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의 성벽 바깥쪽(북측)에 해당하는 약 1,8km 구간이 52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 구간 북측 성곽에서 북악스카이웨이 사이 북측면까지 4개 출입구와 2개 안내소를 확대해 운영한다. 이번에 개방된 구간은 1968년 1월 21일 북한 특수부대원 31명이 청와대 앞까지 기습한 일명 ‘김신조 사건’이후 굳게 닫힌 구간이 열린 것이다.개방을 하루 앞둔 10월 31일 문재인 대통령은 산악인 엄홍길 대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인근 부암동
문재인 대통령은 고(故)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유족에게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보내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0월 25일 오후 밝혔다. 노영민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문 대통령은 위로의 말을 통해 “한국 재계의 상징이신 고(故) 이건희 회장의 별세를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故 이건희 회장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는 등 삼성을 세계기업으로 키
문재인 대통령은 대전 글꽃중학교 3학년 조민기 학생이 문화재 두 점을 청와대로 보내왔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너무 늦기 전에 감사를 표하고자 선행을 알린다”며 지난 6월, 대전 글꽃중학교 3학년 조민기 학생이 보낸 문화재 두 점이 청와대로 배달되었다고 10월 23일 밝혔다. 조민기 학생이 청와대에 보낸 문화재 두 점은 18세기 영국에서 제작된 세계지도와 조선 선조 시기 한·일 간의 교류가 담긴 일본의 옛 서적 ‘풍공유보도략’ 하권.문 대통령은 “18세기의 세계지도는 유일본은 아니지만, 한국의 동해를 조선해의 영문
국가보훈처는 12일 오후 4시 보훈처 세종청사에서 독립운동 자료 기증 공로자 조민기 학생(대전 글꽃중 3)에게 국가보훈처장 표창장을 수여했다.올해 만 15세인 조민기 학생은 그동안 부친이 수집해 보관 중이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가족회의를 통해 기증해왔다.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지난해 5월, 안중근 의사 의거 관련 사진이 포함된 일본 역사 사진첩 1점을 독립기념관에 기증하고, 지난해 8월에는 민족대표 33인인 권동진, 오세창 등 유묵 4점을 기증했다.또한 작년2월 안중근 의사 사건공판기록 등 4점
"세종대왕은 나라의 근본인 백성을 사랑했고,백성 스스로 깨치는 힘을 믿었습니다.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말과 뜻을글로 실어 펴는 데 어려움이 없는 세상을치열하게 궁리했고, 마침내 한글을 만드셨습니다.오늘 우리에게 모국어를 남겨준 선조들의 마음을 되새기며,국민들과 함께 574돌 한글날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문재인 대통령은 574돌 한글날을 맞아 10월 9일 “한글에 깃든 더불어 사는 세상의 꿈”이라는 글을 사회관계망(SNS)에 올려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를 우리답게 하고, 서로를 연결하며 더 큰 힘을 발휘하게 하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 최종 라운드인 3차 라운드에 진출했다.제네바 현지시각 10월 8일(목) 오전 11시(우리나라 시각 오후 6시)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 의장(David Walker)은 지난 9월 24(목)-10월 6(화) 동안 진행된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회원국의 2차 라운드 선호도 조사 결과를 비공식 대사급 회의에서 공식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차 라운드에 진출한 5명의 후보자 중 우리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이지리아 응고지 오콘조-이웰라(Ngozi Okonjo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봉준호 영화감독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됐다.타임지는 9월 23일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발표했다.정 청장의 선정 사실을 알리는 타임지 기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소개글이 게재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은경 청장은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이라는 원칙에 기반을 두고 국민과 솔직하게 소통하여 코로나19 방역활동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소개했다.이어 정 청장은 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때부터 국민 앞에서
올해 청와대는 추석 선물을 전남 담양의 대잎술(또는 꿀), 충북의 홍삼양갱, 강원 원주의 건취나물, 경남 거제의 표고채, 제주의 건고사리 등 각 지역의 특산물 세트로 구성했다.명절 추석을 앞두고 청와대는 각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과 국가 유공자 등 국민들께 보낼 선물을 이같이 준비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 이웃을 먼저 생각해주시고 서로 위로하며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한 분 한 분을 걱정하며 방역과 재난복구, 민생경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메시지를 카드에 담았다.이번 추석 선물은 코로나19 관련 방역
문재인 대통령은 9월 22일 오전(뉴욕시간), 제75차 유엔 총회 일반토의에서 유엔 회원국 중 10번 째로 기조연설을 했다.청와대는 유엔 총회 참여는 취임 후 네 번째이며, 이번 기조연설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녹화 영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먼저 코로나19로 희생되신 분과 유가족 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고, 헌신하고 있는 각국 의료진 등에게 감사를 표했다.아울러 "이번 75차 유엔 총회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극복하는 총회가 될 것"이라며 "75년 전 유엔을 창설한 선각자들처럼 대변혁의 시대에
질병관리청 출범을 하루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를 찾아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문 대통령의 질본 방문은 3월 11일 이후 두 번째이며, 임명장을 청와대 본관 외에서 수여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정부 출범이후 처음이다.또한 차관급 임명의 경우 일반적으로 국무총리가 수여하는데 차관급인 질병관리청장 임명에 대통령이 나선 것도 이례적이다. 지난 3월 첫 해양경찰청장인 김홍희 청장 임명식과 5월 경호처 사기진작을 위해 유연상 경호처장 임명장 수여가 차관급 임명 수여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