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과 먹구름이 오가며 여우비가 쏟아지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지에서 코리안스피릿 명상여행단 3기 130여 명이 국학원을 찾았다.‘작은 나에서 큰 나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떠난 여행에 일곱 살, 열두 살 두 딸과 함께 이진우(41세, 여행업) 씨와 고영아(43세, 아동교육) 씨 부부가 참여했다. 부인 고영아 씨는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절절한 편지가 가슴에 와 닿았다. 대의를 위해서 자기 자식에게 당당하게 죽으라고 할 수 있는 의식이 얼마나 큰 것인가 알 수 있었다.”며 첫 시간 민족혼 교육
“20년 전에 국학원과 인연을 맺었다는 게 큰 복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기에 있다는 게 축복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런 복을 이제 하나씩 나눠야 할 때인 것 같아요.”19일 국학원이 진행한 코리안스피릿 명상여행에 참가한 김시우 씨(경기도 수원)는 민족혼 교육 후 국학원 투어로 통천문, 지구어머니 마고상을 지나 한민족기념관으로 올라가면서 명상여행
“지구를 위해 앞장서서 지구를 위해 살며,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지난 19일 충남 천안 국학원의 코리안스피릿 명상여행에 참가한 김진호 군(18, 경남 창원)은 명상여행을 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그가 명상여행에 참가한 이유는 뭘까. “지인이 권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저의 자아를 찾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번 명상여행을 통해서 자아를 만나려고 참가했습니다.” 진호 군은 지난 해 벤자민인성영재학교를 다니며 워크숍이 있을 때마다 국학원에 왔다. 그동안 국학원이 어떤 곳인지 잘 몰랐다고 한다. “이번 명상여행을
"아픈 역사를 직접 겪어온 사람으로서 민족혼 교육을 받으니 그때가 생각난다. 매우 공감 되었다."경기도 구리에서 온 김창순 씨(80세)는 지난 20일 국학원 코리안스피릿 명상여행에 참가하여 첫 순서인 민족혼 교육을 받고 어렵고 힘들게 살았던 옛 시절을 회상했다.그는 "어릴 적, 우리 할아버지에게 대한민국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정신과 우리 역사에 관해 많이 들어서 단군이 우리의 역사이고, 홍익이 얼마나 위대한 정신인지 알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교과서에서도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안 가르치니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
“우리나라 앞 세대가, 그분들이 굶주려 가면서 지금 우리나라를 이루어 놓았어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나라를 지키면서 세계와 지구를 사랑하고 모든 것들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장영희 씨)19일 국학원의 코리안스피릿 명상여행에 참가한 장영희 씨(경기도 화성시 봉담)와 김춘옥 씨(경기도 수원)에게 명상여행의 첫 프로그램인 민족혼 교육을 받
“국학원 정문 통천문(通天門)은 문자 그대로 보면 하늘과 통한다는 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삼일신고’라는 책에 ‘강재이뇌(降在爾腦)’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늘이 너의 뇌에 내려와 있다는 것입니다. 통천문은 우리의 뇌에 내려와 있는 하늘을 잊지 말고 하늘과 통하라는 일깨워주는 곳입니다.”19일 오후 충남 천안 국학원 정문 통천문(通天門) 앞에서 남녀노소 100
지난 15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는 첫 ‘코리안스피릿 명상여행’이 열렸다. 자신의 참다운 가치를 알고 실현하여 더불어 행복한 삶을 추구한 홍익정신을 깊이 체험한 여행객들의 표정이 매우 밝았다.충남 서산에서 17년간 전문국학강사로 활동하는 박재은(52세) 강사는 “내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을 한다는 자긍심과 뿌듯함을 느꼈다. 명상여행을 하는 동안 ‘와! 내가 이렇게 소중한 존재구나. 우리 인류에게 홍익정신이 희망이고, 내가 희망이구나.’하는 것이 와 닿아서 벅찬 감동이 밀려왔다.”고 했다.그는 “단 2시간의 민족혼교육에 뇌가 번쩍 깨어
코리안스피릿 명상여행 기획은 우리 홍익정신과 역사인식을 새롭게 깨워 '희망 대한민국'을 교육하는 국학원 코리안스피릿 명상여행을 집중 취재하고, 참가한 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는다.[편집자 주]“새는 좌우의 날개(진보와 보수)로 난다고 한다. 그러나 몸통, 바로 중심가치가 있어야 살아 숨 쉬고 균형을 맞춰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다.”광복 72주년을 맞은 15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한국인의 정신적 중심 가치를 체험하는 ‘코리안스피릿 명상여행’이 시작되었다. 지난 2일 국학지도자 대상 시범 여행이후 일반인이 참가하는
다음 중 착한사람 콤플렉스 진단에 해당되는 사항이 있으면 스스로 체크를 해보자. ‘언제나 밝고 명랑하다’, ‘어떤 일을 겪었을 때 감정을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남의 부탁이라면 내 사정이 있어도 먼저 들어준다, 또는 부탁을 제대로 못 들어주면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그냥 웃으며 넘어간다.’, ‘쉽게 상처를 받는 편이다’, ‘
7년 째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J양(30세). 그녀는 요즘 자신의 모습이 낯설다. 30년 동안 자신이 믿고 있던 성격이 아닌 것들이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이유 없이 화가 나고 사소한 말 한마디에 사람들에게 섭섭하기도 하며 자기 자신이 못나 보이기 시작하면 한없이 우울해진다. 예전엔 훌훌 털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며 다시 일어났는데 이제는 그럴 힘조차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