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3월 20일(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인도-태평양 협력 고위급회의에 참석하여 우리 신남방정책의 비전과 추진목표를 설명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의지를 표명하였다.이태호 차관은 일반토의 세션에서 한국 정부가 지역의 공동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7년부터 아세안과 인도 등을 대상으로 신남방정책을 수립,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중임을 소개하고, 역내의 다양한 구상들이 개방성, 포용성, 투명성, 국제규범 존중, 아세안 중심성 등 원칙을 바탕으로
아세안(ASEAN) 외교장관 회담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은 8월 4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최근 한반도 상황에 관한 평가 등을 공유하고, 현안에 폭넓게 협의하였다.한미 양국 장관은 지난 7월 20일 뉴욕에서 한미 외교 장관회담 이후 약 2주 만에 만나 한반도 정세변화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남북, 북미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한미간 공조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이번 회담에서 강 장관은 남북관계 관련 최근 진전동향과 향후 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미국 국무부와 공동으로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한-미 ICT 정책포럼’을 열고 양국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정책현황을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열린 포럼은 지난 2013년 양국 정상 합의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미국 국무부가 공동 주최하고, 양국 ICT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정부‧민간 간 합동 포럼이다.양국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 우리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 접견실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고 합의내용 이행을 위한 협력방안, 후속 조치 등 논의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문재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에 관해 “회담의 성과에 대해서 이런저런 평가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국, 일본, 한국인들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로 하여금 전쟁 위협, 핵 위협, 또 장거리미사일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다. 이런 것만 하더라도 엄청난 가치가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우
일본에서 태평양 전쟁 개전과 같은 국가 중대사를 결정하는 것은 ‘공기’이다. 정치·경제·사회·군사·문화 심지어 이불 속까지 파고들고 있는 강력하고 절대적인 공기의 지배·구속력이 일본을 조종하고 있다. 일본 사회의 이성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힘인 ‘공기’란 무엇인가? 야마모토 시치헤이(山本七平)의 《공기의 연구》(박용민 옮김, 헤이북스)는 이 ‘공기’를 파헤친다. 일본인론으로 이어령 전 장관이 《축소지향의 일본인》은 일본인의 문화적 유전인자를 ‘집약’과 ‘축소’라는 주제어로 설명한 책이다. 일본론을 연구한 세계적인 고전이라 불리는
6‧25전쟁 66주년을 앞두고 6‧25전쟁 발발부터 정전협정까지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치열했던 한반도를 미국에서 생산한 기록으로 기억하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오는 21일(화)부터 7월 29일(금)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6‧25전쟁 66주년 기획전시 ‘6‧25전쟁, 미 NARA 수집문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19세기에 일어났다면 전쟁을 일으킬 이유가 될 수도 있는 큰 사건이었다.지난 5일 아침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에게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볼과 팔에 큰 상처를 입었다. 칼이 1~2cm만 위치가 달랐다면 생명이 위독할 수도 있었다. 다행히 대사는 봉합수술을 마치고 현재 회복 중이다. 이번주 내로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문제
신년부터 통일에 관한 이야기가 무성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언급하면서 회자가 되고 있다. 정부차원에서도 법무, 통일, 법제처 등 부처 협의체를 만들어 통일 헌법을 만드는 등 통일 이후의 법률 통합 문제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국정의 주제가 자연스럽게 통일로 전환한 것이다.하지만 작금의 국제정세를 보면 통일이 우
일제 치하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상상을 넘어서는 부정부패와 수뢰, 독직이 관행이었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최근 해방 직후 주한 미군 사령관이자 미 군정의 최고 통치자였던 존 하지(John Reed Hodge) 장군이 1945년 우리나라의 상황을 기록한 보고서 ‘한국의 상황(Conditions in Korea)’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의 미 육군참모부 문서군 중 극동ㆍ태평양담당 부참모장실의 한국관련 메시지 파일(Deputy Chief of Staff for Operations, Far East and Pacific Branch, Korean Mess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