을 보냈고, 청소년기에 6·25전쟁을 겪었다. 인생 전반기를 격동적인 20세기와 함께 열심히 살아내고, 이제 세기의 경계를 넘어 21세기에 새로운 희망과 도전으로 인생 후반기를 살아가고 있다. ‘고령사회의 인생 모델’이라고 부를만한 그를 만나 끊임없는 새로운
국학연구원(國學硏究院)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원(UBE, University of Brain Education) 출판부에서 《선도문화 -제23권》을 발행했다. 이번 《선도문화》 23권에는우리 민족 고유의 선도(仙道)문화에 관한 다양한 논문이 소개되어 있다. 이번 호에는 특별논문으로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조남호 교수의 '타오의 생활문화'
(사)우리역사바로알기는 9월 16일 국가보훈처 후원 ‘현충시설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강화도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했다. 그동안 수차례 방문했던 강화도는 고인돌, 고려궁지, 외규장각 등의 유물유적을 위주로 답사하였다. 강화도에 독립운동 유적지가 많다는 것을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되었다.첫 번째 방문지는 고구려 때 창건하여 역사가 오래된 전등사이다. 전등사에서는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우리 민족의 역사를 다 이야기할 수 있다. 먼저 선사시대의 역사를 보면 전등사를 둘러싸고 있는 삼랑성은 단군의 세 아들 부여, 부우, 부소가 쌓았다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