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화문국악당은 우리나라 민속악의 대표 기악 독주곡인 산조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공연 을 3월 14일(목)부터 3월 31일(일)까지 개최한다.산조(散調)는 민속악에 뿌리를 둔 대표적인 기악 독주곡으로 연주자와 고수, 두 사람이 무대에 등장하여 장단의 틀에 맞춰 연주하는 형태로 연주자의 기량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곡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이 2021년 첫 선보인 은 2023년까지 96명의 출연진과 57개의 유파를 소개하여 연주자의 계보(系譜)를 뛰어넘는 개성의 가치를 알렸다.올해는 유파별 산조의 계승을 이
소박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제의 천년고찰 망해사(望海寺)는 봉황이 살다 날아갔다는 뜻의 진봉산 고개 넘어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 벼랑 위에서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곳에 세워져 예부터 서해로 떨어지는 붉은 낙조가 아름다운 명소로 유명하다.문화재청은 11일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학술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을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예고를 했다.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두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할 예정이다.망해사는 642년(의자왕 2년) 백제 부설거사 창건설과 754년(신라
가나아트센터(서울 종로구 평창30길 28)에서는 박대성의 《소산비경(小山秘境): Sublime Beauty of Soan》을 3월 24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 수묵을 현대적으로 변용하여 동시대 한국화의 세계화를 이끈 소산 박대성(小山 朴大成)의 해외 순회 기념전으로 총 2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2022년 독일, 카자흐스탄, 이탈리아의 한국문화원에서 시작된 순회전은 2023년 말까지 계속되었다. 전시는 지난 2년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다트머스대학교 후드미술관(Hood Museum of Art
설 연휴기간동안 국립박물관에서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설 연휴기간(2월 9일, 11일, 12일)동안 전관 무료 개방 및 관람객 참여 이벤트 ‘여의주 대모험’을 진행한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2024년 청룡의 해 설을 맞아 문화행사 ‘두근두근! 새해 신라용’이 개최될 예정이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설’을 맞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재단과 함께 설 연휴를 맞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청와대 일원에서 ‘청와대, 용(龍)감한 설
신석기부터 신라시대까지 6천 년 동안 동아시아 연안 지역 사람들의 미적 표현과 문화가 집약된 ‘반구천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nagucheon Stream)’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심사대에 올랐다.문화재청은 지난 1월 30일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 지난해 9월 ‘가야고분군’을 등재한 데 이어 한국의 17번째 세계유산 도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해당 신청서는 올해 3월부터 2025년까지 전문 심사기구인 이코모스(ICOMOS, 국제기념물
벼락같은 소리를 지르는 듯 크게 벌린 입과 부릅뜬 눈 뒤로 활짝 편 귀, 잔뜩 치켜든 허리와 힘차게 뻗은 다리로 곧 날아오를 듯 조각한 한 마리 용이 700근 무게를 800년 간 지탱해온 전북 ‘부안 내소사 동종’이 지난해 12월 국보가 되었다.지난 1월 9일 내소사 대웅보전 및 수장고에서는 최응천 문화재청장, 주지 진성스님을 비롯해 신도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26일 국보지정 기념행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진성스님에게 국보지정서를 전달했다.‘부안 내소사 동종’은 1222년(고려 고종 9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오는 2월 29일까지 ‘2024 한국방문의 해’ 첫 번째 행사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4)’을 개최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1-2월)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문화관광축제이다.한국 여행 예약 순간부터 한국을 떠나는 순간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 제공 올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한국에서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 이해준, 이하 센터)는 12월 22일 신라호텔에서 ‘2023 아름다운 무용인상 시상식’을 열고 ‘2023 아름다운 무용인상’을 시상했다.2023 아름댜운 무용인상 대상은 박인자 (사)제주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 이사장, 대한민국발레축제추진단 조직위원장 겸 예술감독이 받았다.‘아름다운 무용인상 대상’을 수상한 박인자 ((사)제주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 이사장)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으로 무용예술인의 직업전환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하였다. 현재 (사)제주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 이사
한국현대무용협회의 2023 한국현대무용인의 밤 대상, 현대무용 무용예술상에 남진희 상명대 무용학과 교수, 현대무용 최고무용가상에 이태상 신라대학교 창조공연예술학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사단법인 한국현대무용협회(이사장 이해준, 한양대학교 ERICA 교수)는 12월 19일 오후 7시,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 ‘2023 한국현대무용인의 밤(CODAKO AWARDS 2023)’을 열고 한국현대무용인의 밤 대상을 시상한다.이날 2023 한국현대무용인의 밤 대상, ▲‘현대무용 무용예술상’과 ▲‘현대무용 최고무용가상’부터 지난 11월 수상자
“울릉도가 독도를 품은 섬이라고 하지만 거기에 사는 사람들로 보면 교통의 최고 오지라 할 수 있죠. 울릉도 사람들은 하늘만 쳐다보고 살았습니다.”울릉도 도민에게 겨울은 단절의 계절이었다. 동해 평균 수심은 약 2,000m. 무시무시한 동해의 너울성 파도 때문에 육지와 울릉도를 잇는 항로의 여객선은 연평균 120일 정도 결항 되었다. 특히, 겨울철은 4~5m의 파도 때문에 11월 중순부터 다음 해 2월까지는 작은 배들은 휴업에 들어갔고, 육지와 연락선을 끊을 수 없으니 8대 중 1대만 다니는데 열흘씩 고립되기도 했다.그러다 울릉도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