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에 있는 동물들을 내일도 볼 수 있을까? 내일, 인간은 안심하고 숨을 쉴 수 있을까?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K 조현상 예술감독 겸 안무가는 2021년부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무용예술작품을 제작해 왔다. 2022년 제작한 댄스 필름 ‘TOMORROW’도 그 중 하나이다.조현상 예술감독은 이 ‘TOMORROW’를 무대 위로 올려 공연예술로 재창작하여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오염 문제를 환기한다. 환경오염을 주제로 한 이번 작품는 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8월 2일과 3일 양일간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남북한 국경 너머 DMZ(DMZ Beyond Inter-Korean Borderlands)”를 주제로 연구논문 4편을 수록한 여름특집호 《Korea Journal》을 기획했다. 올해는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정전협정 70주년(정전협정 체결 1953년 7월 27일)이 되는 해다. 이에 정부는 2022년 8월 북한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을 북한에 제안하고, ‘신(新)통일미래구상’을 추진하는 등 남북 정세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소서갤러리(관장 강채연)와 ㈜착한부자(대표 권준성)가 7월 7일부터 16일까지 그룹전 제2회 《유난한 빛》을 개최한다.올해 상반기 첫 전시를 연 이번 전시는 국내 지역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문화·예술의 장을 제공한다.소서갤러리 강채연 관장은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예술이 살아 있는 공간임과 동시에 지역 주민에게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하기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알리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전시에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김영화, 김성운, 강유나, 유충열 작가가 참가했다.김영화 작가의 작품은 강렬한 원색
약 7년간 유럽에서의 학업과 연주 활동을 하고 귀국한 피아니스트 신대연의 첫 귀국 연주회가 7월에 열린다. 음반 외에는 국내에 소개될 기회가 많지 않았던 피아니스트 신대연이 7년만에 고국에서 자신의 음악세계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이다.재즈 피아노로 로테르담 예술학교 학사, 헤이그 왕립 예술학교 석사를 졸업한 신대연은 유럽으로 건너가기 전부터 이미 국내에서 재능과 잠재력을 나타낸 아티스트로 CJ 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은 CJ 대중음악 장학생으로 선정된 바 있다.유럽에서도 그의 작/편곡자로서의 능력과 피아니스트로서의 역량을 인정
가야금-거문고 듀오 ‘달음’이 유럽 최대 페스티벌인 로스킬레에 초청받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시작한다.‘달음’은 2018년을 결성한 가야금(하수연)과 거문고(황혜영) 연주자로 이루어진 2인조 그룹이다. ‘달음’은 산조가야금과 거문고를 이용한 전통적이고 절제된 선율, 25현가야금을 이용해 현대적이면서 미니멀리즘에 기반한 재해석을 통해 전통의 음악적 가치를 대중이 새롭게 향유하게 한다.이름 ‘달음’은 어떤 행동의 여세를 몰아 계속해 나가는 모습을 의미한다. 가야금과 거문고라는 두 악기를 이중주 안에 조화롭게 녹여내는 연주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출간한 공식 도서 《비욘드 더 스토리(BEYOND THE STORY : 10-YEAR RECORD OF BTS)》가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비욘드 더 스토리》는 2013년 6월 13일 데뷔한 방탄소년단의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활동을 회고하고 미래로 비상을 기약하는 내용을 담은 책이다. 다양한 매체에서 K-팝(pop)을 비롯한 한국의 대중문화 전반을 글로 다뤄온 강명석이 3년 이상 취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데뷔 전부터 현재까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작가 10인의 그룹전 《The Angels》가 노블레스 컬렉션과 백아트에서 6월 2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고유의 문화와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한국에 소개한다. 백아트가 기획해 페인팅과 드로잉, 도자, 설치 작업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작품 50여 점으로 구성한 《The Angels》전이 서울 청담동 노블레스 컬렉션과 삼청동 백아트 두 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노블레스 컬렉션에서는 로스앤젤레스의 사회적·문화적 측면같이 작가에게 영향을 끼치는 외부 세계와
우리 문화의 가치와 미감을 전하는 아름지기(서울 종로구 효자로)에서는 유성기음반을 주제로 한 전시 《유성기집, 우리 소리를 보다 House of Records, See the Sound》를 6월 30일(금)까지 아름지기 통의동 사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음악을 지켜온 국립국악원과 함께 했다. 국립국악원 아카이브가 수집과 기증 등을 통해 보유한 유성기음반의 음원을 복각해 유성기음반을 소비했던 당시의 공간을 꾸몄다.유성기(Gramophone)는 소리가 녹음된 원반(SP, Standard Play)을 재생하는 장치로, 1
김제언 작가는 현대 사회에서 서로에게 서로가 빛, 힘 그리고 사랑이 되기를 염원하며 특유의 밝고 현란한 색채와 거침없는 붓질을 활용하여 이를 표현한다.작가는 그림 안에 간결한 문구를 넣어 감정을 관람객과 나누고, '예술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아닌, '모두의 삶이 긍정으로 예술이 되기를' 바라며 작업한다.컨템퍼러리 갤러리PBG가 오는 6월 17일까지 포럼스페이스(서울시 종로구 평창30길24)에서 전속작가 김제언의 개인전 《Beyond the limits》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Beyond the limits'라는 전시명 그대로
PACE갤러리 서울(용산구 한남동)은 키키 스미스의 개인전 《Spring Light》를 5월 17일(수)부터 6월 24일(토)까지 개최한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 서울시립미술관의 개인전을 통해 작가의 전반적인 작품세계가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다. 이번 PACE갤러리 서울 전시에서는 스미스가 올해 제작한 신작을 포함한 60 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물과 하늘, 우주라는 구체적인 모티프를 중심으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스미스의 오랜 예술적 탐구에 초점을 맞춘다. 2000년대에 들어서서 자연에 대한 탐구로 작품 세계를 확장한 그는 신
“보글보글” 냄비에서 끓어오르는 캔디 원액을 컵에 담아 조심스럽게 하트모양의 사탕틀에 따르는 손길이 떨린다.지난 23일 천안 천심원 힐링명상센터 공방에서 숨죽여 초집중한 상태로 수제 쓴맛 캔디를 만드는 사람들은 전국 곳곳에서 온 명상인들이다. 최근 새롭게 시작된 쓴맛 캔디를 활용한 브레인명상을 접한 이들이 직접 캔디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인삼열매와 황칠잎을 기반으로 한 원재료를 다섯 시간 달여 만든 진액에 시럽을 첨가해 적정온도까지 끓여 사탕을 만드는 전 과정을 지도한 브레인트레이너 명상가이드 오세길 씨는 “진액의 농도가 높고 재료
표갤러리(서울 종로구)는 5월 6일(토)까지 김태수 개인전 《Nature’s Secret》을 개최한다.김태수의 조각은 싹, 열매, 꽃, 나무, 풀, 물방울 등 자연 요소들을 연상시킨다. 작가는 자연이 가지고 있는 유기적 형태의 아름다움을 조형적으로 포착해 레진, 용접, 스테인리스 스틸 등의 재료로 작품화한다. 철판을 기하학적 형태로 잘라 용접한 후 분채 도장을 거쳐 탄생한 조각들은 경쾌하면서도 압도적인 에너지를 내뿜는다. 김태수의 작업은 외형적으로 채색된 판재가 겹겹이 중첩된 추상 형태를 띠고 있다. 그러나 조각의 유연한 리듬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