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학(性理學)이 안향(安珦: 1243~1306)에 의해 도입된 이후 우리 겨레의 전통사상과 성리학을 융합하는 일을 시작한 것은 목은 이색(李穡: 1328~1396)에 이르러서였습니다. 이색의 천인무간(天人無間: 하늘과 사람이 사이가 없이 하나) 사상은 우리 민족 고유의 ‘하나 사상’이 성리학을 빌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색은 단군조선으로부터 내려오는 우리 겨레의 전통사상 바탕 위에 성리학이라는 건물을 세웠고 이 이색의 사상을 가장 잘 계승한 제자가 양촌 권근(權近: 1352~1409)입니다.『단군세기檀君世紀』를 지은 행촌 이
우리 곁에 있는 동물들을 내일도 볼 수 있을까? 내일, 인간은 안심하고 숨을 쉴 수 있을까?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K 조현상 예술감독 겸 안무가는 2021년부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무용예술작품을 제작해 왔다. 2022년 제작한 댄스 필름 ‘TOMORROW’도 그 중 하나이다.조현상 예술감독은 이 ‘TOMORROW’를 무대 위로 올려 공연예술로 재창작하여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오염 문제를 환기한다. 환경오염을 주제로 한 이번 작품는 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8월 2일과 3일 양일간
산업혁명 이전 지구 평균기온은 15℃, 그러나 이후 250년이 지난 현재 1.1℃가 상승했다. 지난 2018년 10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한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 총회에서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토대로 지구 평균기온 상승 한계치를 1.5℃로 최종확정했다.전 세계 과학자들은 지금 이대로라면 지구에 남은 시간은 겨우 6년 남짓이다. 기후위기 문제는 지금 바로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되었다. 코로나 세계적 대유행으로 중단되었던 오프라인 축제가 일시에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가운데 트
‘탄소발자국’을 아십니까? 아직은 조금 낯선 용어일 수도 있습니다. 사전에 의하면 탄소발자국이라는 개념은 2006년 영국의회 과학기술처(POST)에서 최초로 제안하였는데, 제품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탄소발자국으로 표시하게 하는 데에서 유래하였습니다.이는 지구온난화와 그에 따른 이상 기후와 환경 변화, 재난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지면서 그 원인 중 하나로 제시되는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사용하기 시작하였죠.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연료와 전기, 용품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계속되는 기후 온난화로 인해 한반도 남부는 이미 온대기후에서 아열대 기후로 접어들었다는 것이 최근 분석이다. 금세기 말인 2100년까지 기온 상승 추세는 2.9~4.7℃도 다양하게 전망하고 있다.국내 식물종, 바다 생물종 분포가 변화하는 가운데 한반도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은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을까?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광주과학기술원 김은석 교수와 공동으로 한반도 고산지역 특산식물에 대한 생존력 평가 연구를 진행해 지난 9일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특산식물 400종, 나무로는 구상나무 등이 있는데 모델로 고산지대 바위틈
새해를 맞아 구미시립중앙도서관 주변 상가 거리에서 마을을 깨끗이 정화하고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 행사가 열렸다.행사를 주관한 지구시민연합 경북지부(대표 황서연, 박주아)는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구미시와 연계한 ‘행복홀씨 입양사업’의 일환으로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과 함께 지구온난화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진행했다.구미시가 실시하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민들레 홀씨가 날려서 떨어지면 그곳에 새싹이 돋는 것처럼 시민과 민간단체의 주도로 마을을 깨끗이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지구시민연합은
행복과 깨달음을 얻고, 삶과 이웃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할 수 있는 각별한 전시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11월 29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특별전 ‘깨달은 수행자, 나한 : 전라도와 강원도 나한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남원 실상사 서진암 나한상 등 총 90점의 나한상이 전시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2023년 3월 2일까지 기획전시실1에서 길상 특별전 《그 겨울의 행복》을 개최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22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수상작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공익광고 작품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갭이어 과정을 밟는 청소년들이 청정 제주의 대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키우고, 인생과 세상에 대한 넓은 시야를 키워 지구시민이자, 글로벌리더로서 성장하는 기회를 가졌다.국내 최초 갭이어형 대안 고등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는 지난 10월 19일부터 28일까지 9박 10일간 지구시민 글로벌리더십 2차 캠프를 제주에서 개최했다.참가 학생들은 첫날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의 성장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먼저, 팔굽혀펴기부터 물구나무서서 걷기까지 단계별로 진행되는 벤자민학교의 독특한 체력단련 프로그램인 벤자민 12
지구온난화 등으로 자연재해 양상이 급변하는 등 기후변화에 따른 인류의 대응이 시급한 가운데 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탄소중립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환경부는 5일부터 3주간 일정으로 국립공원 탄소중립주간을 운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확산 방안 마련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농촌지역 지자체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농업·농촌 RE100 실증지원사업 공모에 나섰다. 농촌 마을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태양광 발전 같은 재생에너지 생산 등을 통해 청정에너지로 전환하고,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는
환경 보호ㆍ건강한 삶ㆍ가치소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비건ㆍ친환경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최신 비건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6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이하, 비건페스타)가 8월 19일(금)~21일(일)까지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채식 시장의 폭풍 성장은 식물성 원료 개발을 통해 탄소 절감과 식량 문제를 개선하는 등의 효과를 유도하고 있다. 채식으로 건강과 친환경 삶을 실천하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패션ㆍ화장품ㆍ생활용품까지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한, 비건ㆍ친환경 산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