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학원(원장 강태숙)은 8월 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북국학원TV를 통해 '다시 빛나는 한국인! 공생하는 대한민국!' 온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7인의 여성독립투사들이 서대문형무소에서 부른 노래로 만든 '대한이 살았다' 영상으로 시작하였고, 일지 이승헌 국학원 설립자의 기념사, 강태숙 전북국학원장과 국학의인의 인터뷰로 이어졌다. 강태숙 전북국학원장은 인터뷰에서 "광복은 빛을 되찾았다는 의미이다. 그날을 잊지 않고, 지금의 우리가 홍익정신으로 자신을 빛내고, 서로 공생하며 좋은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다." 라
아트스페이스 라프의 8월 전시는 《바다로》이다. 해양 문제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걸음이 되길 바라는 전시이다.이전부터 바다 오염 등 환경문제에 집중한 작업을 진행해 온 김민지, 설호중, 박용화, 오혜린, 임승균 작가가 전시에 참여했다. 이 다섯 작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진행하는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예술로'(이하 예술로)를 통해 '해양환경공단'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2023년 봄부터 공단과 교류하며 당진 왜목마을, 보령 삽시도를 오가며 바다와 어촌을 만나게 되었다. 바다와 맞닿은 채 작업을 진행해온 작가들은 ‘해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일제가 간도로 이송하던 15만 원을 탈취한 사건의 주역인 독립유공자 윤준희(1963년 독립장), 임국정(1963년 독립장), 한상호(1963년 독립장), 김강(1995년 독립장) 선생을 ‘2023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함북 회령 출생(1895년)인 윤준희 선생은 중국 용정촌으로 이주하여 서전서숙(瑞甸書塾)에서 신학문을 수학했고, 영신학교(용정의 교회가 운영하는 민족학교) 교원으로 근무하며 민족교육을 위해 노력했다.서전서숙은 만주로 망명한 이상설(1962
아트스페이스 라프에서 7월 15일 개막한 《일상탐구생활》전은 주변의 환경과 사물에 대한 관찰에서 출발해 사적인 이유와 방식으로 창작을 일상화하는 작업을 소개하는 전시다. 일상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일상이 되는 작업이다.40여 년간 작품 활동을 이어온 중진 작가부터 첫 개인전을 막 쏘아 올린 신진작가까지 다양한 경력과 매체의 작가 4명이 의기투합한 결과다. 참여작가는 윤소연, 박영선, 박경진, 이응우.《일상탐구생활》은 하루가 달리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의 소산을 쫓는 대신 평범한 개인의 일상에 주목하는 작가들을 조망한다. 작가들의 일상
평범한 청년이 어떻게 대일항쟁의 구심이 될 수 있었는지 궁금해서 더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대장 김창수〉 다. 낯선 이름 같지만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인물이다. 바로 백범 김구 청년 시절 이름이 김창수다. 2017년 이원태 감독, 조진웅, 송승헌 주연의 영화 〈대장 김창수〉가 개봉되었다.우선 김창수 역을 맡은 조진웅 배우는 감독이 3년 동안의 삼고초려 끝에 김창수 역을 맡게 된다. 배우 조진웅은 고집 세고 혈기 왕성했던 청년이 진정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역사 속 한 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이 부담
극단 돌파구(대표 전인철)는 창작신작 연극 〈그게 다예요〉를 6월 7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신촌문화발전소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그게 다예요〉는 2021년부터 극단 돌파구가 신촌문화발전소와 협업해 새로운 세대의 창작자를 소개하는 창작과정지원 프로그램 ‘오늘의 희곡’에서 낭독공연으로 발표되었다. ‘오늘의 희곡’은 청년 극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고 무대화해 동시대의 의미와 가능성을 발견하는 프로젝트이다. 는 시리즈 중 첫 번째로 무대화되는 공연이다.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조부모’의 이야기와
작가 김시안은 독특한 에어브러쉬 기법을 활용하여 익숙한 생물이나 사물을 플라스틱과 같은 질감의 정물로 재구성하여 표현한다. 일상에서 마주하던 것들의 본질에만 집중한다. 정물로 재창조된 사물과 생물은 객관적이며 단순하고, 때론 솔직한 형태를 드러낸다.작가 김시안이 개인전 《Eternal Land》를 5월 13일부터 갤러리 인 HQ에서 열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십장생을 선보였다. 작가는 십장생의 소재를 3D 프로그램상에서 만든 뒤에 화면에 옮기는 작업을 했다. 십장생 사슴, 소나무는 단순화되고 간결한 형태와 색채로 나타났다.콘노 유키
조선시대 문인들이 도성과 그 주변의 빼어난 경치에 감탄하며 읊었던 ‘한시’는 구전으로 사람과 사람으로 이어져 그곳을 명소로 만들었다. 오늘날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블로그나 유튜브, 혹은 SNS를 보고 나들이 명소를 찾는 것과 비슷하다.특히 눈에 띄는 명소는 한강이다. 지금의 한강은 개발로 모습이 변했지만 그 시절에는 백사장과 함께 햇살을 마주할 수 있는 자연풍광이 돋보이는 곳이었다. 옛 문인들은 물새들의 유유자적한 모습, 물고기를 잡는 어부들, 아름다운 강과 들녘 등 아름답고 서정적인 풍경을 시 속에 담았다.조선시대에는 도성 밖에 있
서울 서대문의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는 4월 11일(화)부터 7월 9일(일)까지 《일상(日常)의 이상(理想), 대한민국 임시정부 가족 이야기》 특별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제104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일(4월 11일)을 맞아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유해가 봉환되는 황기환 지사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생활을 통해 대한 독립의 염원이 우리 민족에게 ‘일상(日常)의 이상(理想)’이었음을 들여다본다. 전시는 ‘순간(時)’, ‘하루(日)’, ‘연대(年代/連帶)’의 3부로 구성됐다. 1부 ‘순간(
104년 전인 1919년 4월 10일 밤 10시 중국 상하이 프랑스 조계 한 양옥집에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 독립운동가 29명이 모였다.이들은 다음날 아침까지 12시간에 걸친 치열한 회의 끝에 정부조직을 구성하고, 조소앙 선생이 기초한 첫 헌법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제정 선포하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 대한제국을 계승하지만, 주권은 국민이 가진다는 뜻에서 국호를 ‘대한민국’이라 하고, 민주공화제와 국민의 자유와 평등선거권을 밝혔다.서대문독립공원 어울쉼터서 기념식, 독립유공자 유족, 한덕수 국무총리 등 400여 명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