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인 생태도시 담양에서 지난 7일까지 열린 대나무축제 현장인 담양종합체육관(죽녹원 인근)에는 푸르른 5월을 닮은 생태농업체험관이 야외에서 펼쳐졌다.우리 선조들이 예전 삶의 터전인 땅을 내 몸처럼 아끼고 곡식을 소중히 다뤘던 모습을 표현한 디오라마는 관람객에게 건강한 자연에 대한 그리움과 미래의 가치를 함께 선사했다.
가정의 달이자 축제의 달인 5월을 맞아 옛 선비의 기개이자 최근 최고의 온실가스 흡수원으로 주목받는 대나무를 주인공으로 한 대나무축제가 5월 3일부터 7일까지 담양에서 진행 중이다.하루 전인 2일 KBS 전국노래자랑이 열린 데 이어 개막식이 열린 3일 오후 6시에는 MBC가요베스트가 개최되어 인기가수 송가인과 홍진영, 김다현, 박상철이 무대에 올랐다.4일에는 행사장 곳곳에서 버스킹과 보이는 라디오, 지역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고, 전국 청소년 그림그리기 대회가 추성경기장, 전남도민 합창경연대회가 주무대에서 진행되었다.어린이날인 5일에는
강원도 강릉에 있는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내 허난설헌의 영정. 초당 허엽의 딸인 허초희는 문장으로 유명한 강릉의 명문집안에서 태어났다. 사진 강나리 기자. 1563년과 1564년 동양 조선 땅에 허난설헌의 고고성이 울리고, 서양 영국 세익스피어 신생아 울음소리가 크게 들렸다. 한 해 차이로 출생연도를 달리 했으나 문필가, 작가라는 공동 코드가 생애를 지배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특이한 점은 시참(詩讖)이다. 즉, 우연히 지은 시가 뒷일과 꼭 맞아떨어졌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죽음의 예언시가 시참이 되었다. 전남 담양군 내 한국가사문학관 제2실에 발을 딛고 왼쪽으로 돌아서서 가사 연대기를 훑어가다가 허난설헌이 1563년생임을 확인했다. 규방에서 한숨을 토하며 한에 젖어 산 여인 허난설헌(許蘭雪軒, 1563~1589). 널리 불리는 ‘난설헌’은 그녀의 호이고 본명은 초희(楚姬), 자는 경번(景樊)이다. 그는 8세에 <광한전백옥루상량문>을 지어 신동이라고 불렸다. 15세에 김성립과 혼인했으나 결혼생활이 순탄하지는 못했다. 시댁과의 불화, 자녀의 연이은 죽음,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을 지은 동생 허균의 귀양 등으로 삶의 의욕을 잃고 시를 지으며 나날을 보내다가 27세로 요절했다. (왼쪽)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천허씨 묘역 아버지 허엽의 묘소 옆에 서 있는 허난설헌의 시비. (오른쪽) 허난설헌의 생가에도 그를 닮은 매화가 활짝 핀다. 사진 오소후 시인. 그의 시는 213수가 전하는데, 도가사상의 신선시와 삶의 고민을 드러낸 작품으로 나뉜다. "비단 띠 깁 저고리 적신 눈물 자국 여린 방초 임 그리운 한이외다 거문고 뜯어 한 가락 풀고 나니 배꽃도 비 맞아 문에 떨어집니다. 달빛 비친 다락에 가을 깊은데 울안은 비고 서리 쌓인 갈밭에 기러기 내려앉네 거문고 한 곡조 임 보이지 않고 연꽃만 들못 위에 떨어지네" - 《허난설헌집》 허초희가 죽은 후 살아생전에 지은 시를 엮은 유고집으로 〈난설헌집〉이 있다. 그 속에 국한문가사 <규원가(閨怨歌)>와 <봉선화가(鳳仙花歌)>가 전한다. 그는 나이 27세 되던 해에 홀연히 의관을 정제하고, 집안사람들에게 “금년이 바로 3, 9의 수(27세)에 해당되니, 오늘 연꽃이 서리에 맞아 붉게 되었다”하고는 눈을 감았다고 한다. 조선 후기 야사총서인 『패림(稗林)』의 「이순록二旬錄」에 전해오는 이야기다. ‘연꽃 스물 일곱송이’는 그녀의 향년 연수와 같으니, 실로 자신의 죽을 나이를 예견한 ‘시참詩讖’이라 할 만하다. 허난설헌(허초희)가 태어난 강릉 초당동 고택. 사진 강나리 기자. 나는 어느 봄날 강릉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에 앉아 벚꽃비를 맞았다. 허초희는 아들과 딸을 강보에서 잃었고 또 한 아이를 유산했다. 어찌 된 영문인지 몰라도 이 일만은 하늘을 보고도 할 말을 잃었을 것이다. 당시 여성의 삶은 남편 그리고 자식에 의해 완성될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꽃비조차 하염없다. 그녀의 혼령을 위해 기도했다. 사람은 강하기도 하고 약하기도 하다. 하슬라(강릉의 옛지명)의 봄이 슬퍼진다. 그러나 또 이곳을 찾을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나의 문학도 별다름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국의 시인이자 극작가 셰익스피어. 그는 당대에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받아 명성을 누렸다. 사진 Pixabay 이미지. 