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로서 우리 역사 대중화와 역사연구의 저변을 민중사, 생활사로 확대한 고故 이이화 선생(향년 84세)이 지난 3월 18일 별세했다.정부는 고 이이화선생께 ‘국민훈장 무궁화장(1등급)’을 추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20일 오전 11시 30분 고 이이화 선생의 빈소인 서울대병원을 찾아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고 위로했다.고 이이화 선생은 ‘이야기 인물한국사’, ‘한국사 이야기’를 비롯해 100여 권을 저술했다. 동학농민혁명을 심도 있게 연구하여 사회활동으로 역사적 재평가를 이끌어 냈으며, 2004년 ‘동학
올해 10월부터 지자체 소속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아동학대 대응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기존 민간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수행하던 현장조사, 응급조치 등을 시‧군‧구 소속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한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은 신고접수 직후 현장조사는 물론 피해아동의 보호 및 사례관리를 위해 학대행위자를 대상으로 출석‧진술 및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조사할 수 있다.누구든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2019년 최초로 실시한 ‘만 3세 아동(2015년생) 소재안전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전수조사에서 담당 공무원이 직접 소재와 안전을 확인한 아동은 총 2만 9061명이었으며, 이 중 185명의 아동에게 양육환경 및 아동발달에 필요한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였다.또한, 담당 공무원의 전수조사 과정 중 학대 의심정황이 발견되어 신고 된 5명의 아동에 대해서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학대 피해 여부를 면밀하게 조사하였다. 그 결과, 3명 아동의 사례는 학대(3명 모두 방임사례)
현존하는 세계 고대 금관 중 가장 많은 금관이 출토된 황금의 나라 신라. 실크로드의 요충지 카자흐스탄에서 서기 전 8세기~2세기 온 몸에 황금장식을 두른 황금인간을 비롯한 황금유물이 쏟아진 제티수(Zhetisu)지역 고분유적.문화가 융성한 시간과 공간이 멀리 떨어져 있으나 공통적인 무덤 형식으로 적석계 고분인 돌무지덧널무덤과 쿠르간을 비롯해 신라 계림로 14호 고분에서 출토된 황금보검과 유사한 보로도 보검이 발견되는 등 출토유물의 유사성으로 오랫동안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한민족 고대문화의 교류양상을 복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아동권리보장원 설립에 발 맞춰 2019년 진행한 ‘아동학대 예방 포럼’을 아동의 권리 전반을 다루는 ‘아동권리 포럼’으로 개편한다. 2020년 첫 아동권리 포럼은 2월 12일 아동권리보장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재정립하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한 전문가 및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6차례 걸쳐 개최한 ‘2019 아동학대 예방 포럼’ 자료집을 발간했다. 아동학대 예방포럼은 학계와 언론, 시민단체 및 정부 관계자와 이해당사자인 부모
서울시는 오는 15일 신림역, 왕십리역, 천호 로데오거리 인근 등 청소년 밀집지역 7곳에서 ‘찾아가는 거리상담 연합아웃리치’를 실시한다. ‘올해도 고생했어 내년은 올해 보다 더 밝을 거야’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보다 많은 청소년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상담은 방과후 시간인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한다.연합아웃리치는 위험에 노출되었거나 노출될 위험이 있는 청소년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호시설로 연계할 뿐만 아니라 일반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청소년대상 거리상담 활동이다. 지난 2012년
교육부는 교육정책 변화 시기에 학부모의 불안심리를 이용한 사교육시장의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관계부처와 시도교육청이 협력해 엄정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지난 8일에는 시도 부교육감회의를 개최해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 보고된 ‘입시학원 등 사교육시장 불공정성 해소 방안’추진을 위한 시도교육청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교육 시장의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단속 방안과 학원의 불법행위 근절 관련 법적 제도적 개선방안이 논의되었다.사교육시장 불법행위 단속과 관련해서는 11월부터 경찰청, 국세청과 공동으로 ‘입시학원 등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오는 22일, 전남 목포 해양유물전시관에서 ‘1919 남도, 대한독립만세!’ 특별전을 개최한다.3‧1운동 100주년과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인 올해를 맞아, 이번 특별전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의 독립을 향한 간절한 염원과 이를 위해 희생했던 선열들을 기억하기 위해 열리게 되었다. 내년 1월 27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은 남도 사람들의 3‧1운동과 항일독립운동을 재조명하고, 아울러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참담하게 수탈되었던 조선의 바다를 소개하는 자리가
임시정부 주석이던 석오 이동녕(1869~1940) 선생은 “우리 민족의 뿌리는 단군이다. 우리는 이 단군 왕검의 개국과 이어지는 전통을 이어 독립운동의 역사적 정신적 맥으로 삼아 지켜 나가야 한다.”고 했다.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개천절을 맞아 독립운동의 상징이 되었던 단군의 영정을 포함한 관련유물100여 점을 한 자리에 모은 전시회가 눈길을 끈다.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수운회관 4층 대전시실에서 열린 ‘독립운동의 상징, 단군 영정 전시회’를 찾았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9월 26일 시작되어 오는 1
(사)우리역사바로알기는 서울지방보훈청이 후원하는 현충시설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현충시설탐방’을 매주 한다. 이 사업의 마지막 주말 탐방지는 9월 28일 안국역 일대에 있는 천도교 관련 현충시설이었다. 천도교는 교주인 손병희가 대표로 하여 기독교, 불교계와 함께 3·1운동을 주도하여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렸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현충시설탐방이었다.천도교는 1860년 수운 최제우가 창시한 동학에서 비롯되었는데 1905년 동학의 3대 교주였던 손병희가 천도교로 개칭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