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원 기자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 퓰리처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1963년 한국에서 태어나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미국 UCLA에서 정치학·국제외교학을 전공한 뒤 LA 타임스, AP 통신, 백악관 사진부, 로이터 통신 등 미국 주류 언론사에서 사진 기자로 근무하며 LA 4·29 폭동, 이라크 전쟁, 9·11 테러 등 국제적인 뉴스를 발 빠르게 취재했다. 또한 6·10 민주 항쟁, 1988년 서울 올림픽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1995년과 1997년에는 북한을 방문해 북한 주민의 삶을
실용 영어교육으로 널리 알려진 민병철 중앙대학교 석좌교수가 10월 9일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에서 저자 특강을 했다.민 교수는 2021년 12월 《랜드 오브 스퀴드 게임(Land of Squid Game): 한국 전통 게임과 문화 그리고 행동》(BCM, 2021)을 펴냈다.이 책에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소개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하여 ‘닭싸움’, ‘말뚝박기’와 같은 여러 한국 전래 놀이와 ‘품앗이 문화’와 ‘한국인의 정’ 등 한국인 특유의 문화를 소개하였다.또한,
11월 4일 점자의 날을 맞아 송암 박두성 선생이 창안하고 보급했던 우리나라 최초의 6점식 ‘한글점자(훈맹정음:국가등록문화재)’ 육필원고와 점자 관련 기록물이 복원되어 공개된다.◇복원처리 결과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11월 3일 공개한 점자 관련 기록물은 ▲우리나라 최초의 6점식 한글점자(훈맹정음), ▲선생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발행했던 주간 회보 ‘촉불88호:영결김구선생(국가등록문화재)’, ▲점자 표준안을 마련하고 최초로 제정·공포했던 ‘한국점자규정제정’ 등이다.복원한 ‘한글점자’는 송암 박두성 선생이 창안한 훈맹정음의 사용법을 기
조선 제21대 왕 영조(1694~1776)가 재위 50년을 맞은 1774년 3월 21일 왕세손(훗날 정조, 1752~1800)와 함께 궁궐 안 여러 곳을 돌아보고 그 감회를 글로 남겨 현판에 새기도록 했다. 81세의 할아버지 왕은 23세의 왕위계승자에게 무슨 뜻을 전하고자 했을까?이날 영조는 왕세손과 함께 중국 명나라 황제의 칙서를 보관하던 경희궁의 전각인 경봉각(敬奉閣)을 찾아 참배하고, 왕의 자문기관 홍문관(弘文館), 세자의 교육담당 기관으로 세자시강원이라 불리던 춘방(春坊), 왕의 비서기관 승정원(承政院) 세 곳을 돌아보았다.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제4회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 한글 연구소》특별전이 2023년 1월 29일(일)까지 개최된다. 한글실험프로젝트는 예술 및 산업 콘텐츠로서의 한글의 가치를 조명하는 기획특별전이다. 2016년 《훈민정음과 한글디자인》을 시작으로 올해 열리는 제4회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 한글 연구소》에서는 근대 시기 한글 자료를 예술의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전시 작품의 제작 바탕이 된 자료는 주시경 선생이 남긴 최초의 우리말 사전 원고 「말모이」와 국어 문법서 「말의 소리」, 지석영이 편찬한 외국어 교재 「아학
세종학당재단(이하 재단)이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10월 26일(수) 서체 세종학당 제목체와 본문체 2종을 최초 공개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세종학당체는 올해 3월 재단이 한컴그룹, ㈜윤디자인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 시대에 서체를 활용한 국내·외 한국어·한글문화 보급을 위해 공동 개발한 결과물이다.이번에 공개한 세종학당체는 ‘세종학당 제목체’와 ‘세종학당 본문체’총 2종으로, 한글 쓰기의 뼈대가 되는 바탕체 형태로 서체 구조를 설계해 한글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체이다.서체 2종의 글줄과 굵기를
극단 애인이 니콜라이 예브레이노프 원작을 각색한 연극 〈제4의 벽〉(각색/연출 강예슬)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성북마을극장에서 공연한다.원작 니콜라이 예브레이노프 은 ‘파우스트’ 공연을 사실주의, 자연주의에 근거하여 무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사실주의, 진짜 있는 그대로의 공연을 구현하기 위해 관객과 무대 사이에 벽을 세워 사실주의, 진짜 있는 그대로의 예술이 진짜 예술인가를 묻는다.‘제4의 벽’이라는 용어는 프랑스의 계몽주의자인 드니 디드로가 주창한 개념으로 연극에서 무대와 객석 사이에 존재하는 가상의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와 주한불가리아대사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숨겨진 글자 (Hidden Letters)'展이 11월 18일(금)까지 서울 중구의 KF갤러리에서 개최된다.'숨겨진 글자'는 리딩 소피아 파운데이션(Reading Sofia Foundation)이 2018년 처음으로 시작한 야외 공공 프로젝트로, 불가리아 고유 문자인 키릴문자 형태로 제작한 벤치를 도심 곳곳에 설치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키릴문자를 접하도록 만든 것이다. 실내 공간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이번 전시
제6회 글 읽는 나라 문화제전이 10월 14일, 15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남인사마당에서 개최된다.글 읽는 나라 문화제전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지난해에는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14일 오전 10시 유성화, 한글 퍼포먼스를 선두로 제6회 글 읽는 나라 문화제전 막을 열며 송서·율창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한 송서·율창 국악 경연대회 예선으로 진행되는 , 장구 난타, 풍년가, 한량무, 민요 한마당 등 축하공연이 이루어지는 , 판굿이 진행되는 크게 세 마당으로 구성하였다
재외동포재단은 외교부 후원으로 ‘2022 차세대해외입양동포대회’(2022 OKF Gathering for Overseas Korean Adoptees)를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5박 6일간에서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한다.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은 10월 12일 “‘2022 차세대해외입양동포대회’는 재단 사업 중 가장 큰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1100년전 ‘고려’라는 나라의 이름에서 나온 코리아의 뜻은 ‘매우 아름답다’는 뜻이며, 한국의 자연이 아름답고, 한국의 문화가 아름답고, 한국인들의 마음이 아름답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