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36년 동안 조선의 정신을 말살한 ‘식민사학’은 청산하지 못했다.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학술대회가 열린다.(사)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한양원)는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 식민사학 극복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윤경로 한성대 명예교수는 ‘광복(해방) 70년과 일제잔재
부산은 사찰이 많다. 교회나 성당에 비하면 우세한 것이 사실이다. 어느 극단적인 종교인들은 “부산의 사찰이 모두 무너지게 해달라”고 기도해서 파문이 일기도 했다. 거꾸로 본인들의 성전이 무너지라는 말을 듣는다면 어떨지 돌아볼 일이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은 행동으로 옮길 때 참 신자(信者)가 아닐까? 불교, 유교, 천주교,
올해 광복절 70년 경축도 북한의 도발로 무색해졌습니다. 광복이 곧 분단의 역사이고 그 상처는 아물지 않았습니다. 1953년 휴전협정 이후 지금까지 30여 차례의 크고 작은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이러한 남북의 대치 상황에서 전역을 연기하고 나라를 위해 싸우겠다는 군인이 많았습니다. 그들의 군복에 단 태극마크가 어느 때보다 빛나는
1. 임금의 청탁을 거절한 법관 정철송강이라고 하면 가사 관동별곡(關東別曲)을 머리에 떠올리겠지만 송강 정철(松江 鄭澈, 1536∼1593)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청백리의 한 사람이었다. 정철은 중종 31년 서기 153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4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나 남부끄럽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는데 10살 때 아버지가 ‘을사사화(乙巳士禍)’에
박근혜 대통령이 여름 휴가 기간에 읽은 책이 화제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한국명 이만열)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의 이다. 박 대통령은 “휴가 중에 여러 책과 보고서를 읽었는데 그중에서 특히 마음으로 공감하는 책”이라며 “우리나라의 우수성과 가능성에 대해서 잘 기술돼 있었다”고 말했다.기자는 지난 2013년 이 책의 출간과 관
이병도 사학은 광복 후 학계와 정계 그리고 문화계까지 모두 지배하였다. 그러나 이병도 사학은 일제식민사학을 극복하는 데 충실하지도 않았고 충분하지도 않았다. 이병도 사학의 유산 가운데 가장 큰 덕목, 아니 죄목은 서기전 2333년에 단군이 조선을 건국하였다는 『삼국유사』 고조선 조의 기록을 사실이 아니라 신화라 한 것이다. 단군을 말살한 세력이 바로 일본
“인성은 지식이 아니라 체험이다. 이번 대회는 살아있는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의 진솔한 스피치를 통해 우리 모두가 각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권은미 국학원장은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일지아트홀(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리는 ‘2015 제2회 전국 학생 인성 스피치 본선대회’를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국학원과 국제뇌교육
우리에게 본래 고유한 문화가 있었는가. 새로 무엇인가 나왔다 하면 모조리 위서(僞書)로 보는 풍토가 우리나라를 지배한다. 그런 풍토에서는 문화가 발전할 수 없다. 요즘 문학계에 표절 시비가 붙어서 한편 불쾌하기도 하지만 반갑기도 하다. 한 젊은 작가가 몰매를 맞는 것을 보니 시원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위서니 표절이니 하는 문제는 많은 독자를 속이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東醫寶鑑)'3건이 국보로 승격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東醫寶鑑)'건을 국가지정문화재 국보 제319-1호, 제319-2호, 제319-3호로 승격 지정하였다. '동의보감'은 임금의 병과 건강을 돌보는 어의(御醫)였던 허준(許浚, 1539~1615년
독일은 통일되었는데 우리 한국은 왜 통일되지 않는가. 미국과 소련이 통일을 바라지 않았다는 이유로 6.25가 흐지부지 끝난다는데 가장 큰 원인이 있었다. 맥아더가 압록강 다리를 완전히 끊어버리고자 결심했으나 트루먼이 반대하여 압록강 철교는 지금도 반 토막이다. 유명한 유행가 신라의 달밤과 흥남부두의 두 노래가 통일이 무산된 그 때 그 노래였다는 사실을 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