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코리안시즌’은 오는 8월 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77회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의 진수를 세계 무대에 선보일 공연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의 세계 진출을 선도하며, 국제문화교류의 장을 넓혀온 글로벌 문화기업 에이투비즈(예술감독 엔젤라 권)와 영국 어셈블리 페스티벌(Assembly Festival, 예술감독 윌리엄 버뎃 코트)의 파트너십으로 2015년부터 이어온 ‘에든버러 코리안 시즌’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다.영국 에든버러에서 매년 8월에 열리는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는 전세
올림픽공원 북1문 피크닉장에서 최아라 국학기공 강사와 함께 건강한 아침을 맞는 '100세 건강 기체조 교실' 회원들. 사진 강나리 기자. 꽃샘추위가 한창이던 지난 3월 20일 아침 6시 반. 올림픽공원 북1문 피크닉장에 20~30여 명이 모였다. 한 회원이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차 한잔을 나누고 최아라 국학기공 강사와 함께 힘찬 하루를 시작했다. “하나, 둘, 셋…얼씨구 좋다! 절씨구 좋다! 지화자 좋다!” 어느새 밝아온 아침 햇살과 참새들의 지저귐 속에 맑은 공기를 뚫고 아랫배 단전을 두드리며 힘찬 구령이 울려 퍼졌다. 온몸의 관절을 풀고 근육을 늘리고 짜주며 부드럽게 이완하는 동작을 하며 자신에게 집중하는 회원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고 웃음이 가득하다. 힘찬 구령과 함께 온몸의 관절을 풀고 부드럽게 이완하며 기체조를 하는 회원들. 사진 강나리 기자. 최 강사는 “속 근육을 이완해야 스트레스와 긴장을 내보낼 수 있어요!”라며 회원들이 자신도 모르게 긴장된 근육을 풀고 기운 충만한 국학기공 단공 동작으로 기운을 충만하게 채울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한, 힘차게 하체단련을 하고 신나게 가슴을 두드리며 강사가 부르는 숫자에 맞춰 “하하!” “하하하!” 외치던 회원들이 박장대소로 큰 웃음을 터트렸다. (위) 국학기공 단공동작으로 기운을 충만하게 채우는 회원들. (아래) 한바탕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회원들. 사진 강나리 기자. 최아라 국학기공 강사가 이끄는 ‘100세 건강 기체조 교실’의 정회원은 120명이라고 한다. 겨울철에는 영하 10도에도 7~8명이 참여할 정도이고 봄과 여름이 되면 아침마다 50~60명 이상 함께 기체조를 하며 북적인다. 김환배(76세, 개인사업) 회장은 “기체조 교실 창립 멤버로 수련한 지 5~6년 되었죠. 올림픽공원에서 운동한 지는 20년 되었는데 매일 아침을 기운차게 시작하는 데는 기체조만 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라며 최 강사에게 감사를 전했다. 올림픽공원 '100세 건강 기체조 교실' 회장 김환배 씨. 사진 강나리 기자. 그는 “나이가 드니 장 활동에 문제가 있었는데 아침마다 단전치기, 장운동을 하니까 소화가 잘되고 몸속에 쌓인 것도 쭉쭉 빠지니 신진대사가 원활해서 하루가 활기차죠. 수명연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하느라 아내와 대화할 여유가 없었는데 아침마다 공원을 오가며 소통하는 게 또 다른 재미”라고 했다. 회원 중에는 부부끼리 오는 팀이 네 쌍이고, 자매 또는 친구끼리 함께 와서 화기애애하다고 한다. 김 회장은 “국민체육공단에서 지원하는데 지자체에서 주민들을 위해 지원을 더 강화해주었으면 합니다. 송파구, 강동구에서 공원에 오는 분들이 평균 연령 65세입니다. 경제적 수입이 많지 않은데 큰 부담없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게 정말 중요하죠”라고 피력했다. 올림픽공원 '100세 건강 기체조 교실' 유희숙 회원은 목디스크로 뻣뻣하던 목이 부드러워지고 몸이 가벼워졌다고 했다. 사진 강나리 기자. 유희숙(66세) 회원은 “이사 와서 기체조를 한 지 1년 정도 되었는데 강사님이 절도있게 잘하시는 걸 보고 끌려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평소 목디스크가 있었는데 도리도리 뇌파진동 운동을 배우면서 뻣뻣한 게 없어지고 몸도 가벼워졌죠. 마음도 편안해지고 차분해졌고요”라며 “지금은 손녀 둘을 돌보는데 건강해지니까 표정도 밝아지고 여유롭게 가족에게 항상 웃음을 줄 수 있는 게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갑자기 찾아온 대상포진으로 잃었던 건강을 되찾은 '100세 건강 기체조 교실' 이세정 회원. 사진 강나리 기자. 이세정(65세) 회원은 얼마 전 광진구로 이사를 했지만 매일 아침 차를 타고 와서 운동을 한다. “젊을 때부터 등산하며 워낙 건강한 체질이었는데 갑자기 대상포진을 앓으면서 말할 수 없는 통증에 시달렸어요. 충격이 컸죠. 기체조를 꾸준히 하면서 나아졌는데 지금은 아무도 내가 대상포진이었던 걸 모를 정도”라고 했다. 