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왕국’ 가야의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되었다. 한반도에서 500여 년의 역사를 이룬 가야는 통일국가를 이루지 못하고 연맹체로 존재했다 신라에 복속되었다. 경상남북도에 위치한 대가야와 금관가야, 다라가야와 아라가야 고분군 등을 남겼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난 10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가야고분군’을 2020년도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신청했다.‘가야고분군’은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고성 송학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전칠수)은 우리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제1기 ‘국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의 이해 과정’ 교육을 개최한다.이번에 처음 시행되는 ‘국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의 이해 과정’ 교육은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국궁체험과 줄타기 공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유산 체험과 공연 관람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교육 일정은 25일에는 전통문화교육원 전
조선시대 사림에 의해 설립되어 성리학을 가르친 교육기관인 서원이 우리나라의 14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열렸다.유네스코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코모스)는 한국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에 대해 1년 반의 심사를 마치고, 세계유산 목록 등재권고를 결정했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14일 통지를 받았다.등재권고를 받은 ‘한국의 서원’은 병산서원(경북 안동), 도산서원(경북 안동), 소수서원(경북 영주), 옥산서원(경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을 비롯해 총 7개 유산으로 구성된 가야고분군이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에 올랐다.21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 세계유산분과 문화재위원회는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에 대한 심의 결과, 후보로 선정하였다고 발표했다.심의과정에서 ‘가야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근거와 가야의 역사성에 대한 서술 보완, 비교연구에 대한 재작성 필요성이 지적되었다. 그러나 제출된 등재신청서 초안이 형식면에서 많이 개선된 점을 들어 지적사항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가
사적 제79호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5세기 말부터 6세기 초 사이에 조성된 대가야 시대 소형 석곽묘 10기와 석실묘 1기, 토제방울 1점과 소형 토기, 화살촉, 어린아이 두개골 편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소형 석곽묘 10기와 석실묘 1기 중 낮은 곳에서 확인된 제1호 석실묘의 경우 6세기 초에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데, 고령 지역에서 발견된 가장 이른 시기의 횡혈식 무덤이다. 대가야 시대의 묘제는 수혈식(구덩이식)에서 횡혈식(굴식)과 횡구식(앞트기식)으로 바뀌는데, 이러한 변천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횡혈식(굴식, 窟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2020년 등재를 목표로 올해 1월 제출한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이 세계유산 등재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토를 통과했다. 지난해 1월,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문화재청에서 제출했으나 지도와 통합관리 계획이 충분하지 않다는 사유 등으로 인해 완성도 검토에서 한차례 반려된 바 있다. 이번에 형식요건 심사를 통과하면서 ‘한국의 갯벌’은 올해 3월부터 내년까지 JCUN(세계자연보전연맹)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종합 패널회의 심사를 거친다. 이후
지난 17일에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회의에서는 ‘한국의 갯벌’을 2019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한국의 갯벌’은 서천 갯벌(충남 서천군), 고창 갯벌(전북 고창군), 신안 갯벌(전남 신안군), 보성-순천 갯벌(전남 보성군, 순천시) 등 4곳으로,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바 있다. 올해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세계유산센터의 신청서 완성도 검토 결과 ‘개별 구성 유산의 추가 상세지도와 4개 지역 갯벌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협력 체계’가
바레인 바나마에서 열리고 있는 제42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6월 30일에 한국의 7개 사찰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할 것을 최종 결정하였다. 이번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되는 은 7~9세기에 창건된 사찰로, 통도사(경남 양산), 부석사(경북 영주), 봉정사(경북 안동),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선암사(전남 순천), 대흥사(전남 해남)이다.지난 5월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는 한국의 산사가 7세기 이후 한국 불교의 전통을 오늘날까지 이어온
문화재청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국립공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충남 공주시, 충남 부여군, 전북 익산시, 재단법인 백제세계유산센터 등 8개 기관과 협력하여 ‘백제문화유산주간’을 개최한다. 오는 7월 8일부터 14일까지 충남 공주와 부여, 전북 익산 등 백제 왕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2015년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여 백제 문화유산이 갖는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중국, 일본 등 주변국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발전을 이룬 백제 후기를 대표하는 유산들이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오는 6월 개최되는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되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하 산사)」에 대한 최종심사평가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통지받았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월에 우리나라의 산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고, 그동안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로부터 심사를 받아왔다.이코모스의 심사 결과 한국의 산사가 7세기 이후 한국 불교의 전통을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는 살아있는 종합승원이라는 점에 대해 ‘탁월한 보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