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누가 세계를 지배하는가14. 누가 세계를 지배하는가(4) 오르테가는 《대중의 반역》 14 누가 세계를 지배하는가 5에서 당시 유행하던 ‘유럽의 몰락’이라는 주제를 검토한다.그는 먼저 ‘유럽의 몰락’을 주장하기 시작한 이들이 바로 유럽인임이 놀랍다고 이야기한다. 즉 구대륙 바깥에서는 아무도 유럽의 몰락을 하지 않을 때 독일과 영국, 프랑스의 일부 사람들이 “우리가 몰락하기 시작한 게 아닐까?”라는 암시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이것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제는 모든 사람이 유럽의 몰락을 부정할 수 없는 사실로 얘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전체 병상수(한 13.2 vs. OECD 4.4), 인구 100명당 MRI수(한 33.6 vs. OECD 17.0), 입원환자 평균재원일수(한 16.1 vs. OECD 8.0), 인구당 외래환자 수(한 13.1 vs. OECD 6.8) 모두 OECD국가 평균 대비 많은 수준이었다. 2020년, 보건의료기관 수는 총 96,742개소이며, 연평균(‘16년~’20년) 1.8%씩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이중 요양병원은 연평균(‘16년~’20년) 2.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나타내었고 인구 1,000명당 요양병
기상청은 최근 10년의 폭염일수가 과거보다 높은 수준이며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40∼50%로 전망했다. 최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다. 이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폭염에 발생하기 쉬운 온열질환 관련 예방법과 정부 지원에 관해 알아본다.온열질환이란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재)한원미술관이 제13회 화가(畵歌) “노마드랜드 Nomadland”展을 6월 9일부터 열고 있다. 참여작가는 김종규, 조민아.“노마드랜드Nomadland”는 미국의 저널리스트 제시카 브루더(Jessica Bruder)가 2017년 펴낸 동명 논픽션 소설로부터 차용한 제목으로, 미국의 대침체 여파로 고정된 주거지 없이 자동차에서 살며 저임금 떠돌이 노동을 하는 사람들의 삶을 다룬다. 주인공이 전국 곳곳을 누비며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노마드’ 노동자들을 만나고 헤어지는 여정에서 삶의 태도와 가치를 발견해 나간다.이번 전시는 현재
올해 하반기부터 도심에서 자율주행차가 시범운행되고, 자율주행 주차로봇 보급이 확대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 또한 ‘국민체감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보급될 전망이다. 일상 전반에 걸친 자율주행서비스 확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민간기업 자율주행서비스 실증 확대올해 하반기부터 자율주행 민간기업이 도심·관광지·공원 등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는 기회가 전국적으로 대폭 확대되고 일반국민들도 보다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자율차를 체험하게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자율차 시
선진국을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탄소감축과 관련된 규제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 등에 수출하는 우리 제품의 환경개선 노력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환경성적과 환경성적표지 등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섰다.환경성적이란 제품의 원료채취-생산-유통-소비-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부하량을 7개 범주로 계량화한 것이며, 환경성적표지는 환경성적을 명확하게 산정하면 이를 인증하는 제도다.환경부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탄소 감축 노력을 환경성적에 기반해 규제화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될 것으로 보
1907년 7월 순종이 대한제국 황제로 즉위하면서 황제가 업무를 보는 정궁(正宮)이 경복궁에서 창덕궁으로 이어하게 되면서 창덕궁 수리가 결정되었다. 이때 새롭게 단장한 창덕궁에는 당시 유입된 근대적 설비와 생활양식이 반영되었다. 전기, 수도, 자동차 등이 대표적이다.그중 국립고궁박물관은 6월 큐레이터 추천 왕실유물로 ‘창덕궁 및 수도관 설치 계획도(수도철관복입위치지도)’를 선정했다. 이전 조선 궁궐과 다른 모습으로 변화한 근대기 창덕궁과 창경궁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다.유물은 근대적 측량술로 그린 평면도 위에 철제 수도관의 배치 형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서정대학교(양영희 총장)가 2003년 개교 이후 2022년까지 20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라는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개교 이래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과 현장실무 최고의 교수진을 구축하여,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일반재정지원대학(대학혁신지원사업비 약 150억규모 지원)’에 선정됐다.서정대학교는 2003년 개교 이후 2022년까지 20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라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2021학년도 기준 전국 134개 전문대학 가운데 신입생을 100% 충원한 대학은 28개에
■어근선 박사의 ‘다시 생각하는 원자력’ 출간원자력 전문가 어근선 박사가 《다시 생각하는 원자력》(엠아이디미디어, 2022)을 출간했다. 《다시 생각하는 원자력》은 오랜 기간 원자력 업계에서 현장 업무를 해 온 원자력 전문가가 과학자의 태도를 견지하며 쓴 책이다.우주의 탄생부터 원자력의 현대적 활용까지, 사건·사고의 기록을 비롯해 방대한 데이터를 한눈에 요약한 원자력 현황까지 다룬다. 또한 현장에서 일하면서 느낀 소회와 각종 현안과 에너지 정책 그리고 진솔한 제언을 통해, 원자력의 전반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살펴본다.저자는 이 책이
“아, 당신도 그중 한 명이군요. 엄마가 된다는 것에 관한 책을 쓰는 또 한 명의 엄마!”BBC 과학 전문 기자 멜리사 호겐붐이 2019년 한 모임에서 “엄마가 되었을 때의 정체성 변화에 관한 내용으로 책을 쓴다”고 하자 어떤 사람이 보인 반응이다. 이런 반응이 씁쓸했지만 멜리사 호겐붐은 책을 펴냈다. 그 이유를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우리가 모성을 주제로 논의하고 글을 쓰고 토론해야 하는 이유는 엄밀히 말해서 여성들도 엄마가 된다는 것을 ‘단순하고 평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흔한 일일지는 모르지만 절대 평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