이 회원은 “도민회, 총동문회 등 사회활동이 많은데 하루종일 행사를 다 주관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게 다 건강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아침에 기체조를 하면 상쾌한 하루가 시작되는데 하루 이틀만 빠져도 찌뿌둥한 느낌이 듭니다. 강사님이 워낙 잘 가르쳐서 마니아들이 많아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현재 장애인활동지원사로 일하는 최아라 국학기공 강사는 아침 공원 강사로 활동하면서 호된 갱년기를 슬기롭게 넘기고 당당한 삶을 되찾았다고 한다. 사진 강나리 기자. 최아라 강사는 현재 장애인활동지원사로 일하면서 새벽 6시 반에 올림픽공원 ‘100세 건강 기체조교실’ 지도를 하고 지난해부터 오전 10시 30분에는 일자산 공원에서 주민들을 지도한다. 그는 “올림픽공원 기체조교실 강사를 맡은 건 나를 살리는 기회”였다고 했다.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던 그가 2년 가까이 몸이 가라앉으면서 아프고 무엇을 먹어도 나아지지 않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갱년기를 호되게 치른 거죠. 그동안 바쁘다고 중단했던 기체조와 명상을 하면서 조금씩 몸이 회복되는 것을 느꼈을 때 선배 국학기공 강사가 올림픽공원 기체조교실 강사를 맡아주었으면 한다고 제안을 했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던 터라 망설였지만 ‘정말 나를 건강하게 만들려면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큰 결심을 했죠.” 초반에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금은 새벽 5시면 절로 잠에서 깨어 간단한 아침까지 먹고 자전거로 15분 거리 공원으로 향한다. “수련 지도를 하려고 회원들 앞에 서면 없던 힘이 나고 더욱 동작이 힘차게 나오더군요. 전보다 지금이 더 활력이 넘친다는 말을 듣죠. 제 건강도 더 잘 돌보게 되고 사람들 앞에서 당당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올림픽공원 '100세 건강 기체조 교실' 최아라 국학기공 강사와 회원들. 사진 강나리 기자. 최아라 강사는 “회원들은 함께 운동도 하지만 매월 순차로 떡과 전 등을 마련해 함께하며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어요. 송파구와 강동구 국학기공 대회에 출전해서 멋진 무대를 펼치기도 합니다. 그중에는 회원의 총무 일을 맡는 자리에서 쑥스러워 목소리가 들릴 듯 말 듯 했던 분이 어느새 성장해서 저를 대신해 송파구 국학기공대회에 회원들을 이끌고 출전할 정도가 되었죠. 지금은 대통령 선거에 나가도 안 떨리겠다고 하세요”라고 자랑했다. 그는 “저를 살리니까 주변을 돌보고 싶어지고 그 에너지가 점점 물결처럼 퍼져 나가는 걸 보면 행복합니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모이고 얼굴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나서 모든 일이 술술 풀리는 것을 느낍니다”라며 “공원지도는 제 삶의 필수가 되었죠. 죽을 때까지 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블록체인 등 신기술 개발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의 유통·거래 역량 강화를 위한 데이터거래사 등록 교육을 오는 4월 12일까지 신청접수한다고 밝혔다.데이터거래사는 ‘데이터 거래에 관한 상담·자문·지도업무와 데이터 거래의 중개·알선 등 데이터 거래를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자’를 말하며, 데이터거래사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데이터산업협회에 위탁운영 중인 데이터거래사 등록교육(총 40시간)을 이수하고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데이터거래사 교육이 지난해 1월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함께 2024년 예술인 2만명에게 예술활동준비금(구 창작준비금)을 지원한다.예술활동준비금은 예술 외적인 사유로 예술 활동을 이어가기 어려운 예술인들이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600억원을 편성해 기준 중위소득 120%(1인 가구 기준 267만4천134원) 이하인 예술인 2만명에게 1인당 300만원씩 지원한다.예술활동준비금 신청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예술활동준비금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한다.제출 서류 등 신청에 필요한 사항과 상세한 절차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녹색소비생활 확산을 위한 ‘그린을 꺼내세요’ 행사를 진행한다.이 기간에 그린카드로 제휴유통사에서 녹색제품 등 적립대상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1만점을 특별 적립해준다. 그린카드는 소비자가 녹색소비생활을 실천할 때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보상 혜택(에코머니 포인트)을 제공한다.한편, 그린카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참여자에게 추첨하여 경품을 지급하는 온라인 행사도 진행된다.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그린카드 누리집과 그린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
