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들이 가장 사랑한 궁궐 창덕궁의 깊어가는 봄날의 달빛 아래서 청사초롱으로 불 밝히며 곳곳의 숨은 옛이야기를 들어보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4월 29일부터 6월 20일까지 ‘2021년 창덕궁 달빛 기행’을 진행한다.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4회, 1회당 25명 총 100명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을 거닐며 고궁의 야경과 어우러진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운영은 코로나 방역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회차별로 저녁 7시 20분, 7시 40분, 8시, 8시 20분 간격으로 입장하며, 100분
전통문화와 문화유산 분야 교육과 국제 활동 확대를 위한 교육공간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서울거점이 마련되었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 7층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서울교육관 개소식을 개최했다.작년 12월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문화유산 보호와 이해증진과 국제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교류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관련 강의와 교육과정 개설 자문 등 상호교류를 진행해왔다.올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미래 문화유산을 창출·계승할 수 있는 문화유산 분야의 국제적
세계 책의 날(4월23일)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행사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세계 책의 날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날’(4월 23일)과 1616년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4월 23일에 작고한 역사 등에서 유래하여, 전 세계인의 독서 증진 등을 위해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 이하 진흥원)과 함께 4월 7일(수)부터 25일(일)까지 다양한 독서문화행사
경기도가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내가 권하는 책 서평공모’와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전자책에 별점과 리뷰를 작성하는 행사를 연다.도서관 주간은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 간을 지정하는 것으로 올해 57회를 맞이했다. 세계 책의 날은 매년 4월 23일로 독서 출판을 장려하기 위해 1995년 유네스코(UNESCO) 총회에서 제정됐다.‘내가 권하는 책 서평공모’는 서로가 책을 권하고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가 2013년 이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3월 30일 트위터를 통해 기승을 부리는 아시아인 혐오 범죄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오드레 아줄레(Adrey Azoulay)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3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증오와 인종차별에 맞서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감사를 표했다.BTS는 ‘#StopAsianHate’(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 ‘#StopAAPIHate’(아시아태평양계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들
작가 요요진(YOYOJIN, 37)이 개인전 을 오는 4월 1일(목)부터 15일(목)까지 서울 성수동 공장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요요진 작가는 2010년 유네스코 잠비아 파견 경험을 계기로 9년간 문화예술 프로젝트 참여 경험으로 작업의 발판을 다졌으며, 잠비아 아티스트 그룹 ‘ART4ART'의 소속 작가로 활동하며 HIV/AIDS의 올바른 정보 전달과 사회적 인식개선 운동을 펼쳤다. 2018년 잠비아 MODZI ARTS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19년 3월 잠비아에서의 첫
조선시대 5대 궁궐에 걸렸던 현판들의 본래 위치 등을 도면에 표시하고 현판에 담긴 다양한 내용을 풀이해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 최초의 책자가 발간되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 시대 궁궐에 걸렸던 현판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수록한 《조선왕실의 현판Ⅰ》을 발간했다.국립고궁박물관 소장 현판 770점은 지난 2018년에 ‘조선왕조 궁중현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된 바 있다.이번 책자에는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현판 중 경복궁 현판 184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 소장『동의보감』(25책)과『자산어보』(1책) 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주관하는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과학기술사-3-2(2020) 호와 과학기술사-7(2020) 호로 등록되었다.『동의보감』은 선조 임금의 명을 받은 허준(1539~1615)이 우리나라와 중국 등 동아시아의 의서 200여 종을 집대성하여 1610년에 편찬했다.병의 치료에만 그치지 않고 예방과 건강 도모까지 다룬 혁신적인 종합의학서로서, 이와 같은 의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간행 후 우리나라, 중국과 일본에서 다양한 판본으로 간행
악귀를 물리치고 경사스러운 일을 맞이하는 의미로 신라시대부터 1,200여 년 역사를 이어온 처용무處容舞. 조선의 10대 임금인 연산군의 행적을 다룬 《연산군일기》에는 “왕이 술에 취하면 처용옷을 입고 처용무를 추고 스스로 노래하기도 했다.”고 기록되었다.지난 1일 KBS 1TV에서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의 인류무형유산 미니 다큐멘터리 20부작 ‘한국의 인류유산’ 첫 번째 영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이자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처용무를 다뤘다. 4분여의 짧은 영상 속에 역사와 사람이 담겨있다.전통공연예술진흥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며, 우리 한식요리의 기본바탕이 되는 된장, 고추장, 간장이 K-소스로 주목받고 있다. 콩은 만주와 한반도가 원산지여서 콩 재배의 역사는 청동기시대 또는 신석기 시대부터라고 알려졌으며, 우리나라의 장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삼국시대부터이다.특히, 우리의 전통 장류(醬類)는 발효식품군으로써 식물성 단백질의 대표인 콩을 주원료로 미생물의 발효를 통해 장내 미생물 군집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건강식품이란 점이 더욱 매력적이다. 그런데 시중에서 판매되는 많은 된장, 간장의 경우 전통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