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2월부터 11월까지 사전 강연과 현장 탐방으로 구성된 '2017년 인문열차, 삶을 달리다'사업을 총8회 시행한다. 사전 강연은 오는 2월 22일 시작하여 10월 28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저명한 인문 학자를 초대하여 탐방 주제와 관련된 특강을 한다. 현장탐방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지난달 23일 강화도 마리산(摩利山, 472.1m)에 오르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단군이 천제를 지낸 성산(聖山)이 아닌가? 918계단을 오르는 중간에 주위를 둘러보면 한 폭의 그림이었다. 고려 학자 이색(李穡, 1328∼1396)은 마리산을 답사하고 “신선이 사는 곳에 오르니 넓은 바다 먼 하늘 만 리나 터졌네”라는 시를 남겼다. 산마루엔 단군이
다산 정약용 서거 180년을 맞아 다산학술문화재단은 정약용의 '삶들(LIVES)을 함께 생각하고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다산학술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다산 정약용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주제는 '다산, 재구성된 삶들(RECONSTRUCTIVE LIVES)'로 한형조 한국
청평산(淸平山, 779m)만큼 아름다운 곳도 없으리라. 강원도에서 금강산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여행기록이 남겼기 때문이다. 김상헌의 《청평록》, 박장원의 《유청평산기》, 서종화의 《청평산기》 등이 있다. 조선의 지리학자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7대 명소 중의 하나로 지목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일명 경운산(慶雲山)이라고 한다. 부의 동쪽 44
▶ intro (바로가기 클릭)▶ 1편 위서론 논란, 종지부를 찍다! ▶ 2편 규원사화 진서론이 확산되다! (바로가기 클릭)▶ 3편 식민사학 극복 움직임으로 확산 (바로가기 클릭)▶ 4편 최광렬, 이상시 vs 송찬식, 조인성…위서논쟁 격화(바로가기 클릭)▶ 5편 “규원사화 첫 박사학위…학문적으로 인정”(바로가기 클릭)▶ 6편 규원사
우두산을 찾는 외국인이 많다고 한다. 이학주 한국문화스토리텔링연구원장(문학박사)은 “(문화관광해설사 제보에 따르면)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 둘러본다. 그런 사실은 퍽 오래되었지만 요즘에 더 늘었다고 한다”라며 “이런 바탕은 모두 우두산 설화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중국과 관련해서 우두산에 청조(淸祖)의 묘라고 하는 고총(古塚)이 있
3일 18시 영결식을 앞둔 서울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박성수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이하 UBE) 전 총장(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의 영정은 밝게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달 27일 러시아에서 학술대회를 열고 지병이 악화돼 별세했다는 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하고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총장은 한국 상고사와 독립운동사 연구에 이바지한 민족사학계의 거목입니
박성수 전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이 지난달 27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1931년 전북 무주에서 태어난 고(故) 박성수 총장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문과대 부교수와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를 지냈다.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실장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찬부장을 역임했다. 국제뇌교육종합
2016년 2월 7일 아침 9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핵실험을 네 차례나 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성공한 것이다, 그에 대항하여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운용을 중단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필자는 러시아 모스코바 대학에서 그곳 고려인들과 만나 한국사와 우리 민족의 장래문제에 관해 대화를 나누기로 되어 있었으니 걱정이 태산 같은
해마다 10월이면 오색찬란한 ‘유등’이 진주의 남강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보다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2010년과 2011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그것이다. 진주시는 축제의 기원을 1592년 10월 충무공 김시민 장군이 3,800여 명의 군관민으로 왜군 2만 대군을 물리친 진주대첩에서 찾는다고 밝혔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