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수어로 들려주는 ‘경복궁 문화탐방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행사는 사회적 가치사업의 하나로 경복궁관리소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이 함께 준비했다. 문화유적지 무장애(Barrier Free) 관람 환경을 조성하여 문화유산 접근성을 높이고 경복궁에 대한 올바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된 서울시 거주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회당 20명 내외로 진행된다. 학생과 가족 대상의 자유 관람과 성인 대상의 단체 관람으로 구분되어, 오는 21일부터 10월까지 총 4회(5‧10월 학생
코로나19로 2년간 무관객으로 진행됐던 '종묘대제(宗廟大祭)'가 다시 공개된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종묘대제봉행위원회(종묘제례보존회ㆍ종묘제례악보존회)가 공동 주관하여 5월 1일 종묘 영녕전에서 2022 종묘대제를 봉행한다. 종묘는 조선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셔 놓은 사당으로 장엄한 건축미를 자랑한다. 종묘대제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길례(吉禮)에 속하는 의례로, 왕이 직접 거행하는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제사다. 종묘대제는 지난 1969년 복원된 이래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한 달 정도가 지나가고 있다. 정권교체를 위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족되어 그 업무를 개시하였다. 그중 최대 이슈가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기도 한 청와대 이전이다. 청와대 이전을 두고 대립된 견해들이 존재하였지만 대통령 당선인은 강력한 의지로 대통령의 용산시대를 선언함과 동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국방부 신청사 건물로 이전을 앞두고 있다. 청와대 이전과 관련해서는 막대한 이전 비용과 안보 공백 등의 이유로 반대 의견도 많았다. 대통령 관저도 집무실과 분리된 공간으로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리모
경복궁 집경당에서 600년 전 세종대왕 시절 시각장애인 악단인 ‘관현맹인管絃盲人’공연을 되살려 찬란한 고궁의 봄을 연주한다.장애인의 날을 맞아 문화재청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와 공동으로 오는 20일 오후 3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3인3색 세종의 봄을 품다’공연을 펼친다. 역사적 인물 세종대왕과 특별한 장소 경복궁을 결합한 공연으로 지난해 수정전 공연에 이어 두 번째 열린다.거문고와 대금, 단소 연주자 3인이 기예를 펼치는 이번 무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가사 이수자와 정가가 어우러져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일상 회복의 희망을 전할
개정 내용상 두 번째 쟁점은 독도이다. 독도 문제와 관련한 20종 전 교과서에서 일본 정부의 영유권 주장을 기술했다. 특히 종전에 독도 기술이 없던 세계사과목(세계사 탐구) 7종 중 2종에도 등장했다.지리총합‧지리탐구, 정치‧경제교과서에서 전반적으로 독도관련 서술이 증가했다. 특히 정치‧경제 교과서에서는 일본은 ‘평화적 해결 노력’을 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거부하고 ‘불법점거’한다며 대조적으로 기술함으로써 독도문제를 국제정치 맥락에서 국제사법재판소로 가져가자는 주장을 선명하게 제시하고 있다.출판사별로 살펴보면 정치‧경제 교과서 중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이 위축된 국민에게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봄꽃 개화시기를 안내하고 다양한 봄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평년보다 3-11일 정도 빨리 꽃망울을 피울 것으로 전망한다. 궁·능의 봄꽃 명소로 △경복궁 아미산 앵두꽃, 자경전 주변 살구꽃 △창덕궁 관람지 생강나무, 승화루 능수벚꽃, 낙선재 매화 △창경궁 경춘전 화계 생강나무, 앵두꽃 △덕수궁 대한문~중화문 산벚꽃, 함녕전 뒤 모란 △종묘 향대청·재궁 앞 개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외국인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올해의 대표 홍보 문화유산’으로 ‘한복, 경복궁, 팔만대장경, 백제역사유적지구, 조선왕조 궁중음식과 떡’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들 대표 문화유산은 2천여 명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한 선호도 조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통해 문화유산 유형별로 10개의 문화유산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생각함‘에서 내국인 1천여 명의 의견을 수렴하여 5개의
서울지하철 48년의 역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내에 마련됐다.서울교통공사는 1974년 지하철 1호선 최초 운영을 시작한 이래, ‘서울지하철 시대관’을 담은 전시를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 1층 대합실 인근에 36㎡ 규모로 조성하여 4일에 문을 연다.시대관에는 서울지하철이 걸어온 길부터 옛 모습이 담긴 사진과 당시 역 직원들이 입었던 제복, 2009년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 마그네틱 승차권, 사보 등 평소 만나기 힘든 옛 기록물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더불어 시대관 바로 옆에는 ‘광
한국의 사신사상으로 볼 때 한라 백록담이 남주작南朱雀을, 강화 첨성단이 우백호右白虎를 백두의 천지가 북현무北玄武를 상징해오고 있다면, 막상 동쪽을 수호하는 좌청룡左靑龍은 어디일까? 이런 의문에 삼국유사의 만파식적을 만들었던 대나무를 얻어온 동해의 기이한 섬, 문무대왕의 수장유언水葬遺言을 떠올리며, 선뜻 독섬獨島이라고 대답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성싶다 - 이종상, '모화근성募華根性에서 섬 그리기 의도적 꺼려왔던 것 문제' 중에서 - 선생님의 자생문화론이란 무엇입니까?고구려벽화를 보면 사신사상四神思想으로 되어있다고 합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지하 1층에 있는 서울메트로 미술관 2관에서는 도심 속에서 힐링과 명상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미디어아트 정원 '광화원'이 있다. 5G와 증강현실(AR)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광화문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며, 실시간으로 서울 한강과 경주의 기상상황에 따라 변하는 영상과 자연의 소리도 감상할 수 있다. 초대형 화면에 둘러싸여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그 경이로움에 빠져 힐링이 된다. 미디어아트 총 상영 길이는 30분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주중, 주말 동일하게 오전 10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