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각화라고 하면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가 유명하다. 국보로 지정되었으니 그럴 만도 하다. 또 암각화는 경상도에 많이 남아 있다. 그런데 전북에도 울산과 똑같은 이름의 대곡리 암각화가 있다. 김현식 남원문화원 사무처장의 차로 현장을 다녀왔다. 대곡리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암각화는 연못을 앞에 둔 봉황대를 찾으면 된다. 마을 이름과 봉황은 관련이
임진왜란은 가히 세계대전이었다. 당시 조선의 인구는 1,100여만 명, 명나라는 약 1억 5,000만 명, 일본은 2,200여만 명으로 조선의 두 배이었다. 임진왜란에 투입된 각국의 병력은 조선이 9만7,600여 명, 명나라가 19만1,000명, 일본이 34만 여 명으로 모두 약 63만 명이 된다. 대한해협을 건너온 일본 수군의 함선 수만 해도 800여 척
"한 번 더 나에게 질풍 같은 용기를! 거친 파도에도 굴하지 않게. 드넓은 대지에 다시 새길 희망을 안고 달려갈 거야 너에게! 세상에 도전하는 게 어려울지라도 함께 해줄 우정을 믿고 있어! 우리는 지구별의 미래희망!" ('질풍가도' 쾌걸근육맨 OST)목청껏 불러대는 노래에 10대의 넘치는 혈기가 느껴진다. 아이들은 가사 내용을 온몸과 마음으로 표현해
처음 내가 노산 선생과 함께 보름달 무당이 있는 양주 집에 갔을 때, 보름달 무당은 누군가 찾아오는 문복객(問卜客)에게 점을 보아주고 있었다. 그래서 옥내 신당(神堂) 밖에 있는 응접실 소파에 앉아서 문복이 끝난 손님이 나올 때를 기다려야 하였다. 할 일 없이 시간을 소모해야 하는 나에게는 지루한 시간이었다. “자네, 뭐 원하는 것이 없나?” 노산 선생이
우울증을 해소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이번에는 스스로 내면을 성찰하고 자신의 감정과 상황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진짜 목소리를 찾는 소리명상법" 소개하고자 한다.자신의 진짜 목소리를 찾아야자신의 진짜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어쩌면 진짜 목소리, 가짜 목소리라는 정의 자체가 어렵고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부
우리나라 사람처럼 산을 좋아하는 민족도 많지 않을 것이다. 새해에는 해돋이를 보러 산을 오른다. 계절이 바뀌면 꽃구경, 단풍구경을 하러 산으로 떠난다. 관련해서 아웃도어 시장도 지난해 매출이 6조 7천억 원에 달했다. 지하철이나 거리에서 등산복을 입은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 이쯤 되면 산은 한민족의 집단 무의식이 아닐까 싶다. 그 뿌리에는 국조 단군이 있다
천안의 취암산(鷲巖山)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주로 독립기념관과 국학원을 감싸고 있는 흑성산이 유명하다. 흑성산은 우리말로 ‘검은 성’을 한자화한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색깔을 나타내지 않는다. 검이란 ‘크다’, ‘거룩하다’, ‘신성하다’라는 옛말로서 단군왕검의 검과 임금의 금과 통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단군산이라고도 불린다. 취암산은 천안시 목천읍 응원
이제호 회원(67세)은 지난 1998년 국학원의 통일국조단군상 건립운동에 동참하면서 국학원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는 단군상 369기를 세우면서 홍익인간 이화세계라는 국조 단군의 뜻을 알게 되었다. 나와 민족과 인류를 위한 길을 인생의 중심에 두고 살아가게 된 것이다. 이제호 회원은 전기소방통신 관련 회사를 운영하면서 소득의 일부를 국학원에 후원하고 있다
전남국학원에 근무했던 아내를 통해 국학원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게 된 김수형 회원(52세). 국학원이 우리 사회 문제의 대안이자 대한민국의 희망이라 느끼기에 그는 아내와 함께 국학원을 후원하고 있다.김수형 회원은 "국학원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뛴다. 내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한국인이라면, 단군할아버지의 피가 흐르는 한민족이라면 누구나 그 뿌리와 홍익정신을 제
1980년대 초 만리장성 북쪽 요서 지방 일대에서 신석기 유적들이 무더기로 발굴되었다. 요서지역에서 발전, 변천해온 이 문명을 ‘요하문명’이라고 한다. 요하문명의 발견은 지금껏 황하문명이 가장 오래된 세계 4대 문명이라고 주장해온 중국 고고학계에 큰 파문을 던졌다. 황하문명보다 시기가 더 앞서고 문화 수준도 더 높은 유물들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