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은 인류가 만들어 낸 최고의 종교의식이다. 알타이산맥에서부터 일본까지 이 안에 있는 나라들이 형식은 다르지만 굿을 해왔다. 굿을 진행하는 사람을 사모(Shaman)라 하는데 풍이족의 어머니라는 뜻이다. 풍이족의 어머니는 곧 신녀神女를 말한다. 굿을 할 때가 되니까 근화가 들고 있는 청동팔주령에서 감응이 오기 시작하였다. “사대요희와 명성황후께서 이숙 씨의
“인류의 정신적인 진보는 노인들 덕분에 이루어졌다. 노인들은 보다 선량하고 보다 지혜롭다.” 세기의 소설가 톨스토이가 한 말이다. 이렇듯 노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정신적으로 무르익는 인생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다.노년기는 심신의 활동이 최고로 발회되는 성인기 이후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노인은 경제적 활동능력은 떨어지지만 돈으로 환산할 수
대한민국은 70년대 이후로 높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배고픔의 설움을 딛고자 헀던 기성세대의 노력은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한 터를 마련했다. 그러나 성공에 대한 높은 강박관념은 치열힌 경쟁사회 속에서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그릇된 사회 풍조를 만들어냈다. 세월호 대참사와 학교 폭력, 군대내 가혹 행위는 결국 어른들의 잘못된 가치관과
국학과 우리 역사와 문화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국학을 알면 역사가 보이고, 문화가 보이며, 그때 보이는 세상은 분명 그 전과는 다를 것이기에 국학과 우리 역사와 문화는 남다른 관계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국학의 관점에서 우리 역사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은 다시 말하면 우리 국학을 역사로 풀어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학교에서 역사를 배울 때
“재판을 하나 더 해야 오늘 재판은 마무리가 되겠어.” 이명지가 말하였다.그렇지 않아도 나는 비류왕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서 비류왕의 고소를 받든가 어떤 역사연구단체의 고발을 받아 사라진 부하의 명칭을 회복하고 비류왕의 원한을 풀어드리는 재판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었다. “반드시 채판을 해야 하겠어?”“재판을 하여 시시비비를 가리지
사단법인 국학원은 2015년 을미년을 맞아 1월 8일~3월 31일 ‘얼-라인 국학원 문화센터’ 2015년 제1기 과정을 개설했다. 얼-라인 국학원 문화센터는 후원회원을 위해 마련한 아카데미 과정으로, 건강․ 문화 예술․ 교육․ 철학 분야 등 각계의 명강사를 초청한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강사와 1:1로 즉시 질의응답을 하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12~2013년에 걸쳐 실시한 러시아 연해주 일대 고고유적의 현지 조사 성과를 담아 ‘연해주의 문화유적Ⅳ’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국립문화재연구소는 선사시대 이래 한민족의 문화 네트워크에 속한 연해주의 다양한 문화유적을 밝히기 위해 2006년부터 러시아과학원 극동연구소 역사학고고학민속학연구소와 공동조사를 추진했다. 이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 한 해가 시작이 되면 많은 이들은 새로운 꿈과 희망을 품고 계획을 세운다. 또한, 개인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할 것이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나라의 안녕과 성장을 바랄 것이다. 작년 한 해 동안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다. 세월호참사 이후 대한민국의 전후가 나뉘었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였다. 세월호 이후 대한민국은 달라져야
내가 대기실에서 흰 한복을 갈아입고 현관 밖으로 나왔을 때, 어디에선가 통곡소리가 들려왔다. 여자의 통곡소리였다. 근화가 청동팔주령을 높이 들고 흔들었다. 나는 사방을 둘러보았다. 궁녀가 본전 밖에서 쭈그려 앉아 울고 있었다. 옷이 이리 찢기고 저리 찢겨 말씀이 아니었다. 머리는 산발이 되어 있고 몸에 칼을 맞아 피가 흐르고 있었다. 궁녀가 전설의 고향에
신석기 시대부터 삼국 시대에 이르는 유물과 유적이 대거 확인된 강원도 춘천시 중도(中島)유적지가 훼손되고 있다. 이 지역에 ‘중도 레고랜드’를 조성을 추진하면서 출토된 유물을 옮겨 박물관에 보관하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유물만 옮기고 유적지는 개발하여 레고랜드로 만들어야 할 것인가.우선 우리는 중도 유적지의 가치를 충분히 알지 못한다. 1980년대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