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입구, 9월을 맞아 문화적 감수성을 한껏 북돋을 수 있는 문화 비엔날레가 전국 각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사물의 지도 –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청주 문화제조창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광주 시내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남 목포시와 진도군 등 전남지역 일대에서 펼쳐
아르코미술관(서울 종로구 동숭동)은 11월 19일(일)까지 2023 아르코미술관 기획초대전 《노원희: 거기 계셨군요》을 개최한다. 아르코미술관의 기획초대전은 중진ㆍ원로 작가의 신작 및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그간 펼쳐온 작가의 작업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전시다. 작가 노원희는 1977년 개인전을 계기로 본격적인 미술 활동을 시작했고, 1980년 소집단 미술운동 ‘현실과 발언’의 창립 구성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 《노원희: 거기 계셨군요》는 노원희의 1980년대 회화부터 신작 회화, 대형 천 그림, 참여형 공동작업, 신문 연재소설
미디어 아티스트 로드릭 해이워드 박의 초대전 《The pleasure of mass- 질량의 기쁨》전이 롯데백화점 일산점 스파치오 위르 갤러리에서 7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디지털 영상작품 15점을 비롯하여 조각 작품 2점, 신기술을 적용한 디지털회화 작품 6점을 선보였다.이전까지 그의 전시에서 ‘조각의 확장’은 조각의 개념을 바닥 공간과 부피를 차지하는 3D의 공간에서 벽에도 걸 수 있는 2D의 공간으로의 확장을 의미했다.이번 전시도 미디어아트를 통한 확장성을 볼 수 있다. 감상자들은 작품에서 나타나는
갤러리그림손(서울 종로구 인사동)은 기획초대전인 《전병삼 개인전 COSMOMENT: 사라짐으로써 비로소 보이는 것들》전을 6월 28일 개막했다.전병삼 작가는 사물을 접거나 펼치는 방식의 독특한 작업으로 널리 알려진 현대미술가이다. 그의 예술 활동은 인간의 제한된 육체로 결코 도달할 수 없는 '불가능의 세계'를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이번 갤러리그림손 전시 작품들은 기존에 선보인 작품들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접기’와 ‘펼치기’를 통해 그의 개념인 ‘사라짐’을 보여준다.‘접기’는 사진을 접어서 형상의 일부분만 보이고
갤러리 몬도베르(서울 종로구 율곡로)에서는 6월 30일(금)까지 남상운 개인전 《방랑할 권리, ALLEMANSRÄTTEN(알레만스라텐)》를 개최한다. 남상운 작가의 대표작 ‘블루 문(BLUE MOON)’은 만월을 닮은 연잎을 다채로운 블루 컬러로 표현한 작품으로, 깊은 바닷 속을 떠다니거나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세필(細筆)로 표현된 잎맥은 인생의 경로를 뜻하며, 각각의 연잎은 하나의 생명 또는 별, 행성을 의미한다. 연잎과 잎맥을 통해서 세상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뛰어넘는 조화와 윤회를 표현한다. 이번 전시는
서양화가 이인재 작가가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조형아트서울 2023”에 참가하여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조형아트서울"은 조형예술(조각, 유리, 미디어아트, 설치, 회화) 아트페어를 코엑스에서 개최하다. 대표적인 전시인 대형조각 특별전에서는 야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대형 조형물을 전시장 안에 설치하여 관람객들에게 웅장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최대 규모의 조형물 견본시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매년 색다른 주제로 신선한 공간구성과 다채로운 특별전을 기획하여 한국 미술 발전에
2448아트스페이스에서는 5월 20일(토)까지 전영근 초대전 《여행, 참 좋다》를 개최한다. 따뜻하고 소박한 그림을 그리는 전영근 작가는 일상에서 보이는 사물의 모습을 인간적이고 따스하게 그리고자 한다. 여행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며, 일탈을 꿈꾸지만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숨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이 잠시나마 여유와 행복을 느끼기 바란다. 전영근 작가는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고, 수많은 단체전에 참가했다.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기아자동차, 북촌미술관, 도로교통안전공단, 울산지방법원 등에
씨킴(Ci Kim, 1951~, 본명 김창일)은 세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느낀 감정과 생각을 여러 매체와 방식으로 표현하는 시각예술 작가이다. 작가는 지난 20여 년간 레디메이드 오브제, 토마토, 커피, 목공용 본드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예술 실험을 하여 자기 자신과 주변 사물에서 얻은 통찰을 작품에 반영했다. 또한 작가는 아라리오의 회장이면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컬렉터이다.그의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주제는 ‘꿈’이다. 그는 주의를 기울여 사물들에 내재된 생명성을
김성호건칠문화연구소는 건칠 장인 김성호 개인전 《옻칠 중에 최고의 漆, 건칠(乾漆)》을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개최한다.건칠공예란 옻칠과 숯가루 또는 지분(화산재, 옛 기왓장 가구, 토분, 석고 가루 등)을 혼합하여 구상한 작품의 형태대로 삼베 1회 도포, 옻칠 1회 도장을 10여회 반복 작업하여 성형하는 기법으로서 일명 협저칠기 또는 포심 칠기라고도 하는 옻칠 기술이다.건칠은 생칠(生漆)을 핵심 재료로 하여 마포(삼베나 헝겊 등)와 고래(호분 또는 지분이나 석고)를 덧씌워가며 백골(골격)을 조형적
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4월 22일(토)(현지 시각) 겐트 시립현대미술관(S.M.A.K.)과 함께 양혜규 작가의 작품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유럽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 작가 양혜규의 대규모 설치작품 전시이다.겐트 시립현대미술관 (S.M.A.K.)은는 벨기에 핵심 도시 겐트에 있는 시립현대미술관으로 1957년 개관했다. 기존의 보수적인 미술 정책에 대응하며 국제적 성격을 강조, 역동적이고 자율적인 전시 정책을 개발, 현재 매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벨기에뿐 아니라 유럽 내 현대 미술 분야에서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