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대중의 반역8. 대중은 왜 모든 일에 개입하고 그것도 폭력적으로 개입하는가(하) 규칙이나 호소할 수단이 없는 야만의 구체적인 사례로 오르테가는 생디칼리즘과 파시즘을 지적한다. 이것들을 오르테가는 기이하다고 설명한다. 왜? 그 모습이 기상천외했기 때문이다. 즉 생디칼리즘과 파시즘이 대두하면서 유럽에는 처음으로 자신의 행위 이유를 상대에게 제시하지 않고, 또한 자기정당화도 바라지 않는 인간, 오히려 단순명쾌하게 자신의 견해를 강요하는 인간의 유형이 나타났던 것이다.생디칼리즘(syndicalism)은 20세기 초에 서유럽에서 나타난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이하 미지센터)는 4월 18일부터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진로 교육 프로그램 ‘저는 예비전문가예요’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저는 예비전문가예요’는 코로나19에 따른 진로 교육 공백을 메우기 위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재능·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진로 체험 활동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청소년들의 장래 희망으로 주목받는 직업인 ‘웹툰 작가’ 관련 직업 체험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프로그램은 △웹툰 산업 구조와 사이클 △관련 직업에 대한 이론 강의 △캐릭터·스토리 기획 △4컷 만
“나도 위풍당당하게 살고 싶은데/ 그 모냥 그 꼴이냐고, 현실을 좀 보라고/ 그대들은 비웃으며 손가락질했지만/ 난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고 있단다/ 그토록 원하던 꿈을 이루며/ 웃게 되는 그날 반드시 올 테니/ 두고 봐라” (리쌍 ‘누구를 위한 삶인가’, 오단해 개사)진중하고 위풍당당한 걸음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의 숨을 빼앗는 소리꾼 오단해 씨. 그는 명창, 명인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제35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부문 장원으로, 한국예술종합대학(한예종) 판소리 석사이기도 하다.국립국악원(서울 서초구)에서 만난 그는 자신의 삶과 국악
“사랑이 왜 이리 고된 가요/ 이게 맞는 가요 나만 이런 가요/ 고운 얼굴 한 번 못 보고서/ 이리 보낼 수 없는데” (드라마 ‘백성의 마음을 훔친 도적’ OST 《상사화》 中)우리소리에 담긴 애절한 한恨의 정서를 표현하며 독보적인 음색으로 사랑받는 젊은 아티스트 안예은 씨. 그의 노래를 들으면 마치 우리 민요나 판소리를 듣는 듯하다. 한국적인 음색과 자신만의 세계관이 짙은 곡들을 선보여 ‘장르 개척자’라고 불리는 안예은 씨를 전화 인터뷰 했다.안예은 씨의 음색이 우리 소리에 가깝고 매우 독특하다.- 국악을 따로 공부하거나 배운 적
현역 미 해군 장교가 가상의 전염병이 불러온 지구 대재앙의 상황을 일기 형식으로 집필한 화제의 소설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 3, 4권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출간 즉시 아마존 호러 부문 베스트셀러에 등극하였으며, 좀비 아포칼립스 소설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다. 미국 대형 서점 아마존에서 장기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온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은 매년 수십 편이 출간될 만큼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 소설이 탄탄한 고정 독자층이 있는 미국 출판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
전 세계적인 한류의 열풍으로 우리나라 2020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19억 2천428만 달러로 지난 2019년 102억 5천388만 달러 대비 16.3% 증가해 14조 원을 돌파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2021년 실시)’ 결과를 1월 24일 발표했다.이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19억 2천428만 달러로 지난 2019년 102억 5천388만 달러 대비 16.3% 증가해 14조 원을 돌파했다. 관세청에서 발표한 2020년 국내 총수출액이 2
도서출판 미래지식은 ‘미래지식 클래식’ 시리즈의 첫 책으로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을 출간했다.《데미안》은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 끊임없이 고뇌하는 한 소년의 치열한 성장 과정을 다룬 소설로 헤르만 헤세가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출간했다. 우리나라에서 이미 《데미안》은 수십 종의 번역본이 출간되었고, 각색본에 이어 만화 《데미안》 출간도 오래 전의 일이다. 그런 《데미안》을 미래 클래식 시리즈 첫 책으로 번역 출판한 이유는 무엇일까.‘미래지식 클래식’은 읽고 또 읽는 세계적인 고전으로 《데미안》을 선정했다. 오랜
우리나라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율과 독서량이 지난 2019년에 비해 각각 8.2%포인트, 3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대 청년층(만 19세 이상~29세 미만)의 독서율은 19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고, 모든 성인 연령층과 비교해 높은 독서율과 많은 독서량을 보였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만 19세 이상 성인 6,000명과 초등학생(4학년 이상) 및 중・고등학생 3,320명을 대상으로 ‘2021년 국민 독서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1월 14일 발표했다. 국민 독서실태 조사는 격년 단위 조사로서, 이번
K-팝, 영화, 드라마 등 한류가 범세계적으로 휩쓸어 세계가 한국문화에 주목한다. 그렇다면 출판의 한류, K-출판도 가능할까. 가능하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는 《기획회의》 551호(2022. 1. 5.) 특집 “#K-컬처와 북로드”에서 K-출판의 가능성을 검토했다. 먼저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가 밝힌 기획의도를 소개한다. "작년 연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끈 의 원작 도서 판권이 미국, 일본 등 11개국에 수출되었다. 연상호와 최규석의 합작만화 《지옥》을 출간한 문학동네를 포함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제작 지원한 단편 애니메이션 가 ‘2021 베스트 이스탄불 필름 페스티벌(Best Istanbul Film Festival)’에서 베스트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제26회 파리한국영화제의 ‘어린이상’ 수상과 조지아에서 개최한 제14회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TOFUZI’의 ‘The Best Animation For Kids’ 수상에 이은 세 번째 수상이다.는 산에 사는 새 ‘삐로삐로’와 도시 속 꽃집에 사는 새 ‘달래’가 우연히 만나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