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욱)은 10월 8일부터 12월 21일까지 장서각에서 ‘조선왕실의 비석(碑石)과 지석(誌石) 탑본(搨本)’ 특별전을 개최한다. 탑본은 석비와 목판을 먹으로 찍어내거나 글씨를 베껴 쓴 것을 말한다.이번 특별전에는 장서각이 유일하게 소장한 300년간(광해군~대한제국) 제작된 조선왕실의 탑본 556점 중 가장 아름답고 중요한 유물을 선정하여 일반에 최초로 공개했다.한국학중앙연구원에 따르면 장서각의 탑본은 문예에 뛰어난 찬자가 글을 짓고, 이를 당대의 명필이 쓴 것을 최고의 장인이 돌을 다듬어 글자를 새기고, 이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57호 ‘남양주 수종사 부도(南陽州 水鐘寺 浮屠)‘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13호 '남양주 수종사 사리탑(南楊州 水鐘寺 舍利塔)'으로 지정하였다. 또한,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6호 '보령 성주사지 동 삼층석탑(保寧 聖住寺址 東 三層石塔)'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남양주 수종사 사리탑'은 경기도 남양주시 운길산 수종사에 전해오는 석조 사리탑으로 ‘남양주 수종사 팔각오층석탑’(보물 제1808호), 삼층석탑(비지정)과 함께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2018년 6월부터 청와대 관람과 연계하지 않고도 단독으로 볼 수 있도록 시범개방한 칠궁(사적 제149호 ‘서울 육상궁(毓祥宮)’)을 2019년 1월 1일부터 시간제 자유관람으로 확대 개방한다.칠궁은 조선시대 역대 왕이나 왕으로 추존된 이들을 낳은 생모이지만 왕비가 아닌 후궁 일곱 분의 신위(망자의 영혼이 의지할 자리로 위패 혹은 신주(神主)나 지방(紙榜) 등을 일컬음)를 모신 사당이다. 육상궁은 원래 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씨를 위해 세운 사당이었다. 이후 숙종의 후궁이자 경종의 생모인 ‘장희빈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기도 남양주시 운길산 수종사에 전해오는 석조 사리탑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예고하였다. 현재 이 사리탑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57호로 등록되어 있다.'남양주 수종사 사리탑(南楊州 水鐘寺 舍利塔)'은 ‘남양주 수종사 팔각오층석탑’(보물 제1808호), 삼층석탑(비지정)과 함께 대웅전 옆에 있다. 총 높이 2.3m로 전체적으로 8각을 기본 형태로 하여 2단을 이루는 기단(基壇) 위에 둥근 구형(球形)의 탑신(塔身)을 올리고 옥개석(屋蓋石, 지붕돌)과 머리장식을 얹은 모습이다.처마가 두꺼운
별빛이 쏟아지는 가을밤, 고즈넉한 정취가 깃든 경복궁을 거닐며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등 궁 곳곳에서 일어났던 일상을 체험하며 옛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오는 9월 2일부터 15일, 10월 6일부터 20일에 걸쳐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을 진행한다. 별빛야행은 궁을 닫는 매주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저녁 8시 30분과 9시 40분 1,2부로 나뉘어 각각 120분에 걸쳐 1일 2회씩 총 50회에 걸쳐 이루어진다. 특히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총 3일간 1부 행사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진행할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경복궁 집옥재에서 ‘집옥재 왕실문화강좌’를 개최한다.올해 상반기에 ‘七宮(칠궁), 왕을 낳은 후궁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후, 하반기에는 ‘파란만장 조선의 세자빈’이라는 주제로 조선 왕실의 이야기를 시민에게 소개한다.조선 시대 세자는 구중궁궐 왕실의 핵심 구성원이자 차기 왕위에 오를 인물이라는 점에서 왕 다음으로 지엄한 존재였다. 이들 중에는 정상적인 보위 과정을 통해 재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퇴위되거나 불명예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는 일도 적지 않았다.조선 시대
청사초롱을 들고 고즈넉한 달빛아래 잠긴 창덕궁을 거닐며, 궁에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과와 함께 예술 공연을 감상할 나들이가 시작된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오는 8월 23일부터 한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8년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을 진행한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의 달빛기행은 10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특히 일요일은 영어, 중국어, 일어로 해설이 진행되어 외국인 참여가 기대된다. 총 64회로 진행되며 8월 23일부터 9월 16일까지는 저녁8시~10시까지 1부제로 진행하
서울연극협회(회장 송형종)와 (재)구로문화재단(이사장 이성)이 공동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예술감독 정상철)에서 극단가변(강동지부)의 ‘검정고무신’(위기훈 작, 이성구 연출)이 대상을 받았다.이번 대회는 지난 3월 27일(화) 시작해 4월 6일(금)까지 11일간, 총 10개 단체가 참가하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과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출연자와 스태프, 관객 약 2,000여 명이 함께했다. 대상을 받은 극단가변의 은 희곡이 지닌 언어의 밀도와 구성의 탄탄함과 배우들의 고른 연기, 무대장치 등의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가 오는 3월 27일(화)부터 4월 6일(토)까지, 12일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과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이 대회는 서울연극협회(회장 송형종)와 (재)구로문화재단(이사장 이성)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총 10개의 단체가 12일간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예선 경쟁을 벌인다. 첫 시작을 알리는 '가족극' 화이트캣시어터컴퍼니의 (작 최세아, 연출 황태선)은 우리나라 70년대 경제 성장을 이끌면서 에너지산업의 주축을 이룬 광산 도시 이야기로 광부의 애환과 가족
7월 22일, 노동자들은 정장하고 동궁(冬宮) 앞에 모여들었다. 카본 신부가 앞장서서 전진했다. 황제의 초상화를 든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그날 황제는 궁에 있지 않았다. 관리들은 이 엄청난 군중을 해산해야 하겠다는 생각 이외에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근위연대병력이 사격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발포하였다. 앞에 섰던 사람들이 쓰러졌다. 사태가 갑작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