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여성 A씨는 운동을 하루도 거르지 않을 만큼 건강관리에 철저하지만 아랫배는 늘 가스가 찬 듯 더부룩하다. 회식 다음날에는 변비와 설사를 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잔변감과 복부 팽만감을 느낀다. 병원에서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늘상 변비약에 의존한다. 이런 경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식사나 가벼운 스트레스 후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며 잦은 트림, 방귀, 전신 피로, 설사, 두통, 불면,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이 수개월 또는 수년간 계속된다. 하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한적한 자연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 은평국학원은 지난 19일 서울 진관사 인근 숲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숲명상교실’을 열었다. 건강하고 활기찬 은평구를 만들기 위해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숲명상교실은 은평국학원이 주최 및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5월 12일(토)에는 비가 세차게 내려 프로그램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았었다. 19일 이날은 오랜만에 미세먼지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에 북한산 등산객이나 둘레길을 걷기 위해 온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모이기 시작했다. 오전 10시가 되자
최근 낮은 혈압에서 자살에 대한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그동안 혈압에 대한 관심은 고혈압에 맞춰져 있었고 저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한 심각한 건강문제로 취급받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경우 저혈압은 심각한 건강 문제와 우울증 등 심리적 문제의 징후가 될 수 있다.저혈압의 근본적인 원인은 혈관이 노화하여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서 생기거나 전신 혈압이 낮아져 뇌와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면서 생긴다. 저혈압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보통 어지러움과 현기증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빈혈로 생각하여 지나칠 수
대구강북노인복지관 3층 국학기공반 건강교실. 오후 1시, 강의장은 80여 명의 회원들로 북적였고, 심지어 문을 열어 복도로 나가는 곳까지 줄을 섰다. 많이 올 때는 100명이 넘는다고 했다.어르신들이 손에 손을 잡고 다리를 들어 고관절 돌리기 체조를 하고 있다. 무대에 선 김해임(50) 국학기공 강사는 “혼자는 못해도 여럿이 함께 하니 되지요? 그래서 우리는?”이라며 질문을 던지자 어르신들은 일제히 “하나”라고 답했다. 강사는 수련지도를 하며 종종 “많이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하나를 하더라도 몸에 맞게 하자”고 강조했다. 때
들쭉날쭉한 날씨 탓에 우리 몸은 그 날씨에 적응하느라 피로감이 쌓여간다. 급격하게 추워지다가도 갑자기 따뜻해지는 게 요즘 봄 날씨다. 일교차도 심하여 감기에 걸리기 쉬운 봄에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국학신문사는 11일 ‘5분 배꼽힐링 무료체험 강좌’를 개최했다.이날 강좌는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인 정유철 국학신문사 편집국장이 진행했다. 정 국장은 참가자들과 함께 팔을 좌우로 흔들며 몸을 풀기 시작했다. 이후 팔을 아래로 털어주면서 자신의 몸 안에 있는 탁기를 털어냈다.이후 손을 신장이 위치한 곳에 가져다 허리를 앞, 뒤, 좌, 우
24절기 중 맑은 공기가 가득 찬다는 청명(淸明)과 곡식을 적시는 비가 내린다는 곡우(穀雨)가 있는 4월은 자연이 논농사를 지을 준비를 하는 시기이다. 또 진달래와 개나리, 벚꽃이 만연한 풍요로운 달이다. 하지만 날씨가 맑은 4월 초는 대기가 건조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산불이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또 봄꽃이 만개하여 발생하는 꽃가루에다, 황사, 미세먼지까지 있어 감기, 결막염, 비염, 피부염을 일으키는 시기이기도 하다. 또 일교차가 큰 날씨가 지속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40대 직장인 P씨는 언제부터인가 매년 봄이면
이제는 정말 봄이 되었다. 옷은 가벼워지고 마음도 산뜻하다. 추운 겨울동안 경직되었던 몸이 날이 따뜻해지면서 몸이 풀리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몸이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나른해지기도 한다. 국학신문사는 봄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5분 배꼽힐링 무료체험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인 정유철 국학신문사 편집국장이 진행했다. 정 국장은 참가자들과 천천히 숨을 고르면서 강좌를 시작했다. 긴장된 몸을 이완하면서 천천히 기지개를 켜며 움츠려있던 몸을 늘려주었다.정 국장은 “최근 기후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
봄이 찾아오면서 겨우내 하지 못했던 등산, 여행, 꽃구경 등 야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따뜻한 봄 햇살과 길가에 핀 개나리에 마음은 봄을 만끽하고 싶지만 무릎이 따라주질 않는다. 긴 겨울 동안 꼭꼭 닫아두었던 창문을 열고 집안 곳곳의 묵은 때를 벗겨내는 대청소도 해야 하고, 옷장 속에 있던 두꺼운 코트와 파카도 봄옷으로 바꾸어야 하는데 더욱더 걱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무릎 관절염 환자가 3월에 급증하고 5월에 정점을 찍는다고 한다. 봄이 오면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무릎 관절에 이상이 올 수 있다.무릎
한낮의 햇볕이 따뜻해지고 사람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졌다. 기나긴 한파 끝에 찾아온 봄이라 마음껏 바람을 맞고 싶지만 따끔거리는 피부와 침침해진 눈, 그리고 훌쩍이는 콧물이 미세먼지를 거부한다. 봄이 되면 더욱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춘곤증이 내 몸과 혈관의 노화를 부추긴다면? 봄이 왔다고 마냥 신날 수는 없다. 우리 몸은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물과 이산화탄소와 산소를 발생시키는데 이 산소를 활성산소라고 한다. 활성산소는 몸 안의 병균이나 이물질을 없애는 면역기능과 신호전달물질의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발생할 경우 돌변해서 각종 질병을
손뼉을 치며 ‘짝작궁 짝작궁’하는 놀이는 ‘까꿍’이나 ‘도리도리’만큼 잘 알려져 있는 우리나라 전통놀이이다. 젊은 엄마들도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아이가 자라 4개월이 되면 혼자 몸을 뒤집고 받쳐주면 앉을 수 있고, 5개월이 되면 팔과 다리, 머리와 목을 조절하는 능력이 강화된다. 그리고 6개월 정도가 되면 이제 등과 배 근육이 발달하여 혼자 앉아 있을 수도 있다.이때쯤이면 우리 옛 어른들은 아이와 마주앉아 신나게 리듬감을 살려 손뼉을 치면서 ‘짝작궁 짝작궁’을 외쳤다. 아이는 엄마의 동작을 지켜보다 자신도 왼손과 오른손을 부딪쳐