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출판사는 “4월 6일 손원평 작가의 장편소설 《서른의 반격》이 제19회 ‘2022 일본 서점대상(번역 소설 부문)’을 받았다”고 밝혔다.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서점대상’은 일본 NPO서점대상실행위원회가 주최하며, 이번에는 전국 483개 서점 627명이 투표하여 6일 오후 3시 수상작으로 《서른의 반격》을 발표하였다.일본의 서점대상은 2004년에 서점원들이 만든 상으로, 인터넷 서점을 포함해 신간을 판매하는 서점원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하며 서점대상, 발굴부문상, 번역소설부문상, 논픽션 부문상 4개 부분으로 나눠 시상한다
판덩이 쓴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이서연 옮김, 미디어숲, 2022)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바로 적용할 내용으로 고전 《논어(論語)》를 쉽게 풀어썼다. 현대인의 생활, 직장, 학습, 창연, 인간관계에서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적절한 해법을 제공해준다. 공자(孔子)와 제자들의 대화를 엮은 《논어》는 이와 같이 삶의 지혜로 가득하다. 그동안 우리는 학문으로 《논어》를 접하여서 쉽게 읽지 못한 듯하다. 이제 학문이 아닌 삶의 지혜에 관한 책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를 통해 《논어》를 읽어볼 기회이다.제1편 학이(學而)에서
《숙종 시대 문명의 도전과 지식의 전환》(김선희 지음,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22)은 ‘문명의식’이라는 관점에서 숙종 대 조선을 이해하려는 시도이다. 저자 김선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숙종 시대를 특징짓는 예송(禮訟)과 환국(換局) 정치를 당시 정치적 분화의 표현형으로 보고 그 기저의 문법을 대보단·만동묘(萬東廟)·관왕묘(關王廟) 같은, 전 시대에 존재하지 않았거나 주목되지 않았던 새로운 정치 공간에서 찾고자 했다. 그리고 이 정치 공간을 운용하는 논리와 이념을 ‘문명의식’이라는 관점에서 해명하고자 한 것이다.이 책은 조선이
SNS작가 이창민 씨가 새 책 《열 평짜리 공간》(환경일보, 2022)은 저자의 ‘원룸 생존기’이자 주거 대혁명과 혁신의 필요성을 전하는 메시지 북이다.저자는 청년으로서 혼자 집을 구하고 지내면서 느낀 여러 생각을 정리해서 청소년과 청년 그리고 미래세대를 포함해 처음 독립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주거 환경에 관한 책을 펴냈다. 이창민 씨는 2017년 겨울 서울에 처음 이사하면서 거주할 집을 직접 구하러 다니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사나 집 구하는 일을 처음 하면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여기에 살면서 경험
3월 새 학기를 맞이하여 전국의 담임교사들이 하는 최대의 고민은 올해 학급경영을 어떻게 할까이다. 3월이 학급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 이른바 ‘골든 타임’, 이 시기의 학급 세우기가 1년 학급살이를 좌우한다. 이런 교사의 고민을 덜어주고 재미있게 학급경영을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방법이 없을까?이런 고민을 하던 교사들이 해답을 찾은 건 그림책. ‘수업친구 더불어숲’ 교사들은 여러 해 동안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학급경영에 접목해오면서 교사 누구나 바로 적용할 핵심 내용을 정리하여 책으로 발간했다. 《그림책으로 시작
《밀레니얼 세대가 돈 버는 법》(고아라 지음, SISO, 2022)은 아직 나만의 일을 찾고 있는 이들이나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하지 못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내 일 찾는 법’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이다. 퇴사 전에 읽으면 도움되는 책이라는 생각이다.저자 고아라는 29세에 아무 대책없이 무작정 퇴사하여 현재 5년 차 1인 기업, 프리랜서로 활동한다. 그 동안 퇴사자, 정년퇴임자, 주부, 초창기 1인 기업가, 프리랜서들을 만나 그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해왔다. 이러한 경험과 시행착오을 바탕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돈 버는 법》을
우리의 하늘에 밝게 떠 있는 달은 한때 한국인의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태백이 놀던 달’이라고 했다. 우리가 달을 찾은 것은 윤극영의 창작동요 ‘반달’이 나온 후이다. 오래 전 한 아동문학가의 강연에서 들었던 이야기이다. 그럼 ‘하늘(天)’은 어떤가?조성환 지음 《하늘을 그리는 사람들–퇴계·다산·동학의 하늘철학》(소나무, 2022)은 한국의 ‘하늘’을 다룬다. ‘하늘(天) 관념’을 중심으로 한국사상의 특징을 고찰하고자 하는 시론이다.저자는 “종래의 한국사상사 서술이 중국사상사라는 거대한 숲에 가려져 그 독자적인 서술을 드러내는
■‘한글로 바로 읽는 영어발음’ 출간음절 블록으로 단어를 읽는 신개념 파닉스 학습법출판사 다락원이 영어 단어의 음절을 이용해 영어 발음을 공부하는 《한글로 바로 읽는 영어발음》을 출간했다.이 책의 저자 박형근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초등학생이던 두 자녀에게 파닉스를 가르치면서 기존 파닉스 학습법의 문제점과 한계를 깨닫고, 스탠퍼드(Standford)대 병원에서 연수 생활을 하면서 한국어와 다른 영어 발음의 특징에 주목했다.그는 오랜 연구 끝에 한글과 음절 블록을 사용해 쉽게 영어를 읽을 수 있는 신개념 파닉스 학습법을 개
1인 기업가로 협력체 및 클라이언트들과 협업해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학교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미팅과 강의, 컨설팅을 진행할 때마다 디지털 마케터 드림제이커뮤니케이션 김대중 대표는 노션을 통해 한층 수월해진 협업과 빨라진 일 처리를 체감한다.2016년에 출시된 노션은 기존의 에버노트, 구글킵, 드롭박스페이퍼 등에서 한 단계 진화한 형태를 갖춰 호평을 받는 앱이다. 김 대표는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앱을 사용하다 결국 노션에 정착했다.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디지털 마케터 드림제이커뮤니케이션 김대중 대표가 실전 노션
코로나19 등으로 마음고통이 심해지는 요즘 이를 풀어주는 근본적인 마음요법을 담은 책이 나왔다. 최성민 지음 《동양사상 수양론 道-마음 비우기·채우기·기르기》(책과나무, 2022)는 선현들의 심법(心法)에서 발굴한 근본적인 마음요법을 소개한다. 동양사상 수양론에서 말하는 수양을 저자는 이렇게 설명한다."'수양(修養)'은 '수심양성(修心養性)'의 준말로서 '마음을 닦고 기른다'는 의미이다. '수심양성(修心養性)', 즉 수양이라는 말은 성리학적 마음공부법이라고 할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