한편, 영국의 시인이자 극작가 셰익스피어(Shakespeare, William. 1564-1616)는 1564년 출생했다. 허난설헌이 태어나고 바로 다음 해에 출생한 것이다.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등 4대 비극을 탄생시켜 영국이 낳은 국민 시인이며, 현재까지 가장 뛰어난 극작가로 손꼽힌다. 그의 언어는 시대와 지역 언어를 초월하는 보편성과 예술성, 그리고 인간 내면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 풍부한 상상력과 언어 구사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세익스피어의 소네트 154편 중 18편은 영화 ‘노메드랜드’에서도 소개되었다. 소네트의 주제도 사랑, 시간, 예술, 아름다움, 인간 존재의 의미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소네트 18(sonnet 18) Shall I compare thee to a summer's day? Thou art more lovely and more temperate: Rough winds do shake the darling buds of May, And summer's lease hath all too short a date: Sometime too hot the eye of heaven shines And often is his gold complexion dimmed; And every fair from fair sometimes declines, By chance or nature's changing course untrimmed; 그대를 여름날과 비겨 볼까? 그대 더 아름답고 더 온화하여라. 거친 바람은 5월의 향긋한 꽃봉오리 뒤흔들고 여름의 기간은 너무나 짧아라 때로 태양은 너무 뜨겁게 쬐고 금빛 얼굴에는 흐려지기도 하여라 어떤 미인도 언젠가는 그 아름다움 기우나니 우연이나 자연의 변화로 아름다운 자태 일그러진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의 배경이 된 크론보르(Kronborg)성. 사진 Pixabay 이미지. 그중 1609년에 지은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71은 자신의 죽음에 관한 시이다. 소네트 71(Sonnet 71) No longer mourn for me when I am dead Than your shall hear the surly sullen bell Give warning to the world that I am fled From this vile world with vilest worms to dwell: Nay, if you read this line, remember not The hand that writ it, for I love you so That I in your sweet thoughts would be forgot, 내가 죽거든 싸늘하고 음산한 종소리(鐘)를 듣고 종소리보다 오래 애도하지 마세요 가장 더러운 구더기와 살려고 내가 이 더러운 세상을 떠났다고 세상에 경고하세요. 이 시구를 읽어도 시를 쓴 손을 기억하지 마세요 당신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나는 차라리 그대의 향기로운 머리에서 잊혀지길 바라니까요. 한국가사문학관 내 정자 세심정에서 허난설헌과 셰익스피어, 동양과 서양에서 동시대에 태어난 두 천재의 서로 다른 삶을 이어보았다. 그리고 잠시 덴마크 여행 때 둘러본 ‘햄릿’의 배경이 된 크론보르성(Kronborg)과 감옥 절벽, 바다를 떠올렸다. 문득, 봄꽃 향기가 나를 에워싼다.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 대사를 들던 강의실이 그립다. 오소후 시인(한국예술문화명인진흥회 명인)
전남 담양군 대덕면 장산리 미암박물관 뜰에 놓인 송덕봉시인과 남편 미암 유희춘이 주고받은 '지락음' 시비. 사진 오소후 시인 제공. ‘조선 여성 선비’라 일컬어지는 덕봉 송성중(1521~1578)은 고전 여성문학사에서 가장 먼저 개인 문집을 가진 여성이다. 그녀의 문학 주제는 사랑이다. 당시 유교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할 도리를 다하면서 동시에 예의를 지키며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도 낼 줄 아는 여성 문인이었다. 평생의 친구처럼 서로를 존중했던 남편과 주고받은 시들을 소개한다. 詠雪聯句 영설연구(눈을 주제로 싯구를 주고받다) (덕봉) 청산에 눈 가득하니 솔이 분을 바르고 (靑山雪滿松途粉 청산설만송도분) (미암) 푸른 물에 바람이니 부들이 수를 놓누나 (綠水風來蒲刺紋 녹수풍래포자문) 송덕봉은 남편 미암 유희춘에게 자주 편지를 쓴 것으로 보인다. 시댁은 해남이고 고향은 담양군 대덕면 장산리 덕봉 아래서 살아서 자호가 ‘덕봉’이라고 여겨진다. 부친인 홍주 송씨 송준과 모친 함안 이씨의 둘째 딸로 태어났다. 