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올해는 예년보다 훨씬 일찍 추위가 찾아온 듯 하다. 하지만 모름지기 겨울은 겨울답게 추운 것이 좋다. 추우면 이래저래 불편한 게 많지만 자연의 섭리에서 왜 겨울이 있는가를 안다면 추운 것이 불편한 것만이 아니라 고맙고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겨울은 일 년 동안 외부로 뻗어 나갔던 기운을 안으로 거두어 들여 다음 해를
지난 11월 18일 오전 10시 부산역광장에서는 사)부산국학원 주최, 우리얼찾기 국민본부 주관으로 '대한민국 얼찾기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이 진행되었다. 다체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에 5천 명이 넘는 부산시민들이 서명에 참가하여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얼이 있는 국민, 얼이 있는 대통령, 얼이 있는 대한민국"- 입시지옥과 학교폭력으로 자살한 어린 학생들의 넋을 위로합니다 -얼을 찾은 사람은 얼굴을 가지고 있고얼이 빠진 사람은 얼굴이 없고 낯짝만 있으니 얼마나 불행한가!얼른 얼른 얼을 차려 좋은 사람 되어 보세.얼은 생명의 본질이며 정신이다. 얼이 들락날락하는 굴, 얼이 깃든 곳이 얼굴이다. 얼이 있
우리나라는 세계 10위를 자랑하는 경제대국의 반열에 올랐으면서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가입국가 중에서 노인자살률과 노인빈곤율이 1위라는 부끄럽고 걱정스러운 속살을 갖고 있다.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사회로의 진입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정부 차원이나 사회적인 차원에서 노년 인구의 삶의 질과 복지에 대한 정책은 뒤처져 있는 현실이다.최근에 서울시
장수(長壽)는 예로부터 오복(五福)중의 으뜸이었다.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80.7세(2010년 기준)를 넘었으니 장수하는 나라가 됐다.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가 가운데 노인자살률과 빈곤율이 1위라는 현실을 볼 때 장수를 축복이라고만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다. 이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한 노인복지는 국가는 물론 가족과 개인 차원에서도
우리 사회에는 가정붕괴현상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내 아이만 생각하는 배타적인 가족 이기주의가 팽배한 가운데, 이혼율은 급증하고 세대 간의 단절로 부모와 자녀 사이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지금까지의 가정은 크게 두 가지 역할을 해 왔다. 하나는 자녀를 낳아 세대에서 세대를 거쳐 인류가 존속하도록 하는 생물학적 기능이다. 다른 하나는 공동체의 가치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여름이 지나고 완연한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 왔다. 보통 가을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 이 말이 도대체 가을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음양오행이론에 의하면 가을은 오행 중 ‘금(金)’에 해당한다. 금기운은 쇠를 뜻하지만 금기운이 쇠자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쇠가 가지고 있는
단기연호 이젠 복원되어야 한다10월 3일, 전국의 16개 도시에서는 젊은이들과 시민들이 어울려 4345년 전 10월 3일, 1대 단군 왕검의 옛 조선의 개국을 축하하는 행사를 벌였다. 서울에서는 광화문에서 시청 앞까지 약 1백 여 명의 미국인, 홍콩인, 일본인, 러시아인, 유럽인들과 천 여 명의 한국인들이 덩실 덩실 춤을 추고 시가행진을 하였다. 이들은 대
인간에게는 생명이 들어오는 두가지 문이 있습니다. 하나는 코고 다른 하나는 입입니다. 코로는 보이지 않는 공기, 하늘의 에너지, 천기가 들어옵니다. 입으로는 눈에 보이는 음식, 땅의 에너지, 지기가 들어옵니다. 천지와 지기가 몸 안을 순환하며 우리의 생명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마시는 공기의 70%가 산소입니다. 산소는 나무에게서 옵니다. 우리 몸에서
10월은 오곡백과를 거두어들이는 결실의 달이며, 우리 조상들은 1년 열두 달 가운데 가장 으뜸이라는 뜻으로 상월(上月)이라 불렀다. 그리고 민족의 생일, 개천절이 있어, 남북한과 세계 각지에서 살고 있는 7천만 한민족이 하나임을 느낄 수 있고, 민족의 혼과 민족의 정서가 감응하는 시기이다.개천(開天)의 진정한 의미는 '홍익인간 이화세계'정신의 실현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