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근정전에는 상상의 동물 청룡·백호·주작·현무기 동서남북을 지킨다. 또한 시간과 방향을 나타내고 지키는 12지신 가운데 쥐·소·호랑이·토끼·뱀·말·양·원숭이·닭 등을 볼 수 있다. 그런데 12지 동물 가운데, 개와 돼지는 보이지 않는다. 근정전 12지 동물 가운데 이 두 동물만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우리 한국인에게 친숙한 역사 속의 동물과 그 상징을 연구한 『한국의 동물상징』을 발간했다.저자는 이강한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인문학부 교수, 우정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글로벌한국학부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조선 후기부터 대일항쟁기, 그리고 광복 이후 현재까지 150여 년 동안 급격하게 변모해온 한국 중소도시 10곳의 경관(景觀) 변화를 담은 『한국 중소도시 경관사』를 발간했다.저자는 정치영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 홍금수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교수, 김종근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책에서 다룬 중소도시 경주・공주・나주・강릉・충주・수원・춘천・군산・익산・김천 10곳은 경관 변화가 사람들의 삶과 어떤 연관을 맺고 있으며, 그 풍경이 품은 의미와 시간, 목적은 무엇인지 살폈다. 중소도시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이하 한중연)은 광복 이후 기독교인의 국가 건설 활동 조명이라는 특집 주제로 한국학 분야의 대표 영문학술지 『Korea Journal』 겨울호를 12월 31일 발간했다.1945년 광복 이전에도 한국인과 외국인, 개신교와 가톨릭 모두를 통틀어 많은 기독교인이 한반도에 자유롭고 민주적인 국가가 건설되기를 열망했다. 하지만 광복 이후 38선 이남의 기독교인들은 소련의 무신론자들에 맞서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 데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하려고 애를 썼다.광복 이후 남북한의 불안정한 정세에서 우파와 좌파, 민족주의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는 황제국으로서 대한제국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는 『대한제국기 황실 의례와 의물』(이욱 외 지음, 16,000원)을 발간했다.이 책은 한중연 왕실문헌연구실이 주관하는 장서각 자료 연구의 결과물이다. 한중연은 장서각의 세계화 대중화라는 목표 아래, 조선왕실도서관인 장서각 자료를 꾸준히 연구하여 연구자와 대중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로 발간한다. 의례는 꾸밈에 기초한다. 내면에서 우러나는 것이 예라고 말하지만 실제는 외면을 통해 내면을 가꾸는 것이 의례이다. 『대한제국기 황실 의례와 의물』은 의례를 구성하는 물질적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한국학 종합학술지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2020년 겨울호(161호)를 발간하였다.이번 호는 역사 속에 나타난 공동체의 협력과 빈민구제 등의 문제를 “조선시대 향촌 사회조직과 공동체”라는 기획 주제로 다뤄, 4편의 기획논문과 4편의 일반논문을 수록하였다.이번 기획논문은 한국학중앙연구원 ‘호혜와 협동의 계보학’ 연구과제 의 2차년도(2019년) 연구 성과를 모은 것이다. 1980년대 이후 활발하게 진행된 조선시대 향촌사회 연구는 한국
한국학중앙연구원 제19대 원장에 안병우 박사(67)가 12월14일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12월 13일까지 3년간이다.신임 안병우 원장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사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한신대 교수, 한신대학교 교육대학원장과 박물관장, 기록정보관장을 지냈으며 초대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위원장, 한국기록학회 회장,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위원장을 지냈다.현재 한신대 명예교수이며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공동대표,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 동북아역사재단 자문위원원장, 재단법인 덕성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는 대일항쟁기와 광복을 거치며 현재까지 불리는 우리의 애국가(愛國歌)를 둘러싼 복잡다단한 공방의 진실을 추적하고 밝힌 『애국가 논쟁의 기록과 진실』을 최근 발간했다. 저자는 문화운동가 임진택 씨. 저자는 각종 자료와 기록, 증언 등을 토대로 안익태의 친일 행각과 표절 논의, 안창호와 윤치호의 애국가 작사자 논쟁 등을 밝히며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되찾고 민족정기를 되살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색했다. 먼저 이 책은 “애국가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라는 화두를 던지며 애국가를 둘러싼 두 개의 감춰진 진실과 한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건곤)은 12월 9일, 성남시 및 성남 소재 9개 공공기관과 같이 「2020 성남시 공공기관 협의회 기관장 회의」를 온라인 워크숍 형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기관장 회의는 성남시와 함께 공공부문이 앞장서는 지역사회 내 ‘상생 협력 생태계 구축’이라는 목표를 두고 2020년 한 해, ‘일자리 창출, 지역 물품 구매, 사회공헌 확대’라는 3대 추진 과제의 주요 성과를 확인하고, 2021년에도 지속 확대해나가는 방안을 논의한다.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 생계위협과 청년의 구직활동 위축, 소외 취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건곤)의 ‘장서각 왕실자료’에 관한 전문가들의 강연을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장서각은 방대한 양의 조선 왕실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국가 전적 도서관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020년 장서각 아카데미 강연을 12월 15일부터 12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한국학중앙연구원은 장서각 소장 왕실 자료에 담긴 가치를 국민이 향유하도록 매년 ‘장서각 아카데미 강연’을 연다. 올해는 전 지구적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코로나19 유행에도 대만, 루마니아, 요르단, 이집트에서 온 한국학 전공자 4명이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건곤)에서 한문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은 《계몽편》, 《맹자》, 《삼국유사》 3개 과목을 전공 강사진의 특화된 교수법에 따라 쓰기, 읽기, 암송을 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2019년부터 시행한 ‘한문 연수 펠로십’에 선발된 한국학 전공자들이다.한문 연수 펠로십은 외국 대학에서 한국학을 전공하는 학부생 및 석·박사과정생을 대상으로 16주 동안 집중적인 한문 교육을 통해 해외 차세대 한국학자들의 연구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