그녀는 서사(書史)를 섭렵하고 경사(經史)에 통달한 여사(女士, 학덕 높고 어진 여자)가 되었다. 홍주 송문의 여자들은 한시‧문‧작법 등을 교육받았다. 임진왜란 때 활약한 권필 장군의 부인 송씨 역시 홍주 송씨로, 한시에 조예가 깊었다. (미암) 지락음을 아내에게 (至樂吟示成仲 지락음시성중) 뜰의 꽃 흐드러져도 보고 싶지 않고 (園花爛熳不須觀 원화난만불수관) 음악소리 쟁쟁 울려도 관심 없다오 (絲竹鏗鏘也等閑 사죽갱장야등한) 좋은 술 어여쁜 자태엔 흥미 없으니 (好酒姸姿無興味 호주연자무흥미) 참 맛은 오로지 책 속에 있다네 (眞腴唯在簡編間 진유유재간편간) 16세 혼담 후 8살 연상인 미암 유희춘과 1536년(중종 31년) 12월 11일 혼인하였다. 덕봉의 아버지 송준은 사위 유희춘이 ‘금슬백년(琴瑟百年)’ 시를 짓자 기뻐했다. 유희춘은 처가인 담양군 대덕면 장산리에서 지내다 1538년 별시 병과에 급제했고 1539년 2월 6일 아들 경렴(景濂)을 낳았다. 미암은 1543년 홍문관 수찬으로 재직하다 한양 생활을 정리하고 무장현감을 지냈다. 그러나 1544년 중종이 승하하고 이듬해 인종이 승하한 후 명종이 즉위한 1547년 양재역 벽서사건에 연루되어 21년간 귀양살이를 했다. 멀리 제주도로 절도안치되었다가 다시 함경도 종성으로 옮겨졌다. (덕봉) 지락음에 차운하여 (차지락음 次至樂吟) 봄바람 아름다운 경치는 예부터 보던 것이요 (春風街景固來觀 춘풍가경고래관) 달 아래 타는 거문고도 하나의 한가람이지요 (月下彈琴亦一閑 월하탄금역일한) 술 또한 근심 잊게 하여 마음 호탕해지는데 (酒又忘憂情浩浩 주우망우정호호) 당신은 어찌 책속에만 빠져있답니까 (君何偏癖簡編間 군하편벽간편간) 덕봉에게 현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관직에 나갔다가 멀리 제주도로 절도안치된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안고 어린 자식을 돌보며 시어머니 봉양을 법도에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였다. 그러다가 시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시묘살이가 끝난 후 남편을 찾아 귀양지인 종성으로 떠났다. 다음 시는 함경도 종성으로 향하던 덕봉이 읊은 시이다. 담양 10정자 중 하나인 연계정과 미암박물관 인근 망인당에서 지락음 시를 낭독하는 김경선 시인. 사진 오소후 시인 제공. (덕봉) 마천령 위에서 (磨天嶺上吟 마천령상음) 걷고 또 걸어 마천령에 이르니 (行行遂至磨千嶺 행행수지마천령) 동해는 거울처럼 끝없이 펼쳐 있구나 (東海無哀鏡面平 동해무애경면평) 부인의 몸으로 만리 길 어이 왔는가 (萬里婦人何事到 만리부인하사도) 삼종지도는 중하니 이 한 몸 가벼운 것을 (三從義重一身輕 삼종의중일신경, 시어머니상을 모두 치뤄낸 가벼운 마음을 표현) 조선 최초의 여성 문집인 《덕봉문집》은 시로 주고받은 부부의 사랑과 자식과 친척에 대한 사랑, 자연경물에 대한 관조, 술을 통한 심경표출, 세시풍속에 대한 관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덕봉은 여성으로 남편 유희춘과 서로 주고받은 작품이 대부분이다. 정감이 넘치는 애정의 세계를 진솔하게 그렸다. 시상 전개나 표현도 매우 자연스럽다. 뿐만 아니라 남자 못지않은 기상과 호방함, 운치와 격조가 높고 맑은 품격의 시들이 많아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12년 『국역 덕봉집』이 조선대학교 고전연구원 국역총서 1권으로 출간되었다. 이를 교본으로 삼아 시인 신해자, 시인 김경선 (문학박사), 화백 시인 공난숙, 그리고 시인 오소후가 중심축이 되어 덕봉문집을 읽고 문자향을 즐겼다. 덕봉문집을 공부하는 시인들. (왼쪽부터) 신해자 시인, 공난숙 시인, 오소후 시인. 사진 오소후 시인 제공. 때로는 공난숙 화가의 코칭으로 삽화를 그리고, 화선지에 컬리그래피로 덕봉시를 옮겨보기도 했다. 덕봉과 미암이 살던 담양의 노루목 마을 연계정과 호수 안에 지은 모현관, 그리고 미암박물관을 한 달에 한 번씩 찾아 박물관장의 귀한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조선 후기에는 여성이 사회적으로 억눌렸으나, 덕봉처럼 조선 전기 여성은 자신의 뜻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앞으로 덕봉문집을 널리 알려 서로 예술혼을 나누었던 소울메이트 덕봉과 미암의 이야기를 통해 아직도 가부장적인 문화가 남아있는 현실에서 양성 운동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자 한다. 오소후 시인. (한국예술문화명인진흥회 명인)
국립전주박물관은 2월 26일(일)까지 '깨달은 수행자, 나한: 전라도와 강원도 나한의 만남' 특별전을 개최한다. 나한羅漢은 부처의 가르침을 듣고 마음을 다해 수행하여 아무 괴로움도 없는 최고의 경지에 도달했던 불제자들이다. 이들은 깨달음을 얻은 후에도 열반에 드는 것을 미루고 중생 곁에 머물며, 불법을 지키고 모든 사람들이 깨달음에 이를 수 있도록 보살폈다. 나한은 좋지 않은 일을 물리치고, 바라는 일을 이루어 주는 신비한 힘을 가진 존재로 여겨졌다. 사람들은 심오한 불법으로 체계화 된 불ㆍ보살에 비해, 부처의 제자로 수행했던 나한
