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1일부터 인성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된다. 초중고 학생들과 교사들은 의무적으로 인성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한 공무원, 직장인 등 사회 전반적으로 인성교육이 확대될 예정이다. 벌써부터 인성교육을 점수화하고, 시험과목으로 한다는 것에 대해서 논란이 매우 뜨겁다.나라사랑 인성교육전문기관 국학원은 청소년멘탈헬스인
5월 황금연휴를 이용해 외국여행을 한 사람이 매우 많았다. 5월 1일과 2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이 30만 명에 달한다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말한다. 이는 여름 성수기 때나 볼 수 있는 수준이라 한다. 외국 여행은 외국의 풍물을 직접 보고 견문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이다. 이를 통해 안목을 넓히고 생각의 틀을 확대할 수 있다. 우리는 외국여행 자유화가 되기
취재 협조는 어렵다고 해서 난감했다. 지난해 남원 단군성전으로 전화했을 때다. 다른 지역의 단군성전은 어서 오라고 환영했지만, 이런 경우도 드물었다. 우리나라의 국조를 바르게 알리자는 취지가 외래종교 단체도 아니고 단군선양단체에서 거부당했다. 전화를 끊고 나서 남원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됐다. 남원은 옛날부터 ‘천부지지(天府之地) 옥야백리(沃
2015년 7월에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된다. 이와 관련하여 세 가지를 짚어 보려 한다.첫째, 충(忠)이 빠진 인성 교육은 얼빠진 인성교육이다. 인성교육진흥법안(法案) 제2조(정의) 2항에 핵심 가치, 덕목에 대해 명시된 내용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2. ‘핵심 가치·덕목’이란 인성교육의 목표가 되는 것으로 예(禮), 효(孝), 정직, 책임, 존중, 배려
겸손은 예로부터 심신 수양과 대인관계에서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중요시해왔다. 다른 사람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낮추는 것, 무조건 자신을 깎아 내리거나 모자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타인에 대한 존중에 기반을 둔 것이 바로 겸손이다. 존중하는 마음에서 겸손이 자라고, 겸손에서 예의와 질서가 생기며, 예의와 질서를 통해 공동체가 유지된
오는 15일은 34회 째를 맞는 스승의 날이다. 과거만 해도 교사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존경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학생을 사랑하는 교사도, 교사를 존경하는 학생도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해 글로벌 교육기관 바르키 GEMS 재단이 발표한 ‘교사 위상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존경심이 경제협력개발기구(OCED) 회원국 중 최
한국인들에게 ‘아프리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인지 물으면 어떤 대답이 많이 나올지 궁금하다. 필자는 먼저 ‘동물의 왕국’이 떠오른다. 이는 대자연 속에서 야생의 법칙대로 살아가고 있는 동식물의 모습을 보여준 TV 프로그램 제목이기도 하다. 사람마다 떠오르는 이미지가 다르듯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이나 정보의 질과 양은 차이가 크게 날 것이다. 대다수 사
어느 누구보다 서로 사랑하는 가족. 그러나 각자 삶이 바쁘다 보니까 어느 때부터 대화가 줄어들었다. 서로 다툴 때는 심한 말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부모는 아이가 문제라고 말하지만, 오히려 문제는 철들지 못한 부모로부터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날이 갈수록 가족 간의 불화, 소통 단절 등이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우리 사회에 가정의 중심을 잡아줄 가
유성룡 대감의 ‘징비록’은 다음과 같이 시작된다."아! 임진왜란은 실로 참혹했다. 수십 일 만에 한양, 개성, 평양을 잃었고, 팔도가 산산이 부서졌으며, 임금께서 난을 피해 한양을 떠나셨음에도 오늘날이 있게 된 것은 나라를 보존하라는 하늘의 뜻이다." 유성룡이 스스로 쓴 '징비록' 서문의 몇 줄에 임진왜란의 모든 것이 함축되어 들어 있다. 임진왜란은
국가의 '이불 속' 간섭 시대는 끝났다...간통죄 폐지지난 2월 26일, 헌법재판소는 성적性的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간통죄를 폐지했다. 즉 국가가 법으로 개인의 사생활에 개입할 수 없다는 뜻이다. 우려와 환영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후폭풍 또한 만만치 않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3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