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람프트 프로젝트는 젊은 5인의 작가가 함께하는 《Momentary Momentum》展을 1월 18일부터 2월 16일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에 참가하는 작가는 구유빈(Koo Yubin), 손민석(Son Minseok), 염기남(Yeom Ginam), 오지은(Oh Jieun), 전다화(Jeon Dahwa). 5인 5색의 작가는 공통적으로 기억의 ‘순간’ 그리고 ‘찰나’에 집중하고 이미지로의 분출을 통해 자신만의 서사와 담론을 풀어나간다. 오랜 시간 동안 시지각적 활동을 통해 각자의 영역을 확장하며 순간적으로 요동하는 기세를 몰아 표현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2023년 전통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매개하는 미술관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올해 미술관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 지역의 미술사를 아우르며 세계 미술의 현황을 공유하는 전시와 VR, AI 등 융복합을 활용한 전시 및 퍼포먼스 체험 전시 등 주요 사업과 운영 목표를 발표했다. 2024년 전남도립미술관은 지속적으로 지역의 작가를 소개하고, 세계의 미술 문화의 현황을 공유하며, 미래의 미술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융복합 활용 전시를 기획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지역의 작가를 소개하기 위한 전시로 시
배달래 작가는 자연을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과 생명의 메시지를 발견하고 회화와 보디페인팅 퍼포먼스로 표현해 왔다.이런 작가의 작업을 볼 수 있는 개인전 《 Blue Life》가 정문규미술관에서 11월 29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바다와 우리의 삶을 담은 이야기를 ‘Blue Life’라는 주제로 전한다.작가는 자연 풍경을 직접 보고 거침없는 붓터치와 나이프로 자유롭게 풀어낸다. 이번 전시에서도 직접 본 풍경을 거침없는 터치와 리드미컬한 작가의 화풍을 볼 수 있다.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바다지만, 배달래 작가는 때로는 거칠게, 때
평범하지 않은 규모와 새로운 시도로 선보이는 이색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극장은 오는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을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함께 기획공연 를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직접 만든 업사이클 악기와 어쿠스틱 악기를 활용한 창작음악공연 〈즉흥적 발상〉을 오는 12월 9일 오후 4시 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12월 8일 롯데
가을마당 시인 조재도 1보소꼬지 산에서 주워왔다는 도토리가멍석에 당알당알 널렸다칠순 어머니가 들고도 이고도 못 와어깨 멜빵 걸머지고 왔다는 것들이다저 도토리 묵 해 먹으면내 입안도 가을 물처럼 쌉스름해질 것이다. 2헛간 구석 마대자루에 섭시렁히 고추가 담겨 있다어머니가 매직으로 빵굴 꼬추라고 써놓았다그래, 실한 것은 내다 팔고벌레 먹고 희나리진 것들만 빵궈 먹는단 말이지. 3쑥국화꽃 핀 짚누리 옆콩 바심한 탑새기가 한 삼태기 모아져 있다거기에 불을 지핀다마당을 가로지른 전선 줄이시린 가을 하늘을 움켜쥐고 있다. 4작고 외지고 쓸쓸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텐츠 IP 마켓’, ‘라이선싱콘’, ‘웹툰 잡 페스타’를 종합한 대한민국 콘텐츠 비즈니스 위크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 IP 종합 비즈니스 행사 ‘콘텐츠 IP 마켓 2023’ △IP 라이선싱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는 비즈니스 위크숍 ‘라이선싱 콘 2023’ △만화·웹툰 분야의 구직 정보를 총망라한 ‘2023 웹툰 잡 페스타’ 등 3개 행사를 연계 개최한다.장르·산업 간 IP의 무한 확장 꿈꾸다, ‘콘텐츠 IP 마켓
한국 근대 의료 발전에 힘쓴 미국인 여성 선교사인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1865-1951)의 삶을 다룬 공연이 관객을 만난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12월 8~9일 예술극장 극장2에서 를 무대에 올린다.특히 세계 현대연극사에 한 획을 그은 미국 극단 ‘리빙 시어터’가 지난해 시범 공연에 이어 올해 본 공연 제작에도 참여했다. 는 ACC가 아시아문화자원을 창작 원천으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
갤러리508(서울 강남구 도산대로67길 14)에서는 11월 25일(토)까지 《박제성: 시의 기억》을 개최한다. 박제성 작가는 현대의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독창적 작업을 펼쳐 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박제성 작가의 신작을 선보이는 전시로 근래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과 예술창작의 접목을 통해 창작의 주체성과 미래예술의 방향성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작업을 주제로 하고 있다.본 전시는 '기억색'과 '조각시'라는 작가의 내면적 사고인 시적 언어를 인공지능이 어떻게 해석하고 이미지를 만들어내는가에 대한 공동작업의 결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1970년에 태어난 모제 아세프자(Mojé Assefjah)는 1986년 가족이 모두 독일로 이민 가서 그곳에서 자라 동서양의 문화적 유산을 동시에 누리게 되었다. 모제 아세프자의 작업을 볼 수 있는 전시가 국내에서 열린다.갤러리조은은 모제 아세프자 개인전 《Tales from the Waves》를 11월 9일 개막한다. 갤러리조은에서 갖는 두 번째 개인전에서 작가는 최신작 28점을 통해 추상과 구상, 과거와 현재, 동서양을 넘나드는 독창적 시각언어를 선보인다.“광활한 파도의 무한함”을 주제로 작가 특유의 에너
김형주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 《땅 위에 마시멜로》 展이 10월 13부터 11월 2일까지 아트노이드178에서 열린다.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 되묻는 작업을 지속해온 김형주 작가는 이번 전시 《땅 위에 마시멜로》에서도 그 질문을 이어간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존재들과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에 대한 김형주 작가의 탐구는 계속된다.김형주 작가의 시선은 매일 오르던 작은 구릉 같은 이름 모를 산,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되어버린 잡초들,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검정비닐로부터 농촌의 늦가을 풍경에 항상 등장하는 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