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 역사지도란 무엇인가?답 : 역사를 보는 시야를 넓히고 객관화 할 수 있는 도구를 말한다.위와 같이 답한다면 인공지능서비스인 Chat GPT의 답변보다 못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인문학적 견해를 갖고 답한다면 어떻게 답을 할 수 있을까? 한 학생의 질문으로 시작된 역사지도의 의미를 인공지능이 아닌 휴머니즘을 갖고 답변을 해 보고자 한다. 인공지능 또한 인간이 만든 창조물이며 역사의 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역사는 길 위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지도를 펴 놓고 공부한다면 훨씬 더 이해하기가 쉽다. 그리고 주변국까지 이해해야
부띠크모나코 뮤지엄(서울 서초구 서초대로)은 5월 24일(수)부터 6월 25일(일)까지 《렘브란트 : 내면을 에칭하다》展을 개최한다.렘브란트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화가로 빛과 명암의 거장으로 불린다. 우리에게 '야경' 작품 등으로 잘 알려진 화가이지만, 그의 생전에는 판화가로 명성이 더 높았다. 사람들은 그의 유화 작품에 집중하지만, 유화 작품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그의 판화이다. 렘브란트의 판화는 선의 형태를 띠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화 작품에서와 같이 명암 대비가 확실히 이루어지고 있다.이번 전시는 렘브란트 단독 판화전으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2023 호반미술상' 수상자 강운ㆍ홍순명 작가의 회고전이 5월 14일(일)까지 열린다. 호반미술상은 재단법인 호반문화재단에서 국내의 중견ㆍ원로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제정되었으며 올해에는 강운, 홍순명 두 작가가 수상했다.강운 작가는 '구름에서 마음으로 가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전시한다. 그는 하늘과 구름이라는 자연의 순수 형태와 내면에 대한 탐구를 이어오며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추구한다. 특히 한지를 마름모꼴로 잘라 오려 붙인 작품은 붓질과 또다른 느낌을 주는 깊이 있는 작업
중랑아트센터(서울 중랑구 망우로)에서는 미술사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색채화가이자 인상파 화가로 불리는 르누아르의 레플리카 체험전 《행복, 그 찬란한 기쁨》을 4월 26일(수)부터 6월 30일(금)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대표 작품 45점을 선보인다. 인상주의에서 시작하여 고전주의 화풍으로 변화하는 예술적 생애에 따라 시기별로 6개의 섹션으로 구분하였고, 작품과 함께 작가의 인생 여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우리 눈에 익은 르누아르의 작품 '신문을 읽는 끌로드 모네
서울시립미술관은 2023 해외소장품 걸작전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Edward Hopper: From City to Coast》를 4월 20일(목)부터 8월 20일(일)까지 서소문본관에서 개최한다.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세계적 명화들을 소개하는 해외소장품 걸작전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본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과 뉴욕 휘트니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작가의 첫 국내 개인전이다.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1882-1967)는 20세기 초 현대인이 마주한 일상과 정서를 독
대구미술관(대구광역시 수성구)은 5월 28일(일)까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웰컴 홈: 개화(開花)》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한국 문화ㆍ예술의 지형도를 바꾼 고(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고, 192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의 한 세기를 아우르는 한국 근현대미술 수작(秀作)들의 가치를 조명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과 대구미술관이 기증받아 소장하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44명 작가의 작품 81점을 모아 한자리에 소개한다. 이번 《웰
전남도립미술관은 3월 26일(일)까지 《고화흠: 이제서야 비로소 나의 백안白岸을 찾아》전을 개최한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수많은 전남지역의 작가를 발굴하고 있으며, 이들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 제목인 ‘이제서야 비로소 나의 백안白岸을 찾아’는 작가의 글에서 비롯했으며, 이는 ‘하얀 언덕’이라는 뜻으로 ‘백안(白岸)’은 고화흠에게는 언젠가 도착해야 할 이상향을 나타내는 것이다. 고화흠(1923~1999)은 전남 구례 출신으로 전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의 녹음사화학교 회화과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남희숙)은 3⸱1절 제104주년을 앞두고, 국내외를 통틀어 유일하게 소장하고 있는 『반도신문』을 2월 24일(금)부터 오는 6월 27일(화)까지 라는 제목으로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 또 3월 1일 오후 2시에는 3층 다목적홀에서 기념공연 ‘희망을 쏘아라’를 한다.에서 공개한 『반도신문』 기사에는 수원지역 3⸱1운동, 배재고등보통학교의 3⸱1운동 1주년 만세운동과 국내외 만세운동, 최재형 상해임시정부 재무총장의 순국, 배화여
서울 용산구의 타데우스 로팍 서울은 2월 25일(토)까지 2023년 첫 단체전 ⟪지금 우리의 신화(Myths of Our Tim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의 예술ㆍ문화ㆍ사회적 지형을 작업의 주요 영감으로 삼는 정희민, 한선우, 제이디 차의 신작을 소개한다. 다양한 문화적 맥락에서 파생된 신화적 이야기와 구전 전통들을 조각, 텍스타일, 그리고 회화라는 매체를 통해 현대적 관점에서 재구성하는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기술 발전과 정체성, 자아 등 현대사회적 사안을 다룬다. 시적 추상의 예술적 어휘를 구현하는 정희민은 로마 신화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2023년 1월 29일(일)까지 하반기 특별전 《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 조르주 루오》 전시를 개최한다. 조르주 루오는 20세기 미술의 거장으로 당시 유행했던 미술운동인 야수파나, 표현주의 등의 어떤 경향에도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화가로 이번 전시는 그의 생애와 예술성을 조명해 보고자 기획되었다.전시는 주제별 6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졌다. 조르주 루오의 대표작 미제레레(Miserere)를 비롯해 20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1부에서는 조르주 루오의 자화상과 그와 친분이 있었던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