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제주당근에 마늘향을 살짝 입힌 '마늘향 당근 김밥'. 비건레시피로 한끼 간단히 먹기에 좋다.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저는 제주 살기 이전에는 당근이 이렇게나 맛있는 채소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당근 반찬을 그다지 선호하지도 거부하지도 않았고 그저 있으면 조금 먹는 정도였죠. 그런데 제주는 당근이 엄청 유명하잖아요. 제주를 여행으로 왔을 때 마신 당근주스가 어찌나 달던지. 그렇게 주스를 맛있게 마셔본 경험도 있지만, 생당근은 또 어찌나 맛있던지요. 제주 구좌읍 당근은 단맛이 매우 뛰어나 유명하다. 당근은 비타민 A가 풍부해 비타민 왕이라 불리며 베타카로틴, 루테인, 리코펜 등 노화예방과 시력향상, 면역력 강화, 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알려졌다. 사진 Pixabay 이미지 제가 사는 곳은 구좌읍인데 구좌 당근이 엄청 유명하거든요. 이사 온 뒤 처음으로 맞는 겨울에 당근 수확이 한창이었어요. 당근을 수확하고 난 후에 상품성이 떨어지는 당근은 밭에 그대로 두는데 제주 사람들은 그걸 파치라고 부른답니다. 그대로 둔 파치는 다시 또 그 땅에 거름이 되기도 하고, 간혹 몇몇은 그걸 주워다가 먹기도 해요. 당연히 파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때 저도 몇 개 주워보았는데 못생겼지만 맛은 똑같은 그 당근을 몇 개씩 씻어서 생으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달고 맛있었어요. 오늘은 그 당근에 마늘향을 살짝 입혀 간단하게 김밥으로 먹어보려 해요. 생각만 해도 군침 도는 김밥을 만들러 가보시죠? - 준비해줍서(재료) 당근 1개 간 마늘 반 숟가락 참기름 한 숟가락 현미유 두 숟가락 소금 한 티스푼 밥 한 공기 김 한 장 마늘향 당근 김밥 재료.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 조리순서 1. 당근을 깨끗하게 닦고 얇게 채를 썰어줍니다. 2. 프라이팬에 오일을 두르고 달군 뒤 채 썬 당근을 넣어줍니다. 3. 소금 한 티스푼을 넣어줍니다. 4. 간 마늘을 반 숟가락 넣어줍니다. 5. 참기름을 한 숟가락 넣어줍니다. 마늘향 당근 김밥 비건 레시피.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6. 중약불에 당근이 익을 때까지 잘 볶아줍니다. 7. 다 익은 당근을 두고 이제 밥을 준비합니다. 8. 밥 한 공기에 소금 반티스푼, 통깨, 참기름 조금 넣어 비벼줍니다. 9. 김을 깔아주고 그 위로 얇게 밥을 펴줍니다. (이때 김의 양 끝을 꼼꼼히 채워줍니다.) 마늘향 당근 김밥 비건 레시피.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10. 볶은 당근을 매우 두껍게 올려줍니다. 11. 양손으로 잘 말아주면 완성. 마늘향 당근 김밥 비건 레시피.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김치와 비건 라면, 식물성 마요네즈인 소이네즈와 홀그레인 머스터드로 소스를 만들어 함께 먹으면 더 맛있어요. 더 맛있게 먹는 꿀팁은 소이네즈와 홀그레인머스터드 소스, 그리고 김치를 곁들이면 좋다.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블로거 '비건 입동동'으로 활약하는 백연지 시민기자. ‘비건입동동’ 제주에 살고 비건 식당에서 일하는 비건 지향 3년 차입니다. 시작하는 비건 지향자들을 위해 소소하게 비건 집밥 레시피와 비건 맛집 소개, 비건관련 정보를 SNS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영국 명문 요리학교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에서 한식강좌가 성황리에 열렸다. 주영한국문화원은 4월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영국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Westminster Kingsway College)와 협력, 한식을 집중 소개하는 ‘한식의 달’ 행사를 개최했다.올해로 3년째 진행한 행사로, 한식 강좌와 한식메뉴주간을 통해 한식 인지도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웨스터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에서 열린 한식강좌는 셰프 교수가 직접 한식을 가르쳤으며, 총 4회 주제별로 진행하였다. 4월 22일(토) 일반인 대상 강좌를 시작으
국민의 아이디어로 정책데이터등을 활용해 창업등 새로운 기회를 여는 공모전이 다양한 분야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선진화된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7월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생명의 비밀을 풀어줄 열쇠가 된 DNA 이중나선구조 발견 70주년을 기념해 '2023년 바이오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오는 10월 31까지 개최한다. 방위사업청은 군이 해결하고자 하는 난제에 대해 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아 해결방안을 찾는 ‘룬샷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소발자국’을 아십니까? 아직은 조금 낯선 용어일 수도 있습니다. 사전에 의하면 탄소발자국이라는 개념은 2006년 영국의회 과학기술처(POST)에서 최초로 제안하였는데, 제품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탄소발자국으로 표시하게 하는 데에서 유래하였습니다.