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교육 및 체험과정이 운영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봄학기를 맞아 오는 3월 16일부터 5월 12일까지 주말마다 개인 정규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탄소중립’을 소재로 하는 어린이 환경교육도서 ‘구독과 좋아요, 탄소제로 여행’을 발간하고, 오는 3월 5일 주요서점 등에 전자책을 무료로 공개한다. 산림청은 오는 4월 15일까지 2024년 한국숲사랑청소년단 34기 대원을 모집한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전북특별자치도 소재 소규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생물 관찰교실’을
김진향·김현정·나윤주·박미정 네 분 선생님은 직접 읽고 가슴이 뛰는 동화를 골라 《초등 문해력을 키우는 인생동화책》(학교도서관저널, 2024)을 펴냈다.시작은 내 아이를 잘 키워보려고, 학급 독서교육을 능숙하게 하고 싶어서 동화를 읽은 게 계기였다. 처음 몇 해는 남들이 좋다고 하는 책을 찾아 읽기 바빴고, 작품 보는 눈이 없어 남의 평에 기대어 책을 골랐다. 그렇게 각자 동화를 읽던 네 사람이 만나 ‘함께’ 읽기를 시작했다. 한 권의 책을 요리조리 뜯어보고, 서로 다른 평을 내세우며 각자의 취향과 안목을 키웠다. 어느덧 동화에 담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새해 독서 다짐을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2024 밀리 독서 마라톤'을 3월부터 6월까지 개최한다.밀리의 서재는 외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독서 열풍에 착안하여 국내에서도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이 캠페인을 준비했다.‘2024 밀리 독서 마라톤’은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독서 챌린지로 도서 권수와 상관없이 책을 읽겠다는 다짐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돕는다. 이 독서 마라톤에서는 마라톤 완주를 돕는 ‘페이스메이커’가 등장해 모든 참가자가 독서 완주에 성공할
국내외 생존애국지사 7분 중 지익표 애국지사가 지난 11일 새벽 0시 33분 향년 98세로 별세했다.1925년 전남 여수에서 출생한 지익표 지사는 1942년 전남 여수공립수산학교 4학년 재학 당시 독서회를 조직해 민족정신을 함양했다.그는 일본인 교사들이 한국 민족을 모욕하는 발언에 맞서 1942년 11월 선배들과 함께 교사들을 상대로 ‘민족차별적 언행을 시정하고 모국어를 쓸 수 있게 할 것’과 ‘민족차별적 발언을 일삼는 교사를 추방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학교 측에서 이를 거부하면 징병거부 투쟁을 벌이겠다고 공언했다.해당 사건으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에 어떤 책을 보면 좋을까?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 동안 읽고, 듣고, 감상하기 좋은 독서 콘텐츠를 추천한다.먼저 영화나 드라마의 원작도서이다. 최근에는 ‘스크린셀러(스크린+베스트셀러)’가 인기이다. 특히 프랭크 허버트의 《듄》은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SF 소설이자 독자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SF 작품이다. 지난 2021년, 영화 의 예고편만으로 원작 소설이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됐다. 는 개봉 확정 소식만으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설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보고 즐기며 가족이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국어 동화구연」 영상과 「K-그림책 큐레이션」을 누리집에 공개했다.어린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갖게 하고, 한국의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책 기반의 「다국어 동화구연」 영상 341종 및 「K-그림책 큐레이션」을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2009년부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시작한 「다국어 동화구연」영상 서비스는 우리나라 창작동화, 한국전래동화, 외국전래동화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여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
타데우스 로팍 서울(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122-1)은 1월 26일(금)부터 3월 9일(토)까지현대미술 작가 6인의 단체전 ⟪노스탤직스 온 리얼리티(Nostalgics on realities)⟫를 개최한다. 김성우 큐레이터의 기획이 더해진 이번 전시에서는 각자만의 지형을 형성하며 한국 현대미술계에 다양한 기여를 해 온 작가 6인(제시 천, 정유진, 권용주,이해민선, 남화연, 양유연)의 신작과 근작을 아울러 선보인다. 갤러리 1층과 2층에 걸쳐 전시되는 회화, 드로잉, 조각, 영상 작품은 노스텔지어적 정서를 바탕으로 현재를 관통하는
K현대미술관(서울 강남구 선릉로 807)에서는 6월 30일(일)까지 《위대한 개츠비》展을 개최한다. 1925년 출판된 소설 《위대한 개츠비》는 해마다 30만부 씩 팔리는 스테디셀러이자 미국대학위원회(The College Board) 추천 필독서이다. 영화, 뮤지컬, 연극 등의 다양한 문화 예술 매체로 제작되어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소설 《위대한 개츠비》의 배경인 1920년대 미국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적 번영 속에서 소비와 유행이 활성화되었으나, 상대적으로 정신적 빈곤에 빠진 사람들이 섹스, 춤, 재즈 등의 향락을
갤러리바톤(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116)은 2월 17일(토)까지 빈우혁 개인전 《멧돼지 사냥(Die Eberjagd)》을 개최한다. 빈우혁은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를 바탕으로 풍경화를 그리는 서양화가로, 베를린으로 이주한 이후 즐겨찾던 공원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시리즈로 선보여 왔다. 작가는 삶의 버거움을 덜어내고, 번민으로 가득 찬 내면을 치유하고자 산책을 하기 시작했고, 그 횟수가 거듭되면서 자연이라는 대상 자체에 매료되었다. 이후 빈우혁은 습관적으로 숲을 찾고 사색하며 화폭에 옮기기 시작했다. 전시 제목인 《멧돼지 사냥(Di
"무엇보다 이 작업을 통해 내 지식이 점차 확장된다는 성취감을 느꼈고, 읽고 곱씹으면서 평소에 내가 모자란 부분이 많다는 것을 반성하게 됐다. 무엇보다 나 자신이 채워진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약 9개월 동안 동서양의 인문고전 20권을 읽고 이를 해설한 책을 펴낸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에 재학 중인 신명 학생은 이렇게 말했다.신명 군은 대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인문고전 읽기와 사색에 도전했다. 아버지가 추천한 책에서 인문고전은 단순히 읽는 것만으로 끝이 아니고 그 뜻을 깊게 사색해야 인생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자극을 받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