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8월 28일(일)까지 기관 브랜드 기획전 '바이러스의 고백, Go-Back'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인류의 시작부터 함께 한 바이러스가 어떻게 우리의 삶과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이들과 공존하려면 어떻게 할 수 있을지를 살펴볼 수 있다. 바이러스는 스스로 번식할 수 없으며, 살아있는 생물의 세포에 들어가야 번식할 수 있기에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 단계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바이러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늘어났으나 이처럼 해를 입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어린이날 100회를 기념하여 '우리 모두 어린이' 특별전을 7월 17일(일)까지 개최한다.유니세프와 협력하여 열리는 이번 전시는 어린이도 존엄성을 갖는 민주사회 시민으로서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어린이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회적 공감이 널리 퍼지기를 바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사진과 자료 132건 184점을 통해 우리나라와 외국의 근현대사에서 큰 기쁨과 슬픔, 감동을 주었던 어린이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전시는 '[ ] 끌려간 어린이, [ ] 바꾼 어린이, [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있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5월 31일(목)까지 '과학의 눈으로 환경을 보다'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2022 국립과학관 개발 전시품'의 순회전시중 하나로 환경과 과학을 융합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 1층 드림갤러리에서 진행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휴관일은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연휴, 12월 12일 개관기념일이다.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국내 최초의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이다. 태양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한복 입기’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한다고 3월 24일 밝혔다. ‘한복 입기’는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지속해 왔으며,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가치를 대표해 온 전통생활관습이자 전통지식이다. ‘한복 입기’는 △바지·저고리 또는 치마·저고리로 이루어진 2부식 구조 △옷고름 △치마-저고리, 바지-저고리 순서로 입는 착용 순서 등을 갖추고 있는 한복(韓服)을 예절·격식·형식이 필요한 의례·관습·놀이 등에 맞춰 입고 향유하는 문화를 뜻한다. 가족 공동체를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한복 입기
국립부여박물관은 사비고고학연구회와 공동으로 5월 8일(일)까지 '백제인, 돌을 다스리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예로부터 백제 땅에는 보령 납석과 익산 황등석과 같이 품질 좋은 돌 산지가 많았다.그래서 백제에는 좋은 돌을 찾아내는 눈과 돌의 성질을 이해하는 능력, 섬세한 손기술을 지닌 장인이 많았고, 덕분에 돌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가 발달해서 돌로 만들어진 빼어난 문화유산도 많다.깊은 땅 속에 박혀서 아무도 침노하거나 제압할 수 없으며, 천지와 더불어 시작과 끝을 같이 하는 존재, 돌 -고려 말 학자 이곡 '석문石
매년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점점 심각해지는 물 부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UN에서 지정한 날이다. 물과 관련한 역사적인 장소로 우리나라 근대 상수도의 출발지인 '수도박물관'이 있다. 수도박물관은 지하철 서울숲역에 내려 도보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뚝도아리수정수센터 옆에 위치한다. 수도박물관이 있는 곳은 원래 최초 정수장인 뚝도수원지의 제1정수장이 있던 자리이다. 현재는 뚝도아리수정수센터로 바뀌었으나 여전히 24시간 수돗물을 만들어 공급하고 있으며, 그
3월 10일은 도산 안창호(島山 安昌浩) 선생 서거 84주기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일제의 침략과 지배 속에 고통받는 민족과 나라를 되찾고자 노력한 독립운동의 큰 지도자였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는 안창호 선생을 기리는 도산공원과 '도산 안창호 기념관'이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878년 11월 9일에 평안남도 강서에서 출생했다. 그는 일평생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국계몽운동을 펼친 교육자였으나, 해방을 보지 못한 채 1938년 3월 10일 60세의 나이로 서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안창호 선생은 국내는
국립한글박물관이 개관 8년 차를 맞아 상설전시실을 개편하고, 새롭게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 상설전을 개최하고 있다.전시는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유산이자 한글의 뿌리인 '훈민정음' 서문을 바탕으로 기획하였으며, '훈민정음'으로 펼쳐 낸 한글의 역사, 한글 창제 이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글과 한글문화의 가치를 소개하는 한글문화 자료 191건 1,104점을 전시한다.전시는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1부)’, ‘내 이를 딱하게 여겨(2부)’,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3부)’, ‘쉽게
윤동주. 꿈도, 언어도, 이름도 허락되지 않던 일제 강점기에 우리 글로 사랑과 꿈을 노래하며 일제에 항거한 청년 시인. 2월 16일은 그가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한 지 78주년이 되는 날이다. 구름 한 점 없이 푸르른 날, 청명한 시어로 우리의 영혼을 깨우는 윤동주 시인을 그리며 종로구 청운동 인왕산 자락 초입에 위치한 '윤동주 문학관'을 찾았다.서시序詩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걸어가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Valentine Day)이다. 발렌타인 성인(St. Valentine)에 대한 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로마 황제 클라이두스 2세가 젊은 군인 징집을 위해 결혼을 엄격히 제한했던 때에 사랑하는 젊은 남녀를 비밀리에 맺어준 이유로 사형당한 사제 발렌타인이 주인공이라는 이야기가 가장 유력하다. 전 세계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 된 발렌타인데이는 발렌타인 사제가 순교한 날이다.1910년 같은 날, 중국 뤼순감옥에서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의거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안중근 의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