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는 ‘집중력’을 잃고 있다. 집중하려고 해도 금방 딴 생각에 빠지곤 한다. 우리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 다시 집중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 홋타 슈고는 《오늘도 딴생각에 빠진 당신에게》(정지영 옮김, 밀리언서재, 2023)에서 집중력을 잃은 우리에게 어떻게 하면 집중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우리에게 집중력이 중요한 것은 일의 능률을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인생의 충실도와 행복감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우리가 집중하지 못하게 된 것은 정보홍수시대에 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일간지 에 실리는 하루의 정보
서울역사박물관(서울종로구 새문안로 55)은 2024년 3월 10(일)까지 임인식 기증유물특별전 《그때 그 서울》展을 개최한다.전시는 6·25전쟁 종군기자이자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알려진 故임인식(1920~ 1998년)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사진 1,003점 중 한국 현대사의 격변기라 할 수 있는 1945~1965년에 촬영된 사진 140여 점으로 이루어졌다. 6·25전쟁의 상흔을 씻고 도시의 일상을 복구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삶에 대한 희망이 담긴 사진과 힘겨운 국난 극복 상황에서도 함께한 가족과 이웃의 따뜻한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6·
연말연시를 각별한 감흥으로 채워줄 따뜻한 무대가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예술극장 빅도어에 미디어 파사드 작품 두 편을 매일 저녁 6-12시까지 상영해 동화속 세상을 선물한다. 국립극장은 2023년 완창판소리 마지막 무대인 를 오는 12월 30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24년 1월 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를 공연한다.ACC 수놓은 따뜻한 빛, “우리가 만들었어요” 예술극장 빅도어 미디어 파사드 상영국립아시아문화전당(AC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는 한국 현대사진과 동시대 미술을 대표하는 구본창 작가의 대규모 회고전 《구본창의 항해》를 12월 14일(목)부터 2024년 3월 10일(일)까지 개최한다. 《구본창의 항해》는 ‘호기심의 방’에서 시작해 ‘모험의 여정’, ‘하나의 세계’, ‘영혼의 사원’ 순서로 이어지고 ‘열린 방’으로 끝을 맺는다. 전시 제목인 《구본창의 항해》는 작가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찾아갔던 삶의 여정, 한국 현대사진의 시작과 전개에 미친 영향,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와 실험을 추구해 온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이번 회고전
생택쥐베리의 소설 《어린 왕자》 출판 80주년을 기념하여 가족과 함께 즐기는 어린 왕자 음악극 (각색 장은실, 연출 박성민)가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서울 홍대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된다.이 작품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고, 희자매컴퍼니가 기획, 하랑씨어터가 제작하였다. 음악극 는 지난 2022년 루시모드 몽고메리 원작소설 ‘음악극 ’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하랑씨어터와 희자매컴퍼니의 가족음악극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써, ‘성인이 즐길 수 있는 아동극, 아이가
평화문화진지(서울시 도봉구 마들로 932)에서 12월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열리는 〈두 개의 시간: 한韓과 조선朝鮮〉전은 한국 미술사의 한 조각이나 기록에서 누락 혹은 외면된 재일한인, 중국 조선족 그리고 탈북민을 다룬다. 구한말,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 그리고 냉전 전후 중국과 일본으로 이동된 조선족과 재일한인의 역사와 분단의 경계를 넘어 생존을 위해 탈주한 탈북민의 오늘을 보여준다.전시기획자 김수정 독립 큐레이터는 “서울의 북쪽 끝, 대결과 분단의 상징인 옛 군사시설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평화문화진지에서 여전히 진영대
경기도 군포시 수리산 줄기가 이어지는 곳, 서쪽편 마을 중심부에 남향으로 자리 잡은 동래정씨 동래군파 종가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기증한 4천여 점의 고문서를 활용한 종합 연구성과가 발표된다.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장서각은 ‘군포 속달마을과 동래정씨가 고문서’를 주제로 를 11월 17일 오전 10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기도 군포시에서 500여 년 간 대대로 살아온 동래정씨 종가가 2015년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기증한 4,000여 점의 고문헌을 연구한
경기도 파주 아트살롱파주(ART SALON PAJU)가 11월 10일 개막한 신예린•유동우 작가 2인전 《Action, Less》는 ‘현대인(Modern people)’을 주제로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하는 것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재구성한다.신예린 작가는 3D 펜을 활용하여 도시풍경과 인간관계를 선적으로 재해석하여 일상성, 관계성, 우연성을 묘사한다. 작가는 3D 펜과 현대적 재료를 사용하여, 도시 풍경의 선적 재현을 통해 현대인의 특성과 도시 공간 이미지를 재해석하고, 인간관계를 표현하는 작업을 한다.기계 동력에 의지해 정해진
요즘 축구 팬이라면 기분 좋은 일밖에는 없을 것 같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 이후 그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최근 경기에서 놀랄만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물론 상대적으로 전력이 낮다고 평가된 튀니지나 베트남과의 친선경기지만 세계 명문의 축구 클럽들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많은 선수가 보여준 뛰어난 경기력은 그 수준이 이전의 수준을 넘어선 가히 유럽 급이라고 평가될 정도의 기량을 보여줬다.또한 각 선수가 자신들이 소속한 클럽에서 존재감 역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이러한 선수 중 특히
영등포문화재단(대표 이건왕)은 10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서울인형극제Showcase’ 개막공연 뮤지컬인형극 를 영등포아트홀에서 공연한다.‘서울인형극제 Showcase’는 인형극의 저변을 넓히고 교류하며 창·제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서울시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가 주관하고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며 영등포·구로·금천·종로문화재단과 한국인형극협회가 함께 만드는 공연 축제다.이번 ‘서울인형극제Showcase’의 개막 작품인 뮤지컬인형극 는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동명의 동화 ‘삐노키오’를 바탕으로 2022년 구로문화재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