문화자산의 가치를 보다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지식과 정보를 담은 안내서가 잇따라 발간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일반인들이 쉽게 한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와「태지」를 발간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건축문화재에 남겨진 벽체기술의 조사 내용을 수록한 「건축문화재 벽체 사례집」을 지난 13일 발간했다. 국립국악원은 국악교육 안내서 4집 '국립국악원 교과서 표준악보집'을 발간했다. 한편, 산림청은 전국에 있는 87곳의 국가 산림문화자산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국가 산림문화자산 안내서』를
대한민국 곳곳의 숨은 매력을 드러내는 ‘2022년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작들이 발표되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다시 여행하길’을 주제로 주최한 공모전에 지난 7월 4일부터 8월 19일까지 디지털카메라 분야와 스마트폰 분야로 나뉘어 총 7,367점이 출품되었으며, 이중 총 109점이 선정했다.이번 공모전의 대상인 대통령상은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박홍순 씨의 ‘청옥빛의 쇠소깍’이 수상했다. 쇠소깍은 제주도 서귀포시의 관광지로 한라산에서 현무암 지하를 흘러 내려온 용천수가 분출하여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를 형성한 곳으로
2) 고인돌 유형(1) 금산군 제원면 대산리 천황산 산봉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대산리 천황산 산봉에서 자연바위(神岩)를 제단으로 산제를 지낸다. 산제는 자연암으로 된 바위에서 행하며 호랑이가 와서 앉는 곳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제일은 음력 1월 2일, 음력 10월 2일 연 2회이다. 천황산 산봉에서 산제를 정성 들여 잘 지내면 1년 내내 마을이 평안하다고 여긴다.(2) 담양군 용면 용치리 네거리마을 산제당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용치리 네거리마을 산제당은 뒷산 산정 서남향으로 높이 15척, 둘레 20척인 바위 아래 제단을 마련한 곳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 느긋하게 나들이길에 나서 야생화와 농업유산, 경복궁 야경 등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가 공개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추석을 전후해 가족들과 함께 가을철 야생화를 만나볼 수 있는 ‘국립공원 야생화 꽃길’ 21곳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은 지역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고, 느긋하게 둘러보기 좋은 국가중요농업유산을 소개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의 환경, 사회, 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형‧무형 농업자원 중 보전할 가치가 있는 농업자원을 뜻한다. 문화재청 궁
어린이들의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 전용 과학체험 공간이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특히 지식경제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이 그 어느 분야보다 중요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과학적 사고와 상상력, 창의력을 키우는 체험공간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인식에 따른 현상이다. 국립과학관이 잇따라 어린이 전용 과학관을 개관하고, 과기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어린이 전용 체험공간을 공모를 통해 확충하는 등 체험공간 확충에 나서고 있다.국립부산과학관 어린이 전용 과학관 17일 개관 국립부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