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페리어갤러리(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28)에서는 11월 9일(목)까지 백지혜, 정연연 2인전 《바라보다》를 개최한다. 백지혜 작가는 전통 채색화, 특히 초상화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연구자이자 예술가이다. 투명한 비단에 배채(종이 또는 비단 뒷면에 안료를 입혀 색감이 화면 앞으로 은은하게 배어 나오게 하는 기법)와 선염법(바탕재에 물을 먼저 칠하고 마르기 전에 붓으로 그려 번지듯 칠하는 것)으로 인물의 곧고 맑은 성정을 담아낸다. 이는 조선시대 초상화 표현의 백미로 손꼽히며, 백지혜는 조선시대 초상화를 연구하고 체득하여 자신의 작
한 공연에서 6개의 다채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는 연극이 찾아온다.은 6개 극단이 준비한 6개의 다양한 스토리를 한번에 볼 수 있는 공연이다. 10분이라는 시간적 제한으로 인해 극단은 창조성을 발휘해 압축적이고 반짝이는 미학적 재미를 작품에 담아냈다. 이번에 7회를 맞이하는 은 연극 형식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점점 짧아지고 가벼워지는 스낵 콘텐츠의 흐름 속에서 연극적 미학을 지켜내고자 한다. 공연이 시작되면 각 극단에게 주어진 제한시간은 단 10분. 이들은 10분안에 공연을 마쳐야 한다. 10분
재즈 보컬리스트 스테이시 켄트 Stacey Kent (Vocal)가 7년만에 내한하여 오는 11월 공연한다. 공연기획사 재즈브릿지컴퍼니가 작년에 시작한 보컬 재즈 공연 시리즈 “보컬리스트” 그 두번째 순서의 주인공 스테이시 켄트는 달콤하고 감미로운 힐링과 치유의 목소리를 가졌다. 스포티파이의 4억회 이상 스트리밍, 2백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골드, 더블-골드, 플래티넘 세일즈 기록을 모두 갖고 있는 재즈 보컬리스트 스테이시 켄트는 우리에게 가장 달콤하고, 포근하며, 감미로운 재즈 스탠더드와 보사노바를 들려주는 최적의 톤을
국립공원공단은 제22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대상으로 신동하 씨의 ‘가을로 가는 길’을 선정하는 등 수상작 76점을 공개했다. 일반부문Ⅰ(자연경관 사진)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동하 씨의 ‘가을로 가는 길’은 다른 시각에서의 감성적인 풍경을 잘 담아냈다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일반부문Ⅰ(자연경관 사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된 심성영 씨의 '다도해해상 다도해 몽돌 은하수 풍경'은 일상의 한 부분으로 여행을 가고 싶게 하는 영감을 주는 작품으로 그동안 봐왔던 사진의 무게보다 일반인이 봤을 때 느낄 수 있는 쉽게 볼수 있는 풍경의 구도와
플레이규컴퍼니의 대표작 로맨스 연극 〈어차피 겪어야 될 사랑이야기〉(작 안태규, 연출 박민규)가 다시 관객을 찾아 오는 9월 22일부터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올림아트센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한다.2016년 대학로 초연을 한 〈어차피 겪어야 될 사랑이야기〉는 2017년 일본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아 일본 투어공연 초청을 받은 작품으로 이후에도 꾸준히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만남의 설렘, 뜨거움, 그리고 익숙함까지 사랑하면서 느끼는 감정을 다룬 연극 는 태평과 진선, 보라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관객에게 공감
가을이 무르익는 9월 추석을 전후해 격조높은 전통예술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져 계절의 정취를 한껏 북돋울 전망이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일이관지 – 무용(명무)’ 공연을 개최한다. 국립창극단은 창극 를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2023 광무대 전통상설공연’ 하반기 공연을 개최한다.명무들의 춤사위에 깃든 예술혼, ‘일이관지’
서울 여행자극장에서 9월 15일부터 공연하는 창작 1인 뮤지컬 〈아웃 더 D〉는 쉽게 정의할 수 없다.1인극이면서 라이브 주자와 완전한 호흡이 필요한 음악극이기도 하다. 또한 탭댄스가 메인인 탭댄스 뮤지컬이며 판타지 세계의 용(드래곤)이 등장하는 판타지 뮤지컬이다. 그렇게 이 공연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결말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모노뮤지컬 의 유일한 주인공 ‘지수’는 10년 동안 작은 사각형의 집 밖을 나가지 않은 실패한 사람, 즉 은둔형 외톨이, 폐쇄은둔족, 히키코모리다.웹소설 의 작가
타데우스 로팍 서울은 9월 4일(월)부터 11월 4일(토)까지 '도널드 저드'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열리는 작가의 10년 만의 첫 개인전으로, 저드 재단 예술 감독 플래빈 저드가 기획하였으며 1960년대 초기부터 1990년대 초까지 30년에 걸친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작가의 작업 세계에 초석이 되어준 회화 작품을 3차원 작품과 함께 소개하고, 1991년 한국에 방문하여 개념화시킨 20점의 목판화 세트를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전시하며 그 의의를 더한다.도널드 저드는 20세기 후반 예술적 지형을 형성하는 데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근본 목적과 이유는 이 육신이 편안하고 즐거운 행복을 얻음과 동시에 불편하고 괴로운 고통에서는 멀리 벗어나려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우리들의 이런 소망과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예를 들어본다면, 이 몸뚱이의 보신을 위해서 천산갑과 박쥐를 취했더니 코로나19라는 무서운 감염병의 고통을 받았으며, 이 육신의 쾌락을 위해서 원숭이 뇌를 취하자 원숭이 두창이라는 고통을 얻었습니다. 기름진 고기를 먹기 위해 수많은 가축을 기르자 그들이 내뿜는 이산화탄소가 지구를 오염시키고 많은 양의 고기를 먹은
가을로 접어드는 9월 초 정오에 정감있는 국악 장단에 빠져들 수 있는 각별한 무대가 선보인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고품격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오는 9월 7일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정동극장은 오는 9월 6일 오전 11시 국립정동극장 2층 정동마루에서 2023 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을 연다.국립국악관현악단 9월 공연국립국악관현악단은 고품격 브런치 콘서트 를 오는 9월 7일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지난 2009년 시작한 는 쉽고 친절한 해설과 다채로운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