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육아나 자녀교육에 있어 부부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아버지 교실, 가족 힐링 캠프 등 다양한 변화가 시도되고, 또 한편에서는 너무도 무책임한 부모의 사례가 뉴스로 보도되면서 부모자격증 발급 제도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청소년 브레인트레이닝 전문가 주미진(50) 원장은 “아이가 바뀌려면 부모가 먼저 바뀌어야 하죠. 성공적으로 자수성가한 부모님 중에도 성숙하지 못한 철부지 같은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어요. 부모가 먼저 자존감을 찾고 성숙해야 좋은
호쾌한 웃음과 당당한 태도,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최은희(46) 원장을 만난 첫 인상이다. 네 아이의 엄마이자, 대구시 동구 방촌동에 있는 뇌교육명상센터를 운영하며,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만학도이다. 결혼 후 육아에 전념하던 그가 브레인트레이너가 된 계기는 ‘우연’이었다고 한다.“어느 날 잘못 배달된 신문에 뇌교육을 알리는 전면기사광고를 보았다. 뇌를 훈련해서 홍익정신을 기반으로 인성교육을 한다는 것이 확 와 닿았다. 다 읽고 나니 가슴이 복받치고 오랫동안 기다렸던 것처럼 떨렸다. ‘내 아이를 이런 교육을 시켜야지’하고 뇌교육 수업
출산율이 현재 수준으로 낮게 유지되면 대한민국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서는 시점이 2028년에서 2022년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8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에 태어난 신생아는 8만 9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00명이 감소했다. 심각한 대한민국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포럼이 개최되었다.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이하 위원회)는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와 공동으로 2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4차 저출
일자리, 출산‧육아, 의료, 노후 등 상황별 복지 정보 총망라 출생에서 노후까지, 삶에 필요한 상황별 복지 정보를 한 권에 담은 책이 발간됐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는 복지서비스를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알 수 있도록 안내하는 「희망사다리 2018 -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공동으로 발간하였다. 이 책에는 23개 정부 행정기관이 시행하는 400여개 복지서비스가 총망라되어 국민이 스스로가 처한 상황에 따라 적합한 복지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위험별‧대상별‧상황별 복
“어린이는 결코 부모의 물건이 되려고 생겨 나오는 것도 아니고, 어느 기성사회의 주문품이 되려고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그네는 훌륭한 한 사람으로 태어나오는 것이고, 저는 저대로 독특한 한 사람이 되어 갈 것입니다.” 이는 소파 방정환 선생의 말이다.대일항쟁기 국권을 잃고 일제의 강탈 속에 척박한 이 땅에서 조선의 아이들은 ‘애놈’ ‘애 녀석’이라 불렸다. 전쟁이나 기아 등 환경이 열악할 때 가장 소외되고 무시되는 것이 아동과 여성이다 보니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당시 장유유서를 중시하는 유교적 풍토가 왜곡되어 아동을 성인의 축소물
우리 아이를 잘 키우려면 어디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우리나라 영‧유아 자녀의 특성에 맞춰 양육태도와 놀이방법에 관한 부모교육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제공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부모교육 신규 프로그램은 “발견! 아이 강점, 키움! 가족놀이”와 “자녀 놀이에 어떻게 참여하나요?” 두 종류로 보건복지부가 0세~7세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개발한 입문, 기본, 심화 과정 커리큘럼 중 심화과정에 해당한다.그중 “발견! 아이 강점, 키움! 가족놀이”는 부보가 체크리스트를 통
세상 경험이 많지 않은 아이는 저도 모르게 위험한 일을 벌인다. 유아기 때 아이는 무조건 손으로 잡고, 입으로 가져간다. 아이가 뜨거운 주전자에 손을 뻗치면 어른들은 ‘애비!’라고 큰 소리로 막는다. 또래 친구를 때리거나 장난감을 혼자 차지하는 등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할 때도 어르신들은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애비애비, 못 쓴다’라고 나무랐다. 이런 ‘애비애비’가 전통유아놀이 중 하나라고 한다.단동십훈 중 7훈에 해당하는 ‘업비업비業非業非’가 바로 그것이다. 업비업비는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되는 일을 가르칠 때 하는 말이라고 한다
전북국학원은 지역에 국학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국경일 행사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홍익민주시민교육, 나라사랑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우리의 뿌리를 알고 민주시민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질을 갖추도록 한다. 전북국학원의 역량을 키우는 핵심 인물이 성태연 사무처장이다. 성태연 사무처장으로부터 전북국학원의 비전을 듣는다.- 안녕하십니까? 언제부터 전북국학원 사무처장으로 일하기 사작하셨습니까?전북국학원 사무처장으로 일하기 시작한 건 2016년 11월말부터입니다. 그전에도 전북국학원에서 다
최근 청년취업율과 함께 주목받은 분야가 경력단절여성 관련분야이다. 경력단절여성은 15~54세 기혼여성 중 현재 비취업 상태에 있는 여성으로 결혼, 임신 및 출산, 육아, 자녀 교육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여성을 뜻한다. 2014년 통계청 조사부터 경력단절 여성범위에 ‘가족 돌봄’이 추가되었다.우리나라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2016년 기준으로 52.1%. 2000년 대비 3.3% 증가했다. 그러나 여성의 경력단절을 보여주는 M자 곡선 양상은 여전하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20대 이후 여성의 경제활동인구 이탈이 심각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게 되면서 자유로워진 두 손으로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며 뇌는 급속도로 커졌다. 반면 직립보행으로 인해 오히려 작아진 인간 여성의 골반 때문에 아이의 탄생과정에서 아이와 산모 모두가 목숨을 건 사투를 벌여야 했다. 그러므로 진화과정에서 인간의 아이는 아직 덜 자란 상태에서 태어나는 것이라고 한다.그러다 보니 아이는 누워만 있는 상태에서 뒤집기를 하고 배밀이를 하며 홀로 앉는 과정을 거친다. 비로소 태어난 지 1년 쯤 지날 때 주변의 탁자, 벽 등을 집고 일어나며 뒤뚱뒤뚱 걷기 시작한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류근수)는 10일 오후 2시 센터 내 강의장에서 서울뇌교육협회 정은숙 협회장을 초청하여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2018 뇌기반 진로인성교육 강사 양성과정 직종 설명회’를 개최했다.2018 여성가족부 직업훈련 우수과정으로 선정된 이번 뇌기반 진로인성 교육강사 양성 프로그램의 개시에 앞서 해당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수료 후 진출할 수 있는 분야에 관한 전망을 설명하는 자리였다.이날 정은숙 협회장은 교육과정의 기반이 되는 뇌교육의 기본 철학과 청소년 성장 지향점, 뇌교육의 핵
태어나자마자 걷고 뛰는 다른 동물과 달리, 사람은 탄생 후 1년 가까이 서지도 뛰지도 못한다. 이렇게 더디게 자라는 아이가 위험한 환경 속에서도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던 것은 아마도 모성애 덕분일 것이다.이제 태어난 지 6개월이 지나 혼자 앉기 시작한 아이와 즐기는 전통육아 놀이 중 하나가 바로 시상시상 恃想恃想이다. 잼잼, 도리도리, 까꿍과는 사뭇 다르게 낯설다. 어떤 율동으로 하는 놀이일까.시상시상의 동작은 아이와 마주 앉아서 두 팔이나 허리를 잡고 앞뒤로 흔들어 고개를 끄덕이게 해준다. 이때 아이와 눈을 맞추고 ‘시상시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