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 없다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고려 말의 유학자 길재가 망국의 한을 노래한 시조이다. 학창 시절 교과서에 실려 있었던 시조라서 지금도 외우고 있다.어느 날 길재는 한 필의 말을 타고 고려의 서울이었던 개성을 찾아갔다. 개성의 산과 강, 자연의 모습은 고려가 망한 후에도 변함이 없었지만 당시 함께 벼슬을 하고 학문을 이야기하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는지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번화하던 거리는 어느덧 황폐하고, 쓸쓸하기 짝이 없으니 길재는 그 서운한 마음을 이 한 편의 시조로
전염병 확산으로 장기간 우리의 일상이 깨진 가운데 자연치유력, 면역력에 관한 관심이 높다. 오랫동안 우리 곁을 지키던 한의학적으로는 면역력을 어떻게 높여야 할까?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통합헬스케어학과 객원교수인 윤미나 한의사(온중한의원 원장)는 제1회 브레인아카데미아에서 ‘한의학적 관점에서 본 BHP명상과 중완힐링의 효과’를 주제로 강연했다.윤미나 교수는 강연에서 한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 등에 담긴 면역력에 관한 원리와 면역증강을 위한 생활 속 자가힐링법으로써 BHP명상, 중완힐링을 조명했다.윤 교수는 “《황제내경》에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것도 아닌데 저녁시간 다리가 퉁퉁 부어있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40대를 지나며 기혈순환 기능이 떨어지면 더욱더 그런 현상이 자주 겪는다. 물이 가득 찬 풍선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금방 복구되지 않고 한동안 눌린 자국이 남아있다.이와 같은 다리부종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한국뇌과학연구원(원장 이승헌) 양현정 부원장은 ‘제1회 브레인아카데미아’ 강연에서 “우리 몸을 흐르는 림프액의 방향은 서있는 자세를 기준으로 할 때 아래에서 위로 흐른다. 중력 방향에 역행하기 때문에 림프액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최근 낮 기온 25℃ 이상의 초여름 날씨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비브리오균이 빠르게 증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패류 섭취 시 비브리오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장염비브리오(원인균 : Vibrio parahaemolyticus)는 바닷물에서 생존하는 식중독균으로 여름철(7~9월)에 장염비브리오 환자의 95%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고 구토, 복통 및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주요 발생지는 음식점이 87%로 가장 높았다. 또한, 상처난 피부에 오
우리 몸 속 훌륭한 파수꾼의 하나인 림프절은 외부에서 침투한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혈액 안으로 흘러가지 못하도록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림프절을 흐르는 림프액 속 면역세포인 B세포, T세포 및 대식세포 그리고 수지상세포와 같은 백혈구들에 의해 세균과 바이러스는 걸러지는 것이다.2차 면역기관인 림프절은 전신에 걸쳐 존재하지만 특히 몸에서 접힘이 있거나 돌출된 곳으로 목과 겨드랑이, 허리, 골반에 많이 몰려있다. 또한 외부물질이 많이 들어오는 소화기관인 복부의 장 주변에도 림프절이 많이 분포해 있다.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양현정 통
“우리 몸 속 림프절에는 면역세포가 항시 대기하고 있다가 병원균,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림프절에서 물리쳐 혈액시스템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예방합니다. 바이러스와의 전투에서 효과적인 승리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한국뇌과학연구원 양현정 부원장은 ‘제1회 브레인 아카데미아’ 강연에서 뇌와 면역력을 키워드로 뇌‧마음‧몸의 연결 관계를 설명하고,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셀프심신건강법의 원리와 방법을 전했다.양현정 부원장은 “혈액을 순환시키는 펌프 역할을 하는 심장이 있는 반면 림프액은 펌프기능을 하는 기관이 없다. 림프액이 원활하게 흘
코로나19가 전 세계에서 확산되는 요즘, 모두 건강하기를 바라는 것처럼 간절한 것도 없다. 이 같은 소망을 세계 전파하고 누구나 따라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한 강연회가 4월25일 유튜브를 통해 열렸다. 한민족 고유의 선도(仙道)문화에서 진정한 건강에 대한 해답을 찾는 (재)선도문화진흥회 이사장 만월 도전이 진행한 열아홉 번째 전국순회강연회이다. 올해의 강연 주제는 “다 건강하여라”이다. 그동안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꾸준하게 대중과 소통해온 만월 도전은 유튜브 채널 ‘만월의 명상여행’에서 이날 온라인 선도문화 체험 강연을 했다
최근 마스크 착용과 함께 손을 깨끗이 씻고 식당, 사무실, 집 등에는 손 소독제가 필수 구비되어 있다. 사람들의 위생 노력 못지않게 본래 청결함을 좋아해 깨끗한 습성을 가진 동물들도 있다.특히 건강하게 장수하는 동물들은 자신만의 건강한 생활패턴을 갖고 있어 사육사들은 그 패턴을 파악해 달라지지 않는지 지속 관찰하며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고심한다. 저마다 위생적인 습성을 가진 동물들을 만나보자.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천연기념물 330호 수달은 신선한 물고기를 잘 보고 잡을 정도로 깨끗한 물을 좋아해 수생태계의 건강도를 측정하는 척도
우리가 맞는 하루의 시작은 0시 자정이다. 우리 선조는 자시(밤 11시~1시)를 시작으로 했다. 젊은 시절 흔히 우리는 잠드는 순간을 하루의 나머지 정도로 여기고 만다. 중년이 넘어가면서 수면장애를 겪는 일이 많아지면 비로소 충전할 수 있는 잠의 소중함을 깨닫는다.획기적으로 효과 있는 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매일 회복하고 충전하는 것이 면역력을 높인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우리 몸이 갖고 있는 면역력은 어떤 항생물질보다도 뛰어난 힘을 가졌다.수면건강학 전문가 사토 도미오는 그의 저서 ‘잠의 즐거움’에서 “잠을 자는 것은 게으름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저병이 있는 사람들이 코로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면역력은 체온과 관련이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하여 정상체온을 유지하면 면역력 또한 유지할 수 있다.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체온을 올려 자연치유력을 높이며,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체조법을 소개한다. 바로 솔라바디 체조이다. 솔라바디란 자연치유력과 인성을 회복하여 스스로 자기의 건강과 행복을 창조하는 사람이다. 이 솔라바디체조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이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