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살’과 ‘앎’의 합성어이다. 살은 육체이고 앎은 정신이다. 사람이란 존재는 육신과 정신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오묘한 우리말이다.어떤 사람도 혼자서는 살기 어렵다. 그래서 ‘인간(人間)’이란 말을 풀면, 사람은 관계가 중요한 사회적 존재라는 뜻이다. 좋은 사람이란 관계가 조화로운 사람이고 나쁜 사람이란 나만 알 뿐인 사람으로 사이가 조화롭지 못한
사단법인 현정회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서울사직단 내 단군성전(종로구 인왕산로 22)에서 국조(國祖) 단군(檀君)이 승천한 날을 기리는 단기 4349년 어천절 대제(御天節 大祭)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종로구·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된다.어천절은 단군이 세상에 강림해 홍익인간(弘益人間)과 이화세계(理化世界) 즉 ‘널리 인간을 이
해마다 10월이면 오색찬란한 ‘유등’이 진주의 남강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보다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2010년과 2011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그것이다. 진주시는 축제의 기원을 1592년 10월 충무공 김시민 장군이 3,800여 명의 군관민으로 왜군 2만 대군을 물리친 진주대첩에서 찾는다고 밝혔다. 당시
지난 15일 국학원 관계자들이 한민족역사문화공원(천안)에서 태극기 소원등을 달고 있었다. 사람들이 적은 소원을 살펴보니 건강과 행복, 인류평화 등 다양했다. 지난해 11월 21일 점등식을 하고 이날까지 6,714개가 접수됐다. 국학원 측은 2월 말까지 1만 2천 태극기 소원등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김창환 사무총장은 “태극기 소원등의 불빛으로 대한민국은 동방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진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역사의 중심이 나라는 것을 알고자 함일 것이다. 또 역사를 통해 나와 우리의 개념을 파악하게 된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의 정의를 ‘아와 피아 간의 투쟁’이라고 했다. 이것은 존재인식과 연관이 있는 정의다.프랑스 정신분석학자인 자크 라캉은 생후 6개월부터 18개월 사이의 유아는 '거울단계'를 지
‘4349’란 숫자를 아는 사람은 참으로 복된 사람이다. 올해가 서기 2016년이니 단기로 환산하면 4349년이다. 국조 단군왕검께서 올해로부터 4349년 전 나라를 세우셨다. 왕검께서는 14세에 비왕, 즉 인턴 왕이 되어 24년간 제왕 수업을 받으신 후 ‘새로운 나라의 영원한 꿈’을 꾸신다.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완성된 인간이 모인, 진리가 구현되는
단기 4349년(서기 2016년) 1월 1일 자정, 약 500여 명이 어둠과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국학원(본원, 충남 천안), 한민족역사문화공원으로 모여들었다.오랫동안 헤어진 형제들을 만난 듯 “사랑합니다”라며 서로를 얼싸안았다. 함께 모여 수련을 하고 가족끼리 소망을 빌었다. 자정에는 흑성산, 일명 ‘단군산’에 모여 하늘에 제사를 올렸다
2016년 첫 해돋이를 이곳에서 맞이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영남의 명산, 팔공산(八公山, 1,193m)이다. 대구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지점에서 솟았는데, 대구의 진산(鎭山)으로도 불린다. 흥미로운 것은 이곳에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 주신다’라는 갓바위가 팔공산의 동쪽 끝 관봉(冠峯) 정상에 있다. 탐방객만 연간 2백만 명에 달한다. 물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오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2015 송구영신(送舊迎新) 축제'를 개최한다. 묵은 을미년(乙未年) 보내고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31일 밤 9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까지 국학원 홍익당과 한마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힐링명상, 태극기 소원 등 달기, 행운의 카드 뽑기 등이 마련됐다.
우리나라처럼 산을 좋아하는 민족도 없을 것입니다. 주말이면 등산복을 입고 산을 찾는 사람들을 어디서든 볼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로 마스크를 쓰지 않을 수 없을 때 더욱 가고 싶습니다. 마치 고향처럼 말입니다. 역사학자 심백강 민족문화연구원장은 올해 1월 국학원이 주최한 국민강좌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중국과 한국의 풍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