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글·그림 황유나, 리드리드출판, 2023)은 10대와 20대, 30대 인생의 단계마다 거듭되는 실패와 아픔을 경험한 저자가 전하는 19가지 공감과 위로이다.저자는 폭력, 이혼, 자살, 실직 등 다소 과격하고 극단적인 사건을 겪으며 살아왔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런데 그중 어떤 것도 전혀 쓸모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이런 경험이 저자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었다고 한다. 그렇게 된 것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자신을 돌아보며 좀더 나은 선택을 했기때문일 것이다.같은 아파트에서 일어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1주 만에 국내에서만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가운데 1월 19일 기준 박스오피스 누적 관객 954만명으로 1000만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이번 설명절에 1000만을 돌파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의 개봉에 맞춰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1954년 8월 16일 ~ )에 관한 책이 국내에 번역돼 나왔다. 바로 이언 네이선(Ian Nathan)가 펴낸 《제임스 카메론, 비타협적 상상의 힘》(김지윤 옮김, 씨네21북스, 2022)이다. 이 책은 영화
김부건 지음 《단 한 번밖에 살 수 없다면 인문고전을 읽어라》(밀리언서재, 2023)는 “선인들이 삶의 지침으로 삼은 고전의 정수를 자기계발서로 새롭게 풀어낸 것”이다.이 책에서 인용한 인문고전은 《논어》《맹자》《대학》《시경》《장자》《고문진보》《서경》《예기》《중용》《묵자》《한비자》《태평어람》《역경》《좌전》《명심보감》《통속편》《회남자》《문중자》《문선》《노자》이다. 평소에 이들 고전을 자주 보지 않는데 갑자기 이 고전을 읽는다면, 그것이 원문을 해석한 책이라도 이해하기 쉽지 않고 재미도 없다. 게다가 그렇게 읽어서는 지혜를 얻기란 기대
《헬스는 쪼렙입니다만》(수피 지음, 한문화, 2023)은 헬스 초보를 위한 지침서이다. 헬스를 처음 하려는 이들을 위한 '헬스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즉 “사회생활을 하는 일반인 초보자를 대상으로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에 무게를 두고 쓴” 책이다.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운동 자료들 대부분이 보디빌더, 직업 선수, 전업 인플루언서나 소수의 상급 마니아 같은 넘사벽의 사람들을 목표로 설명하”기 때문이다. 그런 이들과 다른 일반인 초보자에게는 기존 운동 자료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선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에
작사가 김이나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를 통해 느낀 생각들을 담은 에세이집 《내 안의 어린 아이에게》(삼호ETM, 2022)를 출간했다. 《내 안의 어린 아이에게》, 그리고 전 시리즈의 내용을 오리지널 스틸컷과 함께 ‘스토리북’ 으로 구성했다. 김이나는 그만의 시선으로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사랑하는 디즈니의 대표작 를 풀어 《내 안의 어린 아이에게》에 담았다. 이 에세이집은 내면에 웅크린 어린아이를 품고 있는 어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한때 너무도 소중했지만 흐린 눈으로 방치했던 장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기획, 김명희 김석웅 김종곤 김형주 유해정 유제헌 이재인 진영은 지음 신간 《5·18 다시 쓰기》(오월의봄, 2022)는 부제 「인권의 관점에서 본 5·18 집단트라우마와 사회적 치유」에서 알 수 있듯이 인권의 시각으로 광주민주화운동을 조망한다.이 책의 제목이 '다시' 쓰기인 이유는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 5·18을 사건사적으로만 접근했던 방식과 다르게 인권의 관점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동정과 시혜 나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권리를 가진 주체로서 광범위한 시민 피해자의 인권이라는 관점에서 5·18을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알라딘 독자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하는 2022 올해의 책으로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가 선정됐다고 12월 13일 밝혔다.《파친코》는 총 투표 수 45만 중 1.9%인 8,771여 표를 얻었으며, 30대와 40대 여성 독자들의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올해의 책 2위는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2》가 차지했다. 불편한 편의점 시리즈는 2020년대 들어 100만부 판매를 돌파한 세 번째 한국 소설로 연극과 드라마로도 만들어질 예정이다.올해의 책 3위에는 룰루 밀러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가
박찬선 지음 《느린 학습자를 위한 문해력》(학교도서관저널, 2022)은 천천히 생각하는 아이가 읽고 이해하고 쓸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제시한다. 많은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느린 학습자의 문해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몰라 학습지를 반복해서 풀게 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더 없이 소중한 지침서라고 해도 될 것이다.느린 학습자는 기본적으로 학습이 더디고 한 번에 많은 내용을 배우지 못하는 학생들을 의미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느린 학습자는 경증 지적장애, 경계선 지능(IQ 70~84 정도), 학습장
2019년 《부도지 이야기》를 펴낸 장한결 저자가 이번에는 《장한결의 부도지 강의》(좋은땅출판사, 2022)를 펴냈다.신간 《장한결의 부도지 강의》는 《부도지》를 쉽게 풀어 강의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6월부터 저자는 약 1년간 유튜브에 《부도지》를 강의했다. 이를 정리한 것이 《장한결의 부도지 강의》이다.젊은 시절부터 우리 상고사(上古史)와 선도(仙道), 불교(佛敎)와 명상을 공부해온 저자는 수만 명에게 역사강의와 명상을 지도하였다. 1992년 《부도지》를 처음 접한 저자는 이후 강의하거나 인
정회옥 지음 《한 번은 불러보았다》(위즈덤하우스, 2022)는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우리의 민낯을 보여준다. 다소 생소할 ‘인종주의자’의 모습이다. “인종차별을 하지 않는 대한민국”이라고 믿었다면 그건 최면에 빠졌기 때문이다.‘인종차별 없는 대한민국’이라는 집단 최면을 깨뜨리기 위해, 저자는 그 뿌리 깊은 역사를 파헤친다. 우리는 어쩌다 인종주의자가 되어버렸을까? 저자 정회옥(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은 《한 번은 불러보았다》에서 개화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기, 경제성장기, 세계화 시대, K의 시대 등 근현대사의 주요 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