물가고에 시달리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줄 농축산물 할인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농산물 물가안정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은 가운데, 유통업계의 대대적인 할인행사 정보를 정리해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또 봄철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축산물 가격 안정을 통한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한우·한돈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눈에 보는 농축산물 할인행사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농산물 물가안정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은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도 정부의 물가안정 요청에 적극 협조해 대대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산·학·연 연구자를 비롯한 수요자 의견을 반영해 ‘바이오소재 정보 통합플랫폼’(‘BioOne’)을 정식 오픈했다고 최근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산업적 부가가치가 높은 바이오소재를 확보하고 활용하기 위한 경쟁이 격화되고, 바이오 분야의 융합 연구가 활발해 짐에 따라 바이오소재 간의 융합과 다학제적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자들의 고품질 실물소재와 소재정보에 대한 요구도 다양화되고 수요도 증가하는 상황이다.이번에 오픈하는 통합플랫폼 BioOne은 바이오소재에 대한 수요자의 접근성과 이용 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과학문화 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과학축제인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및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과학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을 주제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과학기술을 직접 실험·체험할 수 있는 과학실험실과 과학놀이터로 꾸며진다. 또한, '제5회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도 함께 열려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는 최신 핵심기술 분야의 연구성과 등을 관람할 수
임대일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이 제14대 이사장으로 재선출됐다.사단법인 한국연극배우협회(이사장 임대일)는 3월 29일(금)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제33차 정기총회 제14대 이사장 선거’를 개최하여 제14대 이사장으로 임대일 현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4년 4월부터 2028년 3월까지 4년이다.이날 총회에서는 배우 이순재·임동진 원로회원과 박웅 초대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배우 이순재, 박웅, 공로상 수상은 배우 이순재, 박웅, 사무총장*배우잇다집행위원회 위원장 신바람
윤석열 대통령은 4월 1일 대국민 담화에서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규모와 관련하여 “정부가 충분히 검토한 정당한 정책을 절차에 맞춰 진행하는 것을 근거도 없이 힘의 논리로 중단하거나 멈출 수는 없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대국민 담화에서 “불법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합리적 제안과 근거를 가져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그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를 2000명으로 확정하고 이를 고수해왔다.윤 대통령은 “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편을 감수하며 정부의 의료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