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본격화되는 여름의 길목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특별한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서울오케스트라와 함께 ‘나무 콘서트 in 백제’ 공연을 6월 17일 오후 5시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무대에 올린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일이관지 - 성악’ 공연을 개최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이달부터 9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예술 숲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여에서 즐기는 초여름 음악 여행, ‘나무 콘서트 in 백제’국립부여박물관은
150억 년 전 좋아하고 싫어하는 우리의 번뇌 망상이 빅뱅을 하고 그 번뇌가 진화와 유전을 계속 반복한 습관과 버릇의 업장이 바로 우주세계이고 우리의 몸입니다. 이에 따라 싫어하고 좋아하는 번뇌 망상의 업장의 몸을 지닌 우리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무시무종(無始無終)의 세월 동안 태어났다가 죽어가는 생사의 고통을 받았고 지금 또한 고통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고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어찌해야 이 업장의 고통을 벗어날 수 있는가? 부처님이 금강경에서 말했습니다. “우주세계와 몸이 곧 우주세계와 몸이 아니고 이름이 우주세계이
가족이 함께 따뜻한 봄볕을 받으며 자연의 비경을 즐길 수 있는 봄여행 명소가 공개됐다. 국립공원공단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봄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5곳을 추천했다. 환경부는 평창군, 울진군 등 천혜의 생태관광지를 1박 2일 일정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2023년 봄철 생태관광 체험단’을 오는 5월 4일까지 모집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오는 6월 7일까지 ‘2023년 해양문화 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가족과 함께 봄여행 만끽…국립공원 5곳 추천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봄꽃 개화에 나들이 인파가 많은 주말인 4월 2일. 충북 영동 금강 줄기와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운 송호 관광지 일대에서 많은 사람이 걷기와 명상, 호흡으로 힐링을 했다.K명상인 선도명상을 수행법으로 하는 선교((재)선교유지재단)이 진행한 제1회 송호 숲길 자연 명상에 약 700명이 참석하여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고 몸과 마음을 힐링했다.참가자들은 먼저 몸의 기혈순환을 돕는 선도기공을 배우고 이어 하늘‧나무 명상과 호흡명상 등을 체험했다. 바닥에 편히 누워 온 몸을 이완하며 굳은 척추를 풀고 오장육부
선교 ((재)선교 유지재단) 국조전은 오는 4월 2일 제1회 송호 숲길 자연명상을 개최한다.충북 영동 송호 관광지와 금강둘레길 일대서 진행할 이번 자연 명상은 ‘숲길 걷기 & 물 명상’ 비움의 시간과 ‘하늘 명상 & 호흡’ 채움의 시간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이루어진다. 이 송호숲길 자연명상에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국조전이 자리잡은 충북 영동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하나되어 참가하는 이들에게는 힐링과 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다.이번 자연명상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까지 진행된다.
국내 우수 창작극이 다채롭게 펼쳐진 '2023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집행위원장 박정의)가 3월 22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막을 내렸다.올해 연극제는 자치구 공연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대학로를 벗어나 광진 나루아트센터와 구로 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개최되었다. 번역극도 참여가 가능해 진 2023년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는 지역 극장의 활성화와 연극 창작 환경의 개선, 관람문화의 확대 및 다양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시대의 담론과 근・현대를 아우르는 역사의식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는 작가의 관점이 담긴 8편이 참가해 14
서울 송파책박물관에서는 8월 31일(목)까지 2023년 기획특별전시 《웰컴 투 조선》을 선보인다.전시에서는 서양에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 조선의 모습을 개항 이후 우리 땅을 밟은 서양인들의 시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조선의 인쇄 기술과 책의 역사, 한국어 어휘와 문법을 비롯한 책문화는 물론 건축물과 문화재, 조선인들의 일상과 풍속 등 조선시대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140여점의 책과 그림, 사진, 영상 등을 소개한다. 1부 ‘조선, 세계를 만나다’에서는 이사벨라 비숍의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 모리스 쿠랑의 『한국 서지』 등 188
‘단청산수화’장르를 개척한 박일선 작가의 개인전 《색과 결》이 3월 4일 개막했다. 2023년 상반기 함석헌기념관 씨알갤러리의 다섯 번째 전시이다.이번 전시에서 박일선 작가는 그간 꾸준히 작업해온 한글의 형상과 단청 문양의 채색기법을 활용하여 캘리그라피(Calligraphy), 그래피티아트(Graffiti Art), 혁필(革筆)의 콘셉트를 혼융한 시네티즘(Cinetism)의 ‘단청한글추상’을 선보였다.또한, ‘몽유금강산-31’(2022)처럼 단청안료를 사용하여 전통채색방식으로 비로자나불을 상징하는 비로봉을 비롯한 불교적 의미를 지닌
열린송현의 높은 담장이 걷히고 난 후 경복궁의 주산인 북악산의 산세가 드러나고 중턱쯤 푸른 기와지붕을 얹은 청와대가 보인다.대한민국 정부가 공식 출범한 이래 대통령의 공간이자 주요 국정운영이 결정되는 곳이며, 국빈을 맞아들이던 특별한 장소가 개방되어 국민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24일 이후 전날 예약만 하면 누구나 그 공간을 밟아볼 수 있다.그런데 청와대를 방문하기 전 들러볼 곳이 있다. 광화문 앞쪽 대한민국역사박물관 8층 옥상정원에서 전경을 보면 광화문과 경회루 등 주요 전각, 그 뒤편에 청와대가 일직선상에 놓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6월 4일(일)까지 《시의 정원: Poetic Paradise》전을 개최한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문학에서 영감을 얻은 이매리와 안유리의 미술작품, 전남의 소설가 정지아와 세계적인 미술작가 리밍웨이가 공동 창작한 작업, 그리고 여순사건을 비롯하여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인 사건을 다룬 임흥순 작가의 신작을 선보인다. 전시는 사라진 말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작업하는 안유리의 영상 작업으로 문을 연다. 해남 출신의 고정희 시인의 ‘프라하의 봄 7:85년의 C형을 묵상함’과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