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한 최악의 테러 이후 지구촌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이 사건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을 삽시간에 불안과 슬픔, 분노, 증오, 복수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넣었다. 이 같은 분위기가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듯하다. 파리 테러가 끝이 아니기 때문이다. 파리 연쇄테러에 앞서 10월3
한국사회에는 수많은 사회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문제 앞에 사람들은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종교적인 해결책들을 제시한다. 하지만 이런 해결책이 오히려 대립을 격화시키는 일이 적지 않다.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라고 본다. 하나는 인간관계에서 나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교육문제에서 시작된다. 전통사회의 인간관계가 무너지고 우리 사회는
최근 유럽에서 심각해지고 있는 난민(難民) 위기를 보면서 지구촌 평화시스템을 다시 떠올렸다. 작금의 난민 위기는 갈등과 전쟁, 탐욕, 부패, 권력독점 등에서 비롯됐다. 천재지변이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냈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서로의 생각 차이, 정보의 차이 때문에 벌어진 것이다. 이런 것 때문에 난민을 꺼리는 나라도 있다. 난민을 받아들이려 해도 난민이 새
"어렵더라도 꼭 해보겠습니다." "제가 선택한 것이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꼭 이루겠습니다." 요즘 만난 청소년들은 주먹을 굳게 쥐고 이렇게 말했다. 꿈을 찾아 그것을 이루겠다고 자신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 앞에서 큰 소리로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 꿈을 향해 한발 한발 앞으로 나갔다. 그렇게 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침내 목표를
사람이 밥만으로 살 수 있을까. 예수님은 "말씀으로 산다"고 했다. 그 말씀이란 바로 ‘좋은 정보’를 의미한다. 인류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인류의 뇌 속에 어떤 정보가 있는지를 보면 된다. 우리 뇌 속에 인류운명의 지도가 있다. 현재 인류의식은 너무나 오염되어 있다. 평화적인 정보보다 파괴적인 정보를 더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인류문명사에서 오래도록
신라 눌지왕 때의 충신 박제상이 쓴 역사서 『징심록澄心錄』의 한편인 를 보면 우리 민족의 오래된 창세설화인 ‘마고성麻姑城 이야기’가 나온다. 마고성 이야기에서 나는 지구경영의 희망을 발견하였다.아주 오래 전 천지창조는 율려律呂로 일어났다. 율려를 통해 별들이 생기고 우주의 어머니 마고가 잉태되고 태어났다. 마고는 율려를 타고 지구를 삶의 터전
지구경영의 꿈은 나의 깨달음에서 시작되었다. 그 깨달음은 이렇다.“우리는 깨달을 것이 없다. 이미 깨달음 속에 존재하나 그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뿐이다. 깨달음은 보는 것과 듣는 것과 느끼는 것 속에 존재 한다.”깨달음은 선택이다. 우리에게 남은 것은 깨달음을 실천하는 것뿐이다. 그 실천이 바로 힐링이다. 사람들은 깨달음에 대하여 오래된 환상을 갖고 있다.
정치, 경제, 종교, 과학, 예술, 의학 등 사회 전반 분야가 좌표를 잃고 방황하고 있다.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벌어지고 있는 지구의 온갖 문제들 속에서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지금의 방향과 속도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가치, 새로운 문화를 위한 구상이 절실히 필요하다. 오늘부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연재되는 일지 이승헌 총장의 ‘지구경
동북아와 한반도에 평화 정착을 위해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다. 진단과 처방을 잘 하려면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에 관한 의학적인 특성과 장단점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동양의학이나 서양의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다만, 질병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위한 접근 방법이 다를 뿐이다. 서
'위대한 문명을 낳은 그리스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을까?' 최근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Default) 뉴스를 보고 이런 생각을 했다. 선진국 중 채무불이행은 그리스가 처음이다. 이런 사태에 이르게 된 것을 서구 언론 대부분은 ‘포퓰리즘(Populism)’과 ‘복지병’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서구 언론의 원인분석이 죄다 맞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