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생 독립운동에 투신했지만 입증자료가 부족해 그간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했던 경찰관들에 관한 새로운 자료를 수집해 서훈 심사요청이 진행 중이다.경찰청은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8월 ‘올해의 경찰영웅’으로 선정되었던 독립운동가 출신 문형순 성산포경찰서장을 비롯해 안맥결, 양한나, 이양전 여자경찰서장과 최능진 경무부 수사국장 5명에 대한 독립유공자 심사를 국가보훈처에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최근 경찰청에서는 문형순 서장의 경찰 인사기록과 신흥무관학교 졸업생 명부를 보훈처에 보냈고, 최능진 경무국 수사국장의
21세기를 ‘뇌의 세기’라고 한다. 인류의 뇌로 창조한 인공지능(AI)가 의식주와 인간의 활동영역 전반을 해낼 수 있게 되었고, 인간의 IQ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뇌과학 분야에서는 세계 10권 내외이나, 인간 뇌를 활용하는 뇌교육 분야에서는 유소년과 청소년 교육을 비롯해 대학과 대학원 과정을 갖춘 명실상부한 1위 국가이다. 대한민국에서 인간 뇌의 고유한 능력, 즉 자연지능을 길러 브레인파워를 키우는 아이들이 있다. 미래를 이끌 영재로 자라는 그들을 만나본다.중학교 2학년인 황태영 군은 매우 신중하고 생각이 깊은 아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현천묵(玄天黙, 1862.4.9.∼1928) 선생을 2018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9월 28일 밝혔다.현천묵 선생은 함경북도 경성군 출신으로 40대 중반이었던 1906년 보성학교 학감으로 학교의 주요 업무와 학생들을 관리감독하며 본격적인 교육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1909년 보성학교의 교장과 경성향교 직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중심인물로 부상했다.1907년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된 이후 현천묵 선생은 계몽단체인 대한협회 경성지회에 참여했고, 이후 지회장을 맡아 경
서울 지하철 안국역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독립운동 테마 역사로 재탄생했다. 안국역은 3‧1운동의 중심지였던 북촌과 인사동 등을 잇는 연결 거점으로서 여운형, 손병희 선생 등 독립운동가의 집터가 인근에 있다. 안국역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과 함께 독립문화지대로서 3·1운동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안국역 곳곳에 독립운동의 역사가 새겨졌다. 4번 출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의 대문을 표현한 100년 하늘문, ▲승객의 이동 통로 벽면에 설치되어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여주는 100년 강물, ▲독립운동가의 얼굴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규군인 한국광복군은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의 가릉빈관에서 한국광복군총사령부(韓國光復軍總司令部) 성립전례을 통해 대내외에 창군을 선포했다.한국광복군 창군 제78주년을 맞아, 사단법인 한국광복군동지회는 17일 백범기념관(서울 용산구) 컨벤션홀에서 기념식 및 광복군의 의의를 조명하는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국가보훈처와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박유철 광복회장, 이종찬 국립임시정부기념관 건립추진위원장. 이영수 한국광복군동지회 회장을 비롯한 각계 기관 및 회원, 그리고 시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과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최용덕을 2018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독립운동가 최용덕은 군의관이었던 아버지 최익환과 어머니 태안 이씨 사이에서 1898년 3남으로 태어났다. 1910년 유학을 위해 베이징(北京)으로 건너가 공부하였다. 이후 난위엔(南苑)육군군관학교에 입학하여 체계적인 군사훈련을 받았고, 1916년 졸업한 후에는 돤치루이(段祺瑞)가 창설한 참전군 제2사단에서 근무하였다. 이러한 경험은 최용덕이 전개하는 무장투쟁에 큰 자산이 되었다.1919년 3·1운동 소식을 접한
108년 전 병탄조약이 공포된 국치일인 8월 29일 서울시민,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국치의 현장을 함께 걷는 역사탐방을 했다.‘국치길’은 100년 넘게 우리 민족과 격리된 채 역사적 흉터처럼 가려져 온 남산 예상자락 속 현장 1.7Km의 역사탐방길은 쓰라린 국권상실의 역사 현장을 시민이 직접 걸으며 치욕의 순간을 기억하고 상처를 치유하자는 의미로 명명했다.국치길 1.7Km는 병탄조약이 체결된 ‘한국통감관저터’를 시작으로 김익상 의사가 폭탄을 던진 ‘조선통감부·총독부’터(서울애니메이션센터), 노기신사터(남사원), 청일전쟁의 승전기념으로
99년 전 7천 여 명의 선조가 독립을 외친 곳에서 이제는 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논한다. 서울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시민토론캠프 310’을 개최한다.8월 25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하는 이 토론회는 3‧1운동과 독립운동 정신을 거울삼아 최근 사회 이슈가 되는 6가지 주제에 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6가지 주제는 ‘①여성독립운동가는 누군가의 아내인가 독립운동가인가 ②윤봉길, 안중근, 이봉창은 애국자인가 테러리스트인가 ③친일예술, 예술인가 친일인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지난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의 감시 속에서 과감하게 3.1운동을 재현한 배화여학교 6인의 소녀들과 무장 독립운동을 지원한 석주 이상룡 선생의 손부 허은 여사 등 177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했다.1920년, 일제의 철통감시 속에서 3.1운동을 재현했던 김경화, 박양순, 성혜자, 소은명, 안옥자, 안희경 등 배화여학교 6인의 소녀들은 공적과 옥고가 확인되어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학교 기숙사 뒤편 언덕과 교정에서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다 일경에 검거되어 재판에 회부되었다. 10대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는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과 광복 73주년을 맞아 15일 독립기념관에서 대대적인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충청남도의 광복73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나라사랑타종행사, 나라사랑 타악 포퍼먼스, 블랙이글스 에어쇼, 퓨전타악과 육군의장대의 퍼포먼스,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등 축하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광복 73주년 경축이 열린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는 전국에 온 관람객뿐만 아니라 독일, 캐나다 등 외국에서 온 방문객으로 빈 자리가 없었다. 기념식에서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