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향·김현정·나윤주·박미정 네 분 선생님은 직접 읽고 가슴이 뛰는 동화를 골라 《초등 문해력을 키우는 인생동화책》(학교도서관저널, 2024)을 펴냈다.시작은 내 아이를 잘 키워보려고, 학급 독서교육을 능숙하게 하고 싶어서 동화를 읽은 게 계기였다. 처음 몇 해는 남들이 좋다고 하는 책을 찾아 읽기 바빴고, 작품 보는 눈이 없어 남의 평에 기대어 책을 골랐다. 그렇게 각자 동화를 읽던 네 사람이 만나 ‘함께’ 읽기를 시작했다. 한 권의 책을 요리조리 뜯어보고, 서로 다른 평을 내세우며 각자의 취향과 안목을 키웠다. 어느덧 동화에 담
“태극기를 우리들의 손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감동이었어요.”. “대한민국 국민이라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학생 한명 한명이 화려하게 채워가는 태극기를 보니 가슴이 뜨거워지고 영광스러운 순간을 경험한 것 같아요.”인천 구월여중(학교장 조정은)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교육 3주체가 참여하는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나라사랑 손도장 100만 챌린지’ 행사를 지난 1월 25일 오전 9시부터 3층 대강당에서 진행했다.‘한국인이 한국인답게, 나라사랑 손도장 100만 챌린지’는 사단법인 국학원 주최로 대한민국 국민 100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
“모두가 한 방향만 보고 가는 줄에서 잠시 벗어나 세상을 둘러보며 못 보던 걸 보고 경험하면서 저와 정말 친해질 수 있던 한 해였죠. 제 삶을 정말 주도적으로 살아본 느낌입니다.”17살 정찬훈 학생(벤자민인성영재학교)은 앞서간 누군가의 뒷모습만 보고 따라가는 학창시절이 아니라 국내외에서 수많은 도전과 경험으로 자신만의 길을 걸었다.지난해 찬훈이가 중학교를 마치고 대안 고등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에서 ‘꿈을 찾는 1년’ 갭이어 과정을 선택하기가 쉽진 않았다. 청소년기에 공교육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꼭 했으면 한다는
10대 청소년들이 세상을 교실로 삼아 원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도전하고 멘토를 만나 새롭고 넓은 시야를 확보하며 자신만의 꿈과 진로를 개척한 이야기를 담은 축제가 열렸다.국내 최초 갭이어형 대안 고등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경기학습관은 지난 13일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교육관에서 학생들의 지난 1년간 성장 기록과 함께 그동안 다져온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벤자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학생들의 힘찬 난타공연으로 막을 연 이날 행사에는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과 선생님, 김호겸 경기도의원, 서종남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
젊은 여성의 안락사를 소재로 한 연극 (제작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가 5년 만에 세 번째 시즌을 확정 짓고 오는 2월 17일(토)부터 3월 24일(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연극 는 영국 내셔널 시어터 출신의 극작가 겸 연출가로 사회적 이슈를 무대로 옮기는 데 뛰어난 ‘믹 고든(Mick Gordon)’의 대표작이다. 2010년 런던 소호 극장에서 초연한 후 캐나다 몬트리올, 토론토, 퀘벡, 그리스에서 연이어 화제를 모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스스로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진정한 자유를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 우주탐사를 주제로 한 대중강연도 마련돼 흥미를 끈다.국립과천과학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월 23일부터 2월 2일까지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전시물을 활용한 심층 해설프로그램을 오는 1월 31일까지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1월 13일 우주탐사를 주제로 한 대중강연 프로그램 ‘Moon to Mars, 과학도시 대전과 함께하는 KASI 스페이스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국립과천과학관, 겨울방학
수많은 도전 중 가장 힘든 것은 나 자신이 한계지은 틀을 깨고 성장하는 것이라 한다. 세상을 무대로 한 해 동안 자신의 꿈을 향해 한계를 넘어 도전하며 한층 성숙해진 청소년들의 모험담은 흥미진진하다.자신이 정한 프로젝트가 교과목이 되는 국내 첫 갭이어 1년 과정 대안 고등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은 해외봉사 활동과 역사탐방, 사진 전시회, 벽화 그리기를 하고 영화감독, 도시농부가 되기도 했다. 졸업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박 3일간 열린 ‘벤자민 인성영재 히어로 캠프’에서 전국 10개 학습관에서 100여 명 학생들이
충북 청주시 오창중학교(교장 이주열)는 지난 4일 졸업식을 앞두고 학생회가 주최하는 전통축제인 목령제에서 의미있고 기억에 남을 특별한 활동으로 나라사랑 손도장 태극기몹을 진행했다.충북에서는 4번째, 청주시 중학교로는 첫 번째로 릴레이에 참여한 것이다.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나라사랑 손도장 태극기 100만 챌린지’는 손도장을 찍어 대형태극기를 완성하는 국기 퍼포먼스로 100만 명 참여를 목표로 기네스북에 도전한다.사단법인 국학원이 주최하고 충북국학원과 오창중학교가 주관한 특별활동에 학생자치임원진 15명이 진행자로 참여해 가로 6.7
전국 초중고 학교에서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나라사랑 손도장100만 챌린지’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고 있다. 지난 12월 11일 인천 부광중학교를 필두로 1월 2일 현재 33개 학교에서 참여했다.경기도 부천 창영초등학교(교장 정광직)는 2일 오전 3학년 학생 70여 명과 학부모, 학교장을 포함한 교직원까지 총 100여 명이 태극기몹에 참여했다.3학년 한 담임교사의 제안으로 국학원이 주최한 손도장 태극기 몸에 참여한 창영초에서는 “나라사랑 계기교육을 특별한 방법으로 진행했다”며 “교장, 교감 선생님의 지지와 성원으로 학부모들도 함께하게
“교권이 추락하고 교사와 학부모 서로의 신뢰가 무너지는 힘든 현실에서도 교실에는 여전히 웃음이 피어나고 아이들은 자라고 있습니다. 매일은 느끼지 못하지만 1년이 흐르고 아이들과 헤어질 즈음이 되어 지난 3월의 모습을 떠올리면, 생각과 마음이 훌쩍 커버린 아이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한 해 한 해 지나다 보면 저도 어느새 성장해 있었습니다.”손지은 교사는 최근 펴낸 책《오늘도 아이들에게 배웁니다》(학교도서관저널, 2023)에서 이렇게 희망을 이야기한다. 15년차 초등교사의 교단일지로 교단에서 배우고 느낀 것뿐만 아니라 다른 교사의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