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생태자원을 보전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연구성과 및 지침서가 다양하게 발간됐다.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유망 밀원수 22종의 개화와 밀원 특성 정보를 다양한 사진과 함께 담아낸 ‘밀원자원 수목류 Ⅰ’을 발간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 미세조류의 유용성 정보 : 주요 영양성분 및 색소」라는 자료집을 최근 발간했다.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다양한 미생물들의 유용성·기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환경미생물 분리 및 유용 미생물 선별 매뉴얼’ 책자를 발간했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국제적으로 위협 받는 생태계를 등급화해 평가하는 생태
10대 청소년들이 세상을 교실로 삼아 원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도전하고 멘토를 만나 새롭고 넓은 시야를 확보하며 자신만의 꿈과 진로를 개척한 이야기를 담은 축제가 열렸다.국내 최초 갭이어형 대안 고등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경기학습관은 지난 13일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교육관에서 학생들의 지난 1년간 성장 기록과 함께 그동안 다져온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벤자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학생들의 힘찬 난타공연으로 막을 연 이날 행사에는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과 선생님, 김호겸 경기도의원, 서종남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
벼락같은 소리를 지르는 듯 크게 벌린 입과 부릅뜬 눈 뒤로 활짝 편 귀, 잔뜩 치켜든 허리와 힘차게 뻗은 다리로 곧 날아오를 듯 조각한 한 마리 용이 700근 무게를 800년 간 지탱해온 전북 ‘부안 내소사 동종’이 지난해 12월 국보가 되었다.지난 1월 9일 내소사 대웅보전 및 수장고에서는 최응천 문화재청장, 주지 진성스님을 비롯해 신도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26일 국보지정 기념행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진성스님에게 국보지정서를 전달했다.‘부안 내소사 동종’은 1222년(고려 고종 9년)
연극 〈아들에게(부제: 미옥 앨리스 현)〉(작 구두리, 연출 김수희)는 독립운동가 현순의 딸로 1930년 미국 하와이에서 태어나고 중국, 일본에서 공부했으며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을 오가며 독립운동과 공산주의 운동을 했던 현미옥(앨리스 현)의 이야기이다.이 작품은 극단 미인이 지난 3년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중장기 창작지원사업을 통해 노동, 여성, 공산주의라는 주제로 연극 만들기에 집중하면서 시작되었다.한국 근현대사에서 사상과 이념이 달라 지워질 수밖에 없었던 여성운동가들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현미옥’이라는 사회주의자이자
한국학중앙연구원(임치균 부원장, 원장 직무대행)은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인문학 기반 북한 인문학 연구(Mapping North Korean Humanities Research)”를 《Korea Journal》 2023년 겨울 특집호 주제로 정하고 관련 최신 연구 3편을 수록해 발간했다.《Korea Journal》 이번 호는 북한의 역사학 및 고고학 등 북한 인문학을 고찰해 북한 사회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주관한 북한 인문학 데이터 아
행정안전부는 오는 1월 25일까지 비영리민간단체의 자발적 활동과 건전한 성장을 위한 '2024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중앙행정기관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이며, 지원대상 공익사업 유형은 △기후변화·환경 대응 △사회안전 △사회복지 △시민사회 참여 및 통합 △통일안보 및 국제교류협력 △자원봉사 및 기부문화 확산 등 6개 분야 총 32억원 규모다. 올해는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환경 대응, 사회안전, 사회복지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고 전국적인 ‘나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
경기도 군포시 부곡중앙초등학교 전교생이 12월 22일 학교에서 (사)국학원 주최로 진행 중인 ‘하나 된 대한민국을 위한 기네스북 도전! 100만 손도장 태극기 몹’챌린지에 도전했다. 학생들은 애국심과 자부심을 느꼈다며 손도장 태극기 몹을 즐거워했다. 이날 학생 650명, 교사 30명, 학부모 10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각자 장갑을 끼고 손바닥에 청색 또는 붉은색이나 검정색 잉크를 묻혀 태극기 문양이 그려진 대형 천에 손도장을 하나하나 찍어 태극기를 만들었다. 자신이 찍은 손도장에 이름을 적고 완성된 태극기를 상상하며 즐거워했다.손
독립유공자 운암 김성숙 전집 가운데 제1집 저술편이 발간되었다.국가보훈부 선양단체인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운암 김성숙(雲巖 金星淑)의 저서, 번역서, 논문, 번역서, 다른 사람이 소개한 글 등 운암의 활동 상황을 알 수 있는 자료 및 연구 성과 등을 수집하여 3개년 계획으로 총7권의 운암 김성숙 전집 발간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운암 김성숙 전집1: 저술》(김재욱 ·이진명·방준호 번역, 신주백 감수,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엮음, 소명출판, 2023)을 발간하였다. 운암 김성숙 선
“울릉도가 독도를 품은 섬이라고 하지만 거기에 사는 사람들로 보면 교통의 최고 오지라 할 수 있죠. 울릉도 사람들은 하늘만 쳐다보고 살았습니다.”울릉도 도민에게 겨울은 단절의 계절이었다. 동해 평균 수심은 약 2,000m. 무시무시한 동해의 너울성 파도 때문에 육지와 울릉도를 잇는 항로의 여객선은 연평균 120일 정도 결항 되었다. 특히, 겨울철은 4~5m의 파도 때문에 11월 중순부터 다음 해 2월까지는 작은 배들은 휴업에 들어갔고, 육지와 연락선을 끊을 수 없으니 8대 중 1대만 다니는데 열흘씩 고립되기도 했다.그러다 울릉도민이
서길수 고구리·고리연구소 이사장(전 서경대 교수)이 우리 역사 3,260년을 침탈하여 중화인민공화국의 국사로 둔갑시켰다는내용을 담은 《중화인민공화국 국사(國史)가 된 (고)조선·부여·고구리·발해》(맑은나라, 2023, 총 658쪽)을 펴냈다.먼저 저자 서길수 교수는 서문에서 책 이름에 중국이라 하지 않고 ‘중화인민공화국’이라 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역사에서 중국(中國)이 나라 이름으로 쓰인 적이 없었고, 주변국은 다 오랑캐고 자기만 중심 국가라는 교만에서 쓰이거나 사대주의자들이 쓴 이름이었으며, 아직도 그런 절대주의와 패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