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전통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할인판매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농축수산물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번 설 명절에 소비자들이 선물·제수용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를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각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 10개소를 소개했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 9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29개 업체, 1천885개 매장에
“모두가 한 방향만 보고 가는 줄에서 잠시 벗어나 세상을 둘러보며 못 보던 걸 보고 경험하면서 저와 정말 친해질 수 있던 한 해였죠. 제 삶을 정말 주도적으로 살아본 느낌입니다.”17살 정찬훈 학생(벤자민인성영재학교)은 앞서간 누군가의 뒷모습만 보고 따라가는 학창시절이 아니라 국내외에서 수많은 도전과 경험으로 자신만의 길을 걸었다.지난해 찬훈이가 중학교를 마치고 대안 고등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에서 ‘꿈을 찾는 1년’ 갭이어 과정을 선택하기가 쉽진 않았다. 청소년기에 공교육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꼭 했으면 한다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새롭게 단장한 기증관을 재개관했다. 이번에 문을 연 기증관은 2022년부터 2년에 걸쳐 이루어진 기증관 개편 사업의 결과물이다.이번 전시 개편은 모든 세대의 관람객이 문화유산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면서 기증된 문화유산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목표로 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이홍근 기증 '분청사기 상감 연꽃 넝쿨무늬 병'(보물)과 이근형 기증 '이항복필 천자문'(보물), 국립중앙박물관회 기증 '나전경함'(보물), 송성문 기증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제15'(국보) 등 국가지정문화유산이 다수 포함되어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역사의 길'에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가 설치되었다. 높이 8m, 너비 2.6m로 실물 크기 그대로 구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한학자 청명(靑溟) 임창순(1914∼1999)이 소장했던 원석탁본(청명본)을 바탕으로 빠진 부분을 보완했다. 광개토대왕릉비가 유명해지자 탁본 제작을 위해 비석 표면에 석회를 발랐고, 이 과정에서 일부 글자가 훼손되기도 했다. 원석탁본은 석회를 바르기 이전의 탁본을 말한다.
챕터투(서울 마포구 동교로 27길 54)는 김현석(Kim Hyun Seok), 리암 길릭(Liam Gillick), 이덕영(Lee Deok Young), 잭슨홍(Jackson Hong) 4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하는 《2024. 1》을 3월 2일(토)까지 개최한다. 전시명 《2024. 1》는 4차 산업혁명이 숨 가쁘게 전개되며 특이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현재의 모습에서 착안하였으며 설치, 레디메이드, 회화 등 다양한 매체가 혼성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전시를 통해 구현해 보고자 기획되었다.전시는 자본주의의 심화 속에서 기술
아트사이드 갤러리(서울 종로구 자하문로)는 2월 24일(토)까지 미디어 작가 플로렌스 유키 리의 개인전 《Let it sprout beneath my skin》을 개최한다.홍콩 출신의 작가 플로렌스 유키 리는 떠오르는 신예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홍콩예술개발위원회(HKADC)로부터 받은 문화교류지원금을 바탕으로 시작한 리서치 레지던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디어 작품뿐만 아니라, 판화, 원화, 설치로 구성된 국내에서의 첫 개인전이다.그는 유년 시절 놀이터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공원과 밀접한 오브제를 활용하여 어릴 적 추억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미래기술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이 다양하게 펼쳐진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 분야 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2024년 창업기업 인공지능 기술인력 양성사업’ 교육생을 모집한다. 국립종자원은 종자생명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4년 교육훈련 계획」을 1년 동안 62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은 최근 ‘청년농 유기농업 연구회’ 발족식을 열고 미래 유기농업을 이끌 후계인력 육성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은 또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업 기술협력 대상국 연구자와 우리 측 연구자의 연구 역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 이하‘영상자료원’)은 그간 유실된 극영화 16편과 일부 장면 등이 훼손되어 영상자료원이 불완전판으로 보유 중이던 극영화 19편을 완본으로 발굴하였다.영상자료원 김홍준 원장은 1월 26일 서울 상암동 소재 영상자료원에서 ‘미보유 발굴 필름 공개 및 기관 창립 50주년 기념 언론간담회’를 열고 미보유 발굴 필름을 공개했다.이번에 수집된 영화들은 연간 100편 이상의 한국영화가 제작되었던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중반에 집중되어 있다. 멜로드라마, 사극, 반공물, 액션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포함하여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탄소중립을 향한 다양한 실천활동이 확대 추진된다. 환경부는 커피전문점 등 24개 업체,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일회용품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자발적협약을 최근 갱신·확대 체결했다. 환경부는 투명페트병을 원료로 하는 식품용기용 재생원료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식품용기 사용 재생원료 기준’ 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에 들어갔다. 해양수산부가 매년 해양쓰레기의 절반을 차지하는 폐어구의 자발적인 회수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어구보증금제가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한편, 앞으로 기후변
아르코미술관(서울 종로구 동숭길 3)에서는 3월 10일(일)까지 개관 5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를 개최한다. 전시는 미술관 본관 전시와 아카이브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명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는 들뢰즈의 저서 『주름: 라이프니츠와 바로크』에 등장하는 문구다. 여러 흔적과 접촉 속에 생긴 주름의 속성이 미술관에 각인된 각양각색의 흔적이 만든 역사적 산물의 현재를 만들고, 향후 접촉의 계기를 열어 놓는다는 의미로 확장하여 해석했다. 전시는 우리의 현재가 접점의 궤적과 경로의 결과물이라는 점,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