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 추모 展 : Green Fuse(푸른 도화선)”가 12월 4일 공간연줄(서울 용산구 우사단로10길 95 지하 1층)에서 개막했다.이번 전시는 2022년 10월 29일 무고하게 희생된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 전시로 청춘에 관해 많은 작품을 남긴 영국 시인 딜런 토마스의 시 〈푸른 도화선 속으로 꽃을 몰아가는 힘이〉 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되었다.푸른 도화선 속으로 꽃을 몰아가는 힘이푸른 내 나이 몰아간다; 나무들의 뿌리를 시들게 하는 힘이나의 파괴자다.하여 나는 말문이 막혀 구부러진 장미에게 말할 수 없다내
아주 큰 강에서 놀던 개구리 한 마리가 어느 날 어느 우물가에 가게 되었다. 우물 속으로 들어간 큰 강 개구리는 우물 안 토박이 개구리에게 자신을 소개했다.큰 강 개구리 : “나는 아주 큰 강에서 왔소.”우물 안 개구리 : “큰 강이라? 큰 강이라니 그게 무슨 뜻이오?”큰 강 개구리 : “그건 말로 설명하기가 난감하지만 한번 설명해 보겠소.우물은 큰 강에 비하면 아주 작은 것이오.”우물 안 개구리 : 껄껄껄 웃으며 “이 우물보다 더 큰 게 있다는 소리는 내가 살아생전에 들어보질 못했소. 그래, 그 큰 강이라는 것이 얼마나 크다는 거
어깨를 한껏 들어 뒤뚱뒤뚱 펭귄처럼 걸으며 서로를 바라보다 웃음이 터지고 어깨를 툭 내려놓는 순간 한껏 가벼워진 어깨에 미소가 번졌다.하루 만에 15℃나 뚝 떨어진 기온에 한파가 예고되었음에도 추위를 뚫고 부산광역시 안락동 안락뜨란채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에 마련된 수련장에 모인 회원들이 지난달 30일 국학기공 교실 마지막 수업에 참석했다.해당수업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국학기공협회에서 강사를 파견한 ‘2022 여성체육활동지원 국학기공 교실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생애주기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수업에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펼치는 소비자를 위한 활동무대가 다양하게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월 한 달 동안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12월 5일부터 28일까지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사업단)의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원서동에 있는 갤러리 오뉴월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2022 전통문양 산업활용 기반 구축' 사업 팝업 스토어가 오는 12월 30일까지 개최된다.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축제 맞이 온누리상품권
“저처럼 차분한 성격에 활동적인 운동을 잘 못하는 사람도 할 수 있어요. 관절에 큰 무리가 없어 중년 이후 격렬한 운동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할 수 있죠. 무엇보다 갱년기 이후 건강 때문에 무기력했던 일상이 달라졌어요.”지난 1일 인터뷰한 권인숙(49) 씨는 서울 노원청소년센터에서 전통스포츠 국학기공 수업에 참가한 후 활력을 찾았고 건강에 청신호가 들어왔다고 한다.30대 중반까지 직장생활을 하다 10년간 전업주부로 세 아이를 양육하는데 전념하던 권인숙 씨는 갱년기와 함께 건강문제가 생겼다. 2019년 자궁근종 수술을 한 이후 몸이
아인슈타인은 “과학 없는 영성은 장님이며, 영성 없는 과학은 절름발이”라고 했다. 과학과 영성, 마음과 물질의 상관관계가 새롭게 이해되고 있다. 마음이 무한한 힘을 발휘하고 현실을 바꾸어 미래를 창조하기까지 무엇이 필요할까?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총장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공생’ 3부작 중 2편 ‘영성과 과학’에서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영성과 과학, 마음과 물질의 상관관계, 우리가 명상을 하는 궁극적인 이유를 이야기한다.해당 영상은 16분 30초의 분량으로, 1편 ‘마음의 힘’에 이어 뇌건강 종합 유튜브채널
생애주기별로 여성의 몸은 크게 변화한다. 그중 몸과 마음의 가장 큰 변화를 체감하는 시기가 바로 갱년기이다. 몸 곳곳에서 오는 불편한 신호에 “내가 늙는구나”라고 노화를 알아차리면 의기소침해지기 쉽다.지난 11월 28일 경남 창원시 의창평생학습센터에서 만난 유미숙(50) 씨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된 40세부터 갱년기를 예방할 건강식품도 챙겨 먹고 헬스도 꾸준히 하면서 준비했다고 한다.“저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식단도 건강하게 바꾸면서 건강 관련 책도 많이 보고 운동을 많이 하면서 대비했죠. 하지만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건
한국과 일본에서 자신을 꿈을 찾는 수많은 도전으로 완전자유학년제(갭이어)과정을 밟는 청소년들이 온라인을 통해 한자리에 모였다.국내 최초 갭이어형 대안 고등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는 지난 11월 29일 ‘2022 한일 벤자민 인성영재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일 양국의 재학생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워크숍을 이끌어갔다.워크숍에 앞서 한국 측 김나옥 교장은 인사말에서 “인성영재들이 1년 동안 성장하여 한국과 일본의 희망이 되었다. 지금 큰 생존의 위협에 놓여있는 지구를 위해서 서로 존중하고 함께 사는
2019년 《부도지 이야기》를 펴낸 장한결 저자가 이번에는 《장한결의 부도지 강의》(좋은땅출판사, 2022)를 펴냈다.신간 《장한결의 부도지 강의》는 《부도지》를 쉽게 풀어 강의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6월부터 저자는 약 1년간 유튜브에 《부도지》를 강의했다. 이를 정리한 것이 《장한결의 부도지 강의》이다.젊은 시절부터 우리 상고사(上古史)와 선도(仙道), 불교(佛敎)와 명상을 공부해온 저자는 수만 명에게 역사강의와 명상을 지도하였다. 1992년 《부도지》를 처음 접한 저자는 이후 강의하거나 인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상가이자 임상 심리학자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인 타라 브랙(Tara Brach)의 저서 《쓰지 않은 마음》(김성환 옮김, 한문화, 2022)이 국내에 번역됐다.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자기 자신을 얼마나 부족하게 여기든, 우리가 속한 사회가 얼마나 많은 폭력과 불평등에 사로잡혀 있든 ‘근본적 선함’이 우리의 핵심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한다. 다만 이런 선한 마음을 쓰지 않았을 뿐이다. 누구나 우리 안에는 빛나는 황금, ‘진정한 본성’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진정한 본성’이라는 황금은 절대 무언가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