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창덕궁 달빛기행이 다시 시작된다. 창덕궁 후원을 거닐며 달밤 고궁의 운치를 만끽하고 야경과 어우러진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하면서 여유와 낭만을 찾을 수 있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공동으로 ‘2020년 창덕궁 달빛기행…두 번의 달을 보다’를 개최한다.10월 10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최되며, 특히 부용지와 주합루외에 그동안 일절 개방하지 않았던 ‘존덕정과 반월’를 탐방구역에 추가된다. 또한 지난 5월과 8월 90분으로 진행되던 것을 10분 늘려 100분간 진행한다.이번에 추
아트스페이스 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예비전속작가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창영, 박광선, 윤상윤 작가의 기획전 ‘불편한 손’을 10월 8일까지 개최한다.‘예비 전속작가제 지원’은 전업 미술 작가들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전속작가를 운영하기 어려운 중소 화랑 및 비영리전시공간에 작가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작가 김창영은 캔버스의 밑바탕을 칠하는 백칠로부터 작업을 시작한다. 백칠은 본래 물감의 발색을 좋게 하기 위한 과정이나, 김창영의 작업에서는 그 작용이 반대로 적용된다. 백칠이 마르면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9월 24일 식품영양과 조리실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 여러나라 음식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하였다.추석명절을 맞아 소외된 외국인 이웃과 명절음식을 만들고 나누어 먹으며 한가위 풍성한 정을 나누고 양주출입ㆍ외국인사무소 외국인들에게도 민속음식을 전달하였다.서정대학교, 양주출입국·외국인 사무소(소장 황택환)이 주최하고 서정대 다문화원장 조경자 교수, 식품영양과 김보성 교수가 지도하고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외국인 봉사단, 서정대학교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하였다.세계 여러 나라 음식 만들기 체험행사는
KTS 워킹그룹은 ‘한국공연예술자치규약(Korea Theatre Standards) 전국 워크숍’을 10월 8일부터 11개 지역에서 개최한다. KTS 워킹그룹(Korea Theatre Standards Working Group)은 안전한 창작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연예술가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 한국공연예술자치규약은 안전한 창작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연예술가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시작됐다. 2018년 #미투 운동 이후 위계와 폭력, 차별을 극복하고자 하는 공연예술 현장의 목소리에 주목하고 다양한 포지션의 작업자들이 모여 현장에 맞는 자
정원문화를 현대미술로 해석해온 블루메미술관의 네번째 시리즈 전시는 정원에서의 대화법에 주목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정원 안에서의 소통방식을 살펴보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시 바라보려는 시도이다. 살아있는 정원의 재료와 마주하는 정원사의 관점에 물질재료를 대하는 김지수, 제닌기, 최병석 세 명 현대미술작가의 작업을 비추어 보며 주체와 대상의 구분이 모호하고 때로 전도되기도 하며 끊임없이 진동하고 있는 듯한 세계의 본질을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삶과 예술 안에 모두 걸쳐 있는 ‘재료’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정원을 통해 존재와 관계방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훈민정음 반포 제574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제5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 대회를 진행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아름다운 상표'에는 ‘잘풀리는집’, 특허청장상인 '고운 상표'에는 ‘비비고’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국립국어원장상인 '정다운 상표'에는 ‘머리에봄’, ‘자연한잎’, ‘딤채’, ‘틈틈이’, ‘발라발라’, ‘빛이예쁜우리집’이 선정됐다.사회 전반에 걸쳐 외국어 상표 또는 무분별한 디지털약어와 은어·속어 등이 범람하는 가운데 우리말 우수상표를 발굴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이 펼치고 있는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캠페인에 다양한 응모작이 올라오는 가운데 춤과 노래로 한국인다움을 나타낸 응모작 등 개성 넘치는 작품이 화제가 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국학원이 8월15일부터 시작한 ‘한국인이한국인답게’ 캠페인에는 10월 6일까지 1,167개 응모작이 올라와 있다.이 가운데 10월 5일 참여한 작성자 ‘뇌로 하는 모든 것’은 “내가 생각하는 '한국인다움'은 저절로 몸이 들썩거리는 흥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춤추는 2장을 게재했다.그는 이 글에 ‘한국인은 흥이 많다’라며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한글날을 맞아 우리나라 바다에서 발견되었으나 아직 이름이 없는 해양생물 10종에 대해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우리말 이름을 붙여줄 계획이다.통상 생물에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명명규약에 따라 라틴어로 학명을 부여하나, 나라별로 자국민들이 통상적으로 사용해온 자국어 이름을 병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국어 이름 유무가 생물 보유국임을 증명하는 근거 중 하나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면, 국명(각 나라에서 그들만의 표현 방법으로 부르는 이름)을 짓는 것이 매우 의미있음을 알 수 있다.해양수산부는 해양생물에
‘도성을 하루에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가을을 맞이했지만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요즘, 서울시는 일상의 소중함을 담아 ‘한양도성, 다시 봄(Rediscovery of Hanyangdoseong)’이라는 주제로 제8회 한양도성문화제를 10월9일(금)∼10월10일(토)까지 개최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보물1호 흥인지문에서 최초로 열리는 '온라인 풍류(風流)음악회', 증강현실을 통해 한양도성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내 손안의 한양도성’, 코로나19극복의 염원을 담은 ‘한양도성 잇기순성’, ‘한양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의 건강을 위해 약용작물 ‘지황(地黃)’의 효능과 이용법을 소개했다.한의학에서는 생리기능의 부조화에서 비롯된 신체 허약 상태를 북돋는 약물을 보약이라고 한다.'지황'은 조선 왕실의 보약인 경옥고를 비롯해 각종 보약 처방에 빠지지 않는 작물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경옥고는 원기를 북돋우며 혈액을 풍부하게 하여 늙는 것을 막고 몸을 튼튼하게 한다고 한다. 중국 최초의 약물학 전문 서적인 ‘신농본초경’에서는 지황을 ‘지수(地髓)’, ‘땅의 정수’로 기재하고 있는데, 이는 지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