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제주마와 해외 말 집단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제주마의 독자 진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재래마 품종인 제주마는 제주특별자치도에 서식하며, 1986년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됐다.진화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제주마를 포함한 아시아 품종(몽골 토종마 3품종, 몽골 야생마), 유럽 품종(더러브렛) 등 6개 품종 제주마, 몽골 토종마 3개 품종(Galshar, Domestic Horse, Jarglant), 몽골 야생마(Przewalski), 더러브렛(Thoroughbred) 41마리의 전체 유전
동북아고대역사학회(회장 정경희)는 11월 23일(토)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홍산문화 적석총의 기원과 중국 '요하문명-장백산문화론' 극복"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동북아고대역사학회가 주최하고 (재)롯데장학재단, (사)국학원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항공대 우실하 교수, 단국대 오대양 교수,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정경희 교수가 발표했다.‘동북아시아 적석묘의 기원과 전파, 그리고 연결된 유물과의 연계성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발표한 우실하 한국항공대 교수는 “적석 무덤은 요서지역 기원전 6000년
다문화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살려 한국어와 자신의 부모나라 언어로 자신의 꿈과 학교생활 등 다양한 주제로 언어 실력을 선보이는 대회가 열린다.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는 엘지(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이문호)과 공동으로 오는 2일 서울 강서구 엘지(LG)사이언스파크에서 ‘제7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교육청 예선을 거친 초‧중등 학생 각각 25명, 총 50명의 다문화학생들이 참가한다.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여 이중언어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을
저소득층 결식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년 간 체계적으로 운영해온 한국의 푸드뱅크 모형 도입에 관심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산업계, 학계, 정부부처 등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글로벌푸드뱅크네트워크(회장 Lisa Moon)와 공동으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2019 아‧태푸드뱅크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23일 오후 6시에는 푸드뱅크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푸드뱅크 종사자와 기부자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진행된다.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긴급지원대상자 또
“이제부터 백성이라고.......”탄야는 타곤을 아스달의 왕으로 세웠고, 연맹인들에게 '백성'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내렸다. 백성(百星)이라는 의미는 ‘그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백 가지도 넘는 별'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문명과 국가의 탄생을 다룬 판타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마지막 회에 등장한 장면이자 대사이다.백성에 대한 새로운 의미,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 졌지만 의미심장하다. 드라마에 등장한 내용 중에 와한족의 씨족 어머니가 탄야에게 별을 보여 주며 일러 줬던 말이 등장한다.“다 너에게 달린 거
기능 강국 대한민국의 명맥을 이어갈 미래의 주역을 가리는 "제54회 전국 기능경기대회" 가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등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부산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다. 10월 4일(금)부터 11일(금)까지 8일간 1,847명의 선수들과 1만 3천여 명의 관계자,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산업용 로봇 등 50개 직종에서 열띤 경기를 펼친다.4일(금) 오전 11시에 부산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개막식은 17개 시·도 대표 선수들의
우리 선조들은 중앙아시아의 ‘한 탱그리 마운틴인 천산(天山)’에서 발원하여 긴 세월 동안 ‘환국(桓國)’을 통치하였다. 부족의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홍익의 터전을 찾아 바이칼을 거쳐 여러 갈래로 동진한다. 몽골 땅과의 한바탕 인연도 있었을 것이다. 대 흥안령, 소 흥안령의 아리랑 고개들을 넘고 넘어 백두산 근처에 이르러 ‘신시 배달국’을 세우고 환웅천왕들께서는 문자를 사용하여 역사를 기록하기 시작한다. 1565년간의 ‘배달국 시대’가 이어지면서 ‘환웅 천황’ 가문은 지역의 원주민인 곰 종족과는 융합하고 범 종족은 무력으로 정복하기도
무지개 소녀, 설렁거3바트남 오빠가 대 칸과 함께 호라즘의 전쟁터로 떠난 후, 겨울이 네 번 지나갔다.나는 열여덟 살이 되었고 말만한 처녀가 된지 이미 오래이다.어머니는 내가 왜 자꾸 남자를 피하는지 모르겠다며 조금만 지나면 시집도 못 갈 것이라고 한숨을 쉬신다. 어른들은 말 못할 병이라도 있는 게 아니냐고 혀를 찬다.오늘도 오빠의 게르로 달렸다. 멀리 지평선에 점 하나가 나타났다.비틀거리는 멀의 모습인데 어딘가 익숙하다. 혹시?급히 달려간다. 맞다!갈기는 흐트러지고 바짝 마른 몰골이지만 바트남 오빠가 그토록 사랑하던 멀인 ‘바람’
바람이 불어오는 곳, 몽골을 다녀왔다. 붉은 영웅 '울란 바타르(Ulaanbaator)'에서 곧바로 알타이(금산) 산맥이 흘러들어온 망망한 고비 사막을 차로 5일간 달렸다. 결국 차는 고장 나고 말았다. 그 땅은 지평선에서 해가 뜨고 지평선으로 해가 졌다. 금이 제일 싸다는 엄청난 지하자원의 장대한 땅과 큰 체구이나 날랜 북방유목민을 직접 만나 눈을 마주치고 손을 잡고 그들의 문화와 음식과 마음을 나누었다. 그리고 푸른 숲, 강물과 신령스러운 바위산 '테를지 국립공원'과 몽골인의 DNA가 된 칭기스 칸의
한반도의 8배 크기인 몽골은 총인구 323만 명 중에 수도 울란바타르 인구가 그 반인 약 150만 명이다. 역사가 360년 넘는 울란바타르는 해발 1,300미터 고원에 산으로 둘러져 일교차, 연교차가 매우 심하다. 울란바토르의 급격한 인구 증가는 실업과 가난으로 서부지방 사람이 이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1960~1970년대 우리의 근대화 과정과도 비슷하다.울란바토르는 인구가 많고 건물이 밀집하여, 러시아워에는 자동차가 넘쳐나고, 세계적인 고급차도 많이 보인다. 물론 차는 생산하지 않으니 죄다 외제 수입차이다. 변변한 생산시설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