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아침 강의장에 들어서는 학생들 손에는 수건 2장과 바디로션이 들려 있었다. 학생 두 명이 짝을 지어 방석을 깔고, 한 학생이 그 위로 눕자 다른 학생은 그 학생 발 아래 쪽에 앉는다. 그때 진행자의 말이 장내에 울린다. "이제 발 활공(活功)을 배울 거예요. 두 손을 뜨겁게 비비고, 뜨거워진 손으로 누운 학생 발을 부드럽게 만집니다." 이 과정은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도무지 역사관념이 없어 단기삼국(檀箕三國)이 어떤 역사인지 알지 못하고 조국정신이 나날이 없어지니 작은 걱정거리가 아니다.”단군부터 경술국치까지의 역사를 《대동사(大東史)》로 펴낸 독립운동가 류인식(1865~1928)의 말이다. 그는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1912년 저술에 착수해 1917년 초고를 완성했다. 이후 1920년까지 수
일본의 교육 시스템은 우리와 비슷한 점이 많다. 이른바 '명문대학'을 위한 입시 경쟁이 치열하다. 교육의 형태 역시 창의적, 자발적 교육보다는 주입식, 일방적 교육이 대부분이다. 교내 이지메(いじめ, 왕따) 문화도 여전히 심각하다.일본 문부과학성이 집계한 통계를 살펴보면 등교를 하지 않는 고등학생의 수는 2014년 2,044명에서 2015년 5,385명으로 1년 사이 2배 넘게 증가했다. 2014년 문부과학백서를 살펴보면 연간 고교 중퇴자의 수 역시 감소 추세였다가 2013년 증가로 돌아섰다.일본중퇴예방연구소는 최근
음식의 선택은 촉각에 의해 시작된다.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인 촉각에 의해 선택되어 진다. 촉각에는 어떤 정보들이 들어 있을까? 어릴 때부터 먹어 왔던 맛, 부모로 물려받은 맛, 사회, 문화로 받은 맛, 이런 맛의 정보에 따라 기억되고 선택을 한다.촉각과 맛은 일종의 기운이라 얘기할 수 있다. 기운은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의해 높은 에너지에서 낮은 에너지
전북국학원(원장 김나영)은 지난 1일 제97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북국학원과 선도仙道문화연구원(대표 김세화), 국제뉴스 전북취재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했다.행사장엔 김성주 국회의원, 국민의당 김광수 예비후보(전주갑), 국민의당 김호서 예비후보(전주을), 더민주당 박종덕 예비후보(전주을), 무소속 성치두 예
지난달 25일 경북 안동을 찾았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항일운동가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다. 이곳에 2007년에 개원한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2014년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으로 승격됐다. 올해는 2017년 재개관을 목표로 대대적 증축에 나서고 있다. 3월 공사에 앞서 최순남 안동국학원장과 현장을 찾은 것은 이곳에 를 보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
3일 18시 영결식을 앞둔 서울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박성수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이하 UBE) 전 총장(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의 영정은 밝게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달 27일 러시아에서 학술대회를 열고 지병이 악화돼 별세했다는 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하고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총장은 한국 상고사와 독립운동사 연구에 이바지한 민족사학계의 거목입니
국내 최초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3기 입학식이 오는 3월 4일 오후 3시 국학원(충남 천안 소재)에서 열린다. 입학식에는 3기 입학생, 학부모, 멘토 등 약 2,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개교하는 일본 벤자민학교 신입생 8명과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행사는 양승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박성수 전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이 지난달 27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1931년 전북 무주에서 태어난 고(故) 박성수 총장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문과대 부교수와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를 지냈다.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실장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찬부장을 역임했다. 국제뇌교육종합
“여러분들 껌을 다 씹고 있습니까? 지금은 껌이 아니고 꿈을 씹는 시간입니다. 여러분의 꿈을 생각하면서 껌을 씹으시길 바랍니다. 꿈을 가진 사람, 자신의 가치를 발견한 사람은 매일 굿뉴스(Good news)를 창조합니다. 오늘 졸업식에서 여러분과 껌을 나눠 먹는 것도 새로운 꿈과 뉴스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은 기념 식사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