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중반을 넘어가는 주말, 가을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단풍은 어디까지 와 있을까?10월 18일 우리나라 최초의 1세대 수목원인 홍릉수목원(서울 동대문구)의 단풍나무들은 이제 막 가지 끝에서 단풍이 시작되고 있다. 곳곳에 가을국화 밭이 펼쳐지고 빨간 산수유가 무르익은 홍릉숲의 가을. 10월 말경이며 노랗고 붉은 단풍의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홍릉은 본래 1894년 승하한 조선 제26대 고종(대한제국 광무황제)의 비 명성화후의 릉을 조성했던 곳으로 고종께서 승하하자 경기도 남양주시 홍유릉으로 합장하면서 이전했다.
지난 2월 초, OBS경인방송에서는 대안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다양한 꿈을 담아내고 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학교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었어”라는 특집 다큐멘터리에서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를 집중 조명한 바 있다.벤자민학교는 7년 전 학교 개교 때부터 학교 건물과 교과목 수업, 교과목 선생님, 시험, 성적표가 없는 ‘5無 학교’를 표방했다. 올해는 코로나팬데믹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대혼란의 시기였고, 특히 교육계가 겪은 혼란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 코로나팬데믹 상황이 5無 학교인 벤자
영화 이 10월 15일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정형민 감독과 이춘숙 할머니가 참석한 파이널 씨네토크를 성료했다.이날 씨네토크의 진행을 맡은 허희 평론가는 의 시작에 관한 질문으로 토크를 시작했다.허희 평론가는 “이춘숙 할머님은 이제까지 해외여행을 가보신 적 없고, 아들, 정형민 감독이 제안하는 관광도 거절했었는데 순례는 먼저 떠나자고 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물었다.이에 정형민 감독은 “2014년 히말라야에 다녀와서 그곳에서 600년이 넘은 사찰을 보게 된 이야기를 어머님께 말씀드리니 어머니가 그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는 기사심의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양승찬 교수(사진)가 10월 17일 제47대 한국언론학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1년이다.
올해 경의선책거리(경의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책축제는 “시공을 넘어, 산책 ON-TACT”라는 주제로 온라인 북콘서트와 야외 전시 등 31개 책문화 예술 프로그램으로 열린다.황선미 등 27명의 작가와 아티스트, 35명의 시민작가가 참여해 독자와 만날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 중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하는 책부스에서는 30개 출판사가 책을 전시 판매한다.책거리에서 만나는 작가의 온라인 북토크, 북콘서트10월 25일 저녁 7시, 전 세계 29개국에 번역 출간된 의 출간 20주년 북토크가 유튜브 채널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이태원 클라쓰’ 등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 권나라 씨가 지난 16일 창덕궁 가정당에서 열린 ‘2020 한복 영상공모전 시상식’에서 ‘한복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권나라씨는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주연작 ‘이태원 클라쓰’는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에 소개됨으로써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모으고 있다. 권나라 씨는 앞으로 한복문화주간 행사에 참여하고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 한복 문화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이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
다양한 장르의 한국문학이 번역을 통해 세계 곳곳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문학동네(2013)/ 독역본: 『Aufzeichnungen eines Serienmörders』, 카스출판사(Cass Verlag, 2020))이 독일 독립출판사 문학상(Hotlist)을 받았다. 또 김금숙 『풀』(보리출판사(2017)/ 영역본: 『Grass』, 드론 앤드 쿼털리(Drawn and Quarterly, 2019)은 한국 그래픽 노블 최초로 미국 만화계 대표 상 하비상(Harvey Awards) 최우수 국제도서(Bes
김이듬 시집 『히스테리아』(문학과지성사(2014)/ 영역본: 제이크 레빈, 서소은, 최혜지 역, Action Books, 2019)가 미국 문학번역가협회(ALTA)에서 주관하는 ‘전미번역상(ALTA National Translation Awards)’과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루시엔 스트릭 번역상(ALTA Lucien Stryk Asian Translation Prize)’을 동시에 수상했다.한 해에 같은 작품이 2개 이상의 상을 수상한 것은 미국 문학번역가협회 문학상 시상 이래 최초이다. 수상자 발표와 각 시상식은 10월 15일
김이듬의 시집 (영역본: 제이크 레빈, 서소은, 최혜지 역)가 ‘전미번역상(ALTA National Translation Awards)’과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ALTA Lucien Stryk Asian Translation Prize)’을 동시에 수상했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10월 15일(현지 시각), 번역자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미국 문학번역가협회(ALTA)가 주관하는 ‘전미번역상’은 미국의 대표적인 문학번역상으로서, 원작의 예술성뿐만 아니라 원작과 번역본의 등가성까지
리서울갤러리(서울 마포구)는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김영미 작가의 서른 번째 개인전 '철학의 부재'를 개최한다. 김영미 작가는 뭉개지고 해체되는 인체 묘사와 동물을 의인화하는 독특한 작업으로 국내는 물론 영국, 중국, 미국 등 외국 컬렉터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들은 인간실존과 사회현실에 대한 깊은 고뇌와 탐색의 과정이고 산물이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30여 점의 신작에도 우울하고, 암담한 현실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과 그 표현이 담겨있다. 특히 김영미 작가는 코로나 시국의 혼란스럽고 부조리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