이는 지구온난화와 그에 따른 이상 기후와 환경 변화, 재난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지면서 그 원인 중 하나로 제시되는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사용하기 시작하였죠.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연료와 전기, 용품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한국의 김치는 반찬이지만 밥상 위에서 하나의 완결된 음식으로 발전했고, 중국의 파오차이는 음식에 넣는 식재료로 발전했다.” 세계김치연구소 박채린 책임연구원은 한국 김치와 중국 파오차이가 서로 다르게 발전한 근본적인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그는 채소절임의 계보와 관련해 단계를 기원전 ‘원시절임’, 1~3세기 ‘발효절임’, 14~15세기 김치의 독자적인 특성이 드러나는 ‘가미 발효절임’과 17~18세기 ‘가미복합 발효절임’ 총 4단계로 구분해 김치의 분화 과정을 설명했다.고농도의 소금으로 식재료를 저장하는 원시절임은 인류 보편적인 문화
새해를 맞아 구미시립중앙도서관 주변 상가 거리에서 마을을 깨끗이 정화하고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 행사가 열렸다.행사를 주관한 지구시민연합 경북지부(대표 황서연, 박주아)는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구미시와 연계한 ‘행복홀씨 입양사업’의 일환으로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과 함께 지구온난화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진행했다.구미시가 실시하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민들레 홀씨가 날려서 떨어지면 그곳에 새싹이 돋는 것처럼 시민과 민간단체의 주도로 마을을 깨끗이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지구시민연합은
울산국학운동시민연합(대표 손정욱)은 2022년 추진한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사랑 나눔"사업에 울산시민 637여 명이 참가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2022 울산광역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6월부터 운영하였다.울산국학운동시민연합은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사랑 나눔'으로 경로당 등에 밑반찬을 전달하였다.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밑반찬을 만들어 올해 총 300명의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9988주간보호센터 등에서는 체조를 지도해 337명의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청소년기에 진로에 대한 고민은 깊다.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직접 경험을 해보지 못한 경우에도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크지만, 오랫동안 매진했던 것이 나의 길이 아닐 때 새로운 선택을 하는 데는 무척 큰 용기와 계기가 필요하다.국내 최초 갭이어형 대안 고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가 지난 11월 15일부터 24일 제주에서 ‘지구시민 글로벌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 벤자민학교 부산학습관 김시은(18) 학생은 이번 캠프에서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한 계기와 자신감을 찾았다고 한다. 다음은 김시은 학생의 캠프 참가기다.지구
“농부의 고생을 알게 되었고, 생명이 자라는 데에는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다는 걸 체험했어요. 생명을 소중히 하는 마음도 생겼고요.” 청소년들이 올 한해 텃밭을 가꾸며 자연을 배우고 식탁에 올라오는 재료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경험을 쌓았다.벤자민인성영재학교 경남학습관 9기 학생들은 지난 11월 16일 텃밭에 심은 마지막 작물인 배추와 무를 수확하며 떠들썩하니 기쁨을 나눴다.4월부터 진행한 도시농부 프로젝트는 창원시에서 진해구 제덕동에 6평씩 2개의 텃밭을 분양받으면서 시작되었다. 모두 경험이 없어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고 주변
100년에 우리 조상은 김치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한북 북콘서트가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열렸다.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100년 전 김치이야기’라는 주제로 한식 북 콘서트를 11월 19일 개최했다.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이하여 열린 이 강연에서 약 100년 전에 편찬된 충북지역의 고조리서 《반찬등속》에 나오는 김치에 관해 《반찬등속, 할머니 말씀대로 김치하는 이야기》의 저자 강신혜 작가가 소개했다.《반찬등속》은 충북지역의 고조리서로 충북 유형문화재 제381호이다. 이 책은 